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규모 마지막 택지지구 고덕강일지구 분양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서울 동부 수도권의 광역 거점이자 융복합 산업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플랫폼시티를
만들겠다는 방침 아래, 고덕강일지구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ㅣ 고덕 강일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하면 총 1만1130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공공주택 7428가구, 민간주택3678가구, 단독주택 2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총 3개 지구로 나누고, 이를 또 14개 블록으로 세분화했다. 14개 블록에는 공공분양, 국민임대, 장기전세, 민간분양 등이 서울시의 소셜믹스 (Social Mixed) 정책에 의거해 혼합돼어 있다.
14개 블록 중에서 10개 블록은 자체부지의 경우 시공사를 낙점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민간매각도 설계공모를 통해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놓은 상태다. 나머지 4개 블록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주인 찾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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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고덕강일지구에서 첫 번째 분양은 8월에 가능할 전망이다. 바로 두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4블록이다. 공공분양 642가구, 국민임대 396가구, 장기전세 201가구 등 1239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단지다.
이 중 사회적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49㎡ 345가구와 59㎡ 297가구 등으로 이루어졌다. 기본적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탓에,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을 수 밖에 없어 향후 청약 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모두 소형규모로만 이뤄져 있기 때문에 분양가 장벽은 더울 낮을 수 밖에 없다.
4블록 이후에는 8블록과 14블록이 뒤따른다. 8블록은 공공분양, 국민임대, 장기전세로 구성됐다. 14블록은 장기전세 대신 행복주택이 건설된다. 이들 2개 블록은 내년 상반기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 조감도
한편 SH공사는 10블록을 민간에 매각 할 방침이다. 1.5 블록과 마찬가지로, 설계 공모를 통해 1위를 한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공분양의 경우 고덕강일 3개 블록, 마곡지구 1개블록(9단지), 위례지구 2개블록 (A1-5단지, 12단지) 등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사실 상 서울시내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고덕강일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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