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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안동도서관 올 상반기 일본어 종강
도립안동도서관(관장. 최명대)이 올 상반기 평생교육강좌의 하나인 일본어반이 6월 19일 종강(終講)을 하고 2개월간의 긴 휴강에 들어갔다.
지난 3월 6일 첫 개강을 한 일본어반은 1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일본어를 배웠다. 개강 첫날은 수강생이 30여 명 이었으나 그동안 수강생이 차차 줄어들면서 종강날은 15명 뿐이었다.
도서관 측은 올해부터 수강생들의 출석을 엄격히 따져 40% 이상 출석을 해야만 수료증을 받을수 있도록했다. 이에 따라 종강날 일본어 선생이 40%이상 출석한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해주기도했다. 4개월 동안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한 문정숙 여사는 수료증을 받고난 후 "수료증을 받으니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흐믓해했다.
고다마 미호코(小玉 美穗子) 일본어 선생은 올 상반기 4개월동안 어려운 동사변형(動詞變形)과 조사, 회화, 일본노래 등을 열심히 가르쳐 수강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종강날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은 도서관에서 가까운 '대승식당'에서 보리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4개월동안 재미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등 환담을 나누었으며 7월 문경새재로 야유회 가기로했던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취소하고 9월에 다시 가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하반기 수업은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
일본 아키타현(秋田縣)이 고향인 고다마 선생은 한국 남자와 결혼, 16년 전 안동에와서 현재 각 학교와 그룹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똑 소리가 난다"는 평을 듣고있다.
한편 도립안동도서관은 안동시민을 위하여 동양고전, 서예, 사군자, 영어, 일본어, 중국어, 어린이 영어 등 35개 과목을 상, 하반기로 나눠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도립안동도서관 건물 전경.
도서관내 쉼터.
일본어 강의는 제2 강의실에서 한다.
고다마 미호코(小玉 美穗子) 일본어 선생.
오늘 배울 교재내용.
인터넷 영상을 통해 일본의 도시와 해변, 요리, 선물 등을 배웠다.
일본어반에서 최 고령자.
고다마 선생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있는 문정숙 여사.
종강날 일본어반 수강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했다.
식당에서 보리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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