일반 시의 경우는 광역시와 인구가 엇비슷하다고 하더 라도 공무원 수는 최고 2배가량 적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수도권의 대도시 들은 늘어나는 인구 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절대 부족해 시민들에 대한 행정 서비스가 크게 미흡한 실정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 입니다.
수원시청 산하의 한 민원부서입니다.
각종 서류를 발급 받으려는 민원인 들이 밀려들어 담당 공무원들이 눈코 뜰새 없습니다.
구청의 민원부서와 세무과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동순,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불편하죠 줄서서 기다리고 하니까 공무원이 부족 하니까"
이처럼 수원시내 행정기관에 민원 인이 밀리고 업무가 폭주하는 것은 공무 원 1인당 주민수가 전국 평균치 보다 두배이상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말 현재 수원시의 공무원 수는 2천188명. 백2만8천여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4백70명에 달합니다.
인구 백6만5천명에 공무원 4천명인 울산광역시에 비해 공무원수가 절반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처럼 인구수가 엇비슷한데도 공무원 수가 크게 다른 것은 공무원 수를 결정하는 공무원 표준정원 제가 광역시와 일반 시군이 다르게 적용 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사정은 성남이나 고양, 부천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 단체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 했습니다.
[인터뷰:김용서, 수원시장]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와 공무 원 인력, 재정이 자율을 위해 지정 시로 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위해 공무원 표준 정원제 개선이나 광역시 지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