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8월 14일)
<베드로전서 3장> “그리스도인의 부부 관계와 의를 위한 고난”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저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하느니라” (벧전3:1-2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5:10)
『3장에서 왕 같은 제사장인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살아야 할 삶의 모습에 대하여 가르친 베드로는 4장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서로에 대한 바른 자세를 교훈하며, 이어서 그리스도인들이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 강조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베드로는 그리스도인 아내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가정의 질서를 위해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지정하셨으므로 남편의 지도력에 순복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겉을 치장하고 꾸미는 것보다 내면의 속사람을 온유하고 평온하게 가꾸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해야 할 단장임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초대교회에는 불신자 남편을 둔 아내들이 많았던 가운데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자신들의 남편들이 불신자라고 할지라도 복종해야 함을 교훈하는데, 그것은 아내들의 순종과 단정한 행실로 말미암아 남편들도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 당시 사회에서는 남편들이 아내를 난폭하게 대하며 성욕의 대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베드로는 아내들도 남자들과 동일하게 하나님 나라와 영원한 생명를 유업으로 받을 존재임을 알며, 또 아내들이 육체적인 면에서 연약함을 이해함으로써 귀하게 대할 것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바른 지식을 가지고 아내들과 동거하지 못하고 아내들을 합부로 대하거나 힘들게 할 때 남편들의 기도가 응답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베드로는 믿음의 지체들 간에는 서로를 사랑하고 체휼(동정)하는 마음을 가질 것과 불신자들과의 관계에서는 그들의 악한 언행에 대해서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복을 빌어 주며 ‘선을 행하고 화평을 좇는 것’이 하나님이 부르신 뜻임을 교훈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고난에 대해 또 다시 교훈합니다(13-16절). 일반적으로는 선을 행하면 해칠 자가 없지만, 세상에는 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는 일이 있게 마련인데, 그런 의를 위한 고난은 오히려 복이라는 사실을 베드로는 가르치고 있습니다(마5:10 참고). 그러면서 그처럼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은 본보기로 예수님을 상기시킵니다(2:20-25). 즉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셨는데, 그것은 자기를 믿는 자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의를 위해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은 육체로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성령에 의해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오르셔서 영광과 존귀를 받으셨음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19-20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 즉 노아가 방주를 예비할 동안 말씀에 불순종하다가 홍수 심판으로 멸망을 당한 자들에게 전파하셨다는 구절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음부로 가셔서 복음을 전하신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노아가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예수님께서 노아의 안에 영으로 계시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전파하셨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1:10-11 참고).
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승리하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 오늘의 기도 ●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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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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