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써서 가운데 정렬 어케 하는지 몰라욤 ㅠ)
★★
전 인간사골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재탕, 삼탕하는 걸 좋아해요!
제 인생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은 기본 3번 이상 봤고,
주기적으로 기분이 너무 꿀꿀해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 작품을 볼 시기가 돼서!
라는 이유로 꾸준히 보고 있는데요.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도 그런 작품 중 하나예요.
손가락 접어가며 세어보진 않았지만,
느낌상 5번은 본 것 같아요!
과제처럼 분석하기 위해 보는 게 아니라서
숨은 의미가 어쩌고~ 미장센이 어쩌고~
말하진 못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요 크렘브륄레 깨먹는 장면에 홀딱 반했다는 거에요!!
아멜리에의 요 개구진 표정과 난생처음 본 프랑스산 디저트에 어린 전 홀려버렸답니다~ㅠ ㅇㅠ
이후, 베이킹을 취미로 갖게되면서
계속 요녀석을 만들어야지~하고 생각했지만!
수플레컵을 사지 않아서,
생크림이 없어서,
노른자가 아까워서!!
라는 생각에 계-속 미뤄왔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일본여행을 계기로 각종수플레컵, 소스볼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오늘 드디어!! 크렘브륄레를 만들었습니다!!
밤이라 살찌니까...
내일 아침먹고 커피타임에 하나 먹어보려구요♥♥
♥♥
마카롱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마카롱이 왜 몸집에 비해 비싼지 이해가 갔습니다 ㅠ
일단.
모든 빵, 케이크, 쿠키가 그렇지만
좋은 재료를 쓰지 않으면 바로 티가 나요 ㅠ
물론 실력 좋은 금손님들은 다르겠지만
전 아직 동~은손이라 ㅠ ㅠ
오늘도, 100프로 아몬드가루 100g+97프로 아몬드가루 38g을 계량해 만들었더니 바로 뻥카롱이 나왔네요 ㅠ ㅠ
뻥카롱이 되는 원인은 여러가지이지만
오늘의 변수는 아몬드가루라
범인은 바로 아몬드가루!!!!
그리고 필링도 버터크림이 주가 되기 때매
좀만 맛없는 버터(싼 버터) 써도 맛의 깊이가 없쓰요 ㅠ
오늘의 뻥카롱과
과거 영광의 나날들...
오늘 따수운게 정말 봄날씨라
신나게 머랭치고~투톤으로도 하고~
손 많이가는 카라멜필링까지 기깔나게 만들었는데
연약한 뻥카롱 나와서
맴이 찢어져요 ㅠ ㅠ
선물용은 무리고,
가족들과 제 입속으로 쏙-해야겠네요 ㅠ ㅠ
앞으로 다시 100프로 아몬드가루로 돌아가서!
맛난 마카롱 들고 오겠슴다!!
모두 굿빵, 해피베이킹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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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ㅠ 실패원인이 워낙 많아서 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고 매력있는 것 같아요 ♥♥
헐 저 요즘 딱 이거 두개 만들고 싶어서 오븐 사려고 하는데 만드신 사진 너무 맛나보이구요....더 뽐뿌오구요....크림브륄레 진짜 대박이네요ㅠㅠ팁좀 주시면안되나요!!!오븐요리 무식자라서 뭐든 좋습니다ㅠㅠㅠ 그리고 그 필링에 들어가는 버터는 어떤게 맛나나요??ㅠㅠ 너무 궁금한게 많네요ㅠㅠㅠ
저는 앵커버터, 서울우유버터, 데어리스프레드, 엘르앤바이에르버터, 골든천버터 이렇게 써봤는데 일단 모두 우수한 제품이라 평타 이상은 하지만 앨르랑 골든천은 치즈향이라 해야하나 우유향이 넘 강해서 구움과자류에 알맞고 버터크림같이 생버터를 먹는 용도엔 느끼했어요. 서울우유버터랑 앵커 둘다 두루두루 쓰기 좋은데 색이 앵커가 더 노래서 전 앵커를 주로 써요! 훨씬 저렴하기도 하구요(서울/8천원대, 앵커/최저5천원대) 크렘브륄레는 노오븐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까 한 번 도전해보세용!!
오븐사기직전이라 베이킹 재료 구매하러가기전에 이 글 다시보러왔는데 이런 친절한 답변이 와있었다니요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저 혼자 베이킹했으면 그 버터들 차이도 전혀 못느꼈을거같아요ㅋㅋㅋㅋㅋ 덕분에 진짜 좋은팁 알아가요!! 너무 감사합니다!!! 오븐 도착하기 그전에 크림브뢸레부터 도전해볼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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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전 오히려 초보였을 때 계속 성공하다가 요새 망카롱연속이에요 ㅠ 달걀값도 비싼데 흑흑
와 주민님 쩌러요!!! 제목에 홀려서 들어왔는데 와우 주민님 정말.... 엄지척b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