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대학병원에 갔는데 보철 레지던트가 교합 이상 없다고 함. 2020년 10월 보철 전문의가 했던 말과 똑같이 말해서 결국 16번과 17번을 조금 깎는 교합조정을 함. 45번?도 교합 조정을 함.
느낌상 좌.우 움직임은 조금 편해졌는데 여전히 높이가 낮아서 씹을 때 힘이 들어가고 목이 굳음.
근데 애초에 좌.우 움직임이 불편해서 간 건 아님.
높이가 낮아서 밀리는 느낌 때문에 간 거라서 좌.우 움직임이 조금 편해진거로 근본적인 상태 호전은 못 느낌.
높이 문제가 아니라 넓이 문제 때문이라는 생각도 듬. 보존과에서 37번 상태가 안 좋으니 치료권유 받고 스케일링만 받고 옴.
2022년 2월, 집에서 복싱 때문에 산 마우스 피스로 본 떠보니 오른쪽 16번 17번이 더 넓은 게 확인. 오른쪽 대문니도 더 깊게 들어가는 모양이 나옴.
2022년 2월, M 치과의원에 가서 높이가 낮은 것 같다고 말을 하니 높이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함.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교합지 검사를 했는데 추가로 입에 실리콘 넣어서 모형 만드는 검사도 함.
티스캔이나 구강 스캐너 같은 검사는 하지 않음.
교합에도 이상이 없지만 근육반응 검사 결과로 미세하게 높이를 높여줄 수는 있다고 했음.
오링 테스트로 근육반응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힘이 덜 들어가는 걸로 나와서 오른쪽을 미세하게 높여줄 수 는 있다고 했음.
정확한 치료 방향은 치아 모형이 나와야 알 수 있으니 치아 모형이 나오면 연락을 준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연락이 오지 않음.
37번 치아파절 된 곳에 임시치아를 만들어 줬는데 며칠 뒤에 밥 먹다가 빠짐.
37번 파절된 곳에 임시치아를 끼워 넣으니 확실히 안정감이 있고 조금 더 편안했음.
우측으로 밀리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M 치과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 2022년 3월 25 C 치과의원에 감.
M 치과와 비슷하게 실리콘으로 치아 모형도 뜨고 치아 사진도 찍음.
자세한 결과는 일주일 뒤에 알 수 있다고 했음. 그리고 아마 교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을 함.
2022년 4월 1일 C 치과에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감. 교정을 하지 않으면 보철을 높여도 소용 없을 거라는 말을 들음.
보철을 높이는 건 본인도 보철 전문의라 해 보았다고 함.
원래 내재된 교합의 문제를 갖고 있는 치아라서 교합이 필요한데 어찌어찌 버티며 살다가 16번과 17번을 조금 삭제한 것이 트리거가 되어서 교합이 무너져 버렸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에게 해줌.
내 치아 모형을 보여주며 설명하면서 보철을 높인다고 한들 16번이 옆으로 밀릴거는 어떻게 할거냐고 설명을 함.
교정이 다 끝난 뒤에 보철을 수정할 거라고 말을 하고, 교정이 잘 되면 누가 보철을 해도 상관 없을 정도로 일단은 교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을 함.
그리고 치아 한 곳이 무는 힘보다 나머지 치아들이 잡아당기는 훨씬 강한 힘에 의해 구조가 변했다는 이야기도 기억나는데 아마 내가 의도적으로 16번과 17번을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가리켰던 것 같음.
그리고 2003년에 위쪽 대문니 사이 레진으로 메운거 그것도 언급을 했는데 교정을 한다면 그 부분도 나중에 손을 다시 봐야 된다고 했던 걸로 기억함.
어쨌든 살면서 교정 하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사기꾼이 아닌가 의심이 되어서 생각 해본다고 하고 나옴.
그런데 검사 비용이 M 치과는 50만원 이었는데 C 치과는 똑같은 검사인데도 20만원을 받고 4월 1일 검사 결과를 들으러 왔을 때는 비용도 받지 않고 1시간 가까이 의사가 직접 자세하게 상담을 해주어서 사기꾼으로 의심했던 생각을 조금 보류함.
상담시에도 컴퓨터로 보철하고 교합 문제 새겨 교정한 환자들의 사례를 보여줌.
내가 계속 보철 높이와 넓이를 수정해달라고 말을 하니깐 자기가 해봤는데 교정 안 하니 안 됐다고 하면서 환자 말대로 보철만 수정을 한 적이 있는데 결국 본인과 사이만 안 좋아진채로 끝났다고 말을 함.
의사가 내가 사는 지역 맛집도 이야기 먼저 꺼내면서 나름 라포를 형성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음.
영업을 하기 위해 이야기를 꺼낸 것 같지는 않았음.
아니면 이것이 고도의 영업일 수 도 있고...
첫댓글 교정을 하지 않으면 보철을 높여도 소용 없을 거라는 말을 들음.
보철을 높이는 건 본인도 보철 전문의라 해 보았다고 함.
원래 내재된 교합의 문제를 갖고 있는 치아라서 교합이 필요한데 어찌어찌 버티며 살다가
16번과 17번을 조금 삭제한 것이 트리거가 되어서 교합이 무너져 버렸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에게 해줌.
--> 보철전문의가 아닌 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설명은 제가 매일 하는 얘기네요.
교정이 잘 되면 누가 보철을 해도 상관 없을 정도로 일단은 교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을 함.
--> 문제는...교정을 잘 하기가 쉽지 않은데..
어쨌든 살면서 교정 하라는 말을 처음 들어서 사기꾼이 아닌가 의심이 되어서 생각 해본다고 하고 나옴.
--> 저희 치과에 오는 모든 분에게 말합니다. 교정이 필요하다고.. 대신 다른 곳에 가서 해도 되니.. 사기꾼이라고 생각지는 말라고 하지요.
돈을 많이 받으면 사기꾼.. 조금 받으면 양심치과?
--> 제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비싼 치료비를 받는 것입니다. (커밍아웃)
교정에 대해서 모를 때 인터넷에서 300~500 수준으로만 대충 들었던 터라서요...
비싸야 800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내가 계속 보철 높이와 넓이를 수정해달라고 말을 하니깐 자기가 해봤는데 교정 안 하니 안 됐다고 하면서 환자 말대로 보철만 수정을 한 적이 있는데 결국 본인과 사이만 안 좋아진채로 끝났다고 말을 함.
--> 저도 그래서 이제는 때우고 높이는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교정을 하라고 권하죠. 물론 교정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무척 어렵지요.
고도의 영업이라...
-->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은 순진한 애들 뿐입니다. 영업과 사기의 수준에서 볼 때... 다른 업종과 비교해 볼 때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유명모델 앞세운 라미네이트 선전 병원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