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김하늘 패션
지긋지긋한 그 녀석과 한판 과외가 시작된다!
대학 2학년인 수완은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직접 등록금을 벌기로 한다. 대학생에게 제일 짭짤한 아르바이트는 바로 고액과외! 하지만 남의 돈 버는 일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 수완이
헤쳐나가야 할 과외의 길은 멀고도 험난했으니.. 벼락부잣집 장남에 싸움꾼으로 통하고, 고등학교를 2년이나 제적당한 동갑내기 지훈을 가르쳐야 하는
것. 과외 선생님께 반말은 기본이고, 선생님 앞에서 담배를 뻑뻑 피워대는 이 녀석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나.
하늘하늘한 몸매, 맑고
투명한 눈망울, 아무 것도 못할 것 마냥 순진한 김하늘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180% 연기 변신을 꾀했다. 순정만화 주인공에서
명랑만화 주인공으로 탈바꿈한 김하늘의 엽기발랄 패션을 살펴보자.
# 엽기 과외 선생님 - ‘수완’ 스타일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김하늘은 색감이 뚜렷한 의상을 주로 입는다. 본인의 실제 나이보다 어린 21살의 여대생 ‘수완’ 역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원색 계열의 옷을 입었다. 노랑, 빨강 등 선명한 색상은 김하늘로서는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청순가련형의 대명사였던 그녀가 쌍코피에 막춤까지 선보이는 왈가닥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외모부터 변신을 꾀한 것이다.
김하늘은
아이보리 계열의 원피스를 벗어던지고, 대신 셔츠와 니트를 선택했다. 20대 초반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스타일 중 하나인 ‘셔츠+니트+청바지’
공식을 그대로 차용했다. 자칫 평범해보일 수도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은 김하늘 특유의 레이어드 공식!
니트와 셔츠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오버 레이어드 해주고, 겉옷에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 짧은 셔츠와 그보다 더 짧은 니트로 길이를 오버 레이어드 해주고,
화이트 계열의 셔츠 위에 포인트 컬러로 니트를 매치시킨 색상 레이어드로 마무리한다.
극중 김하늘이 늘 들고 다녔던 갈색 크로스백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만으로 만들어낸 김하늘의 왈가닥 과외선생님 스타일은 20대 초반의 발랄함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극중 김하늘이 입은 의상은 베네통, 올리브데올리브 등 밝은 색감이 돋보이는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 김하늘의 패션 비밀
남들은 청순가련형의 외모를 부러워 한다지만, 정작 김하늘 본인은 너무 마른 팔, 다리 때문에
고민이라고 한다. 특히 허벅지가 너무 가늘어서 타이트한 라인의 바지는 No! 김하늘이 스커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처럼 체형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기도 하다. 바지를 입을 때도,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는 스판 보다는 골덴이나 모직 소재를
선호한다. 스타일 역시 8부 길이의 통바지로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다리가 길고 가는 김하늘은 어중간한 길이의 8부 바지도 무리없이 소화해낸다.
작품마다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이는 김하늘의 변신을 뒷받침해주는 또 한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작고 앙증맞은 악세서리!
평소에도 김하늘은 심플한 디자인의 악세서리에 유독 애착을 갖는다. 백금 목걸이나 귀걸이, 큐빅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반지 등 김하늘의
악세서리는 가볍고 단순하다. 그중 귀걸이는 헤어 스타일을 바꿀 때 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필수 아이템이다. 비록 보이지도
않을 것처럼 작은 귀걸이라도 짧은 헤어 스타일에 매치시키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중복일수도 있소~~ 태클금지오~민망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