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먹을 곳은 말레이시안 음식점...mamak
무슬림이나 인도계가 운영하는 음식점을 마막(Mamak)이라고 합니다.
mamak은 indian style이란 뜻입니다
복합 민족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잘 나타내는 음식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로띠(Roti)는 현지어로 빵을 뜻하며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펴서 부치는 모양이 한국의 전병 같고 맛도 비슷해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빵이라고 합니다.
사떼(satay, sate)는 동남아식 꼬치요리로
일반적으로 <터메릭·고수 등>의 향신료로 양념한 재료를 꼬치에 끼운 다음,
장작불이나 숯불에서 굽는 것입니다.
이 집도 줄서서 먹어야 하는 집 중의 하나지만,.
운좋게 20여분 기다리다 금방 들어갔어요.
퇴근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6~7시 사이에는 잘못 걸리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문밖에서 로띠 만드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Teh Halia (Teh Tarik with a hint of ginger)
생강향이 살짝 나는 말레이시안 밀크티...
생강맛이 난다길래 뭐 맛있을까 했는데,
와우~ 이거 정말 맛있어요~
떼따릭(Teh Tarik) : 홍차에 연유를 넣은것으로 밀크 티와 비슷하나 단맛이 강합니다.
Kopi Tarik
말레이시안 화이트 커피...
살짝 달콤한 것이 연유 넣은 커피가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Teh 'O' Ais Limau
라임이 들어간 아이스 티...
요것도 맛이 괘안아요~
Kari Ikan
오빠가 강추한 메뉴, 특이하게 생선이 들어간 말레이시안 카레..
특유의 향신료향이 심한 인도커리와는 달리
와우~ 화끈하게 매콤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합니다.
한식의 매운 맛과는 약간 다른 느낌...
제 입에도 정말 잘 맞아요...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강추강추~~
며칠뒤 피쉬마켓 구경하다 찍은 사진인데, 이칸 커리에 들어가는 생선,
바라문디...
식감은 고등어와 비슷하고 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고,
시원하게 매운 이칸커리랑 잘 맞더군요^^
Nasi Goreng
많이 알려진 동남아 음식이죠...
말레이식 볶음밥으로 밥, 야채, 계란을 볶아서 만든 음식
짜지 않고, 달지 않으면서 적당한 양념에 요것도 맛이 괜찮네요..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로띠 티슈(Roti Tisu)
얇게 반죽하여 삼각형의 원뿔 형태로 만든 로띠를
시럽이나 우유를 뿌려서 주는데 달콤하며 바삭바삭합니다.
사람들 먹는거 보며 젤로 신기하고 궁금했던 음식...ㅎㅎ
역시나 특이하고 새로운 다시 먹고 싶은 음식~
꼭 드셔보세요..후회안하실거라는^^
Chiken Satay
달짝지근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 치킨꼬치구이~
소스가 아주 달달하며 맛있습니다..
로띠 차나이(Roto Canai)
부들부들 찢어지는 빵속에 아무것도 안들어 있으며,
같이 나온 매콤, 달콤한 소스에 찍어 먹어요~
디저트로 주문한 Ais Kacang
갈아놓은 얼음위로 옥수수에 로즈시럽과 연유가 뿌려져서 달콤하면서 상큼...
밑으로 가면 팥빙수처럼 팥도 들어있고, 양갱 같은 젤리도 있고,
우리나라의 팥빙수 비슷한거라 생각하면 될듯~
이집 음식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이칸커리, 로띠티슈 강추~~
그리고 생강향 나는 밀크티 떼할리아,도 꼭 드셔보시길~
같은 동남아라도 달달함이 강한 태국음식보다는
살짝 매콤한 말레이시아 음식이 제 입에는 더 잘 맞아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일 듯합니다..
시드니 시티 차이나 타운 근처~
Goulburn st 과 Sussex st 만나는 곳에서 차이나 타운 방향으로 보시면 바로 보입니다.
첫댓글 아 먹고 싶어부들
여기 음식 정말 제입에 딱 오빠도 이집 음식 너무 좋아한다더라구요^^
맛있겠네요,,, 사진 많이 찍어셨네요,,,, 정리한다고 시간 이래저래 바쁘시겠네요,,,,
그래도 부지런히 올리세요,,,,
로띠도, 사떼도 맛있었지만 이칸커리 넹..부지런히 올릴께요..-.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몇분이서 얼마나 드신거예요 ㅋㅋㅋㅋ
4명이서 보다시피..
로띠 티슈~~ 먹어 보고 싶네요^^ 닭 꼬치도~~~
로디티슈도...사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