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은 세상의 진리 중에 진리다.'세상에 공짜는 없다'와 '너 없는 나 없다'와 함께 세상의 3대 진리다.
오늘은 김경일 교수가 문화회관에서 위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성숙시키는 데 필요충분조건이다.
''배움을 가진 자는 현명한 자이고
감사하는 자는 행복한 자이다.''
두 시간 강연에 참가하지 않고 책을 읽는다고 과연 얼마나 배울 것인가? 남이 평생 연구한 것을 두 시간 듣는 것보다 많이 배울 수 있을까?
경제효과적인 면에서도 게임이 안 된다.
그래서 그런 기회가 있다면 만사를 제쳐두고라도 참석해서 배우는게 낫다.
경청함으로써...
김교수,40대에서 50대로 넘어갈 때 많은 변화가 온다고 했다.그런데 그는 알까?
50대에서 60대로 넘어가면 더 많은 변화가 온다는 것을...^^
강의가 술술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강의를 풀어가는 첫번째 단계가 스무쓰해야 강의 진행이 매끄럽게 진행 된다. 하긴 명강사라는 명칭은 거져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자이다.
그런데, 인지심리학자들도 심리학자인데 심리학자 취급을 못받는다. 일반적으로 심리학자가 되려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칼 융, 피아제, 아들러 등의 이론을 공부해야 되는데 인지심리학은 이공계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이다.
인지심리학은 여타 심리학과 달리 인간 내부의 요인보다 상황이라는 외부 변인에 더 관심을 둔다. 이 변수들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수량적인 변인으로 그 결과를 측정해내고 조절하며 조작까지 하는 학문이다.
실제로 인지심리학은 수학, 물리학, 생물학 등을 연구한다.결정적인 것은, 인간의 맘이 아닌 몸을 연구하는 학문이다.즉, 몸 측정 심리학으로 몸으로 맘을 진단하는 것이다.
김교수는 인기 강사인 정재승교수보다는 낫고, 동갑인 설민석 강사보다는 못하다고 했다.
이유는 몸무게다.먹어도 살이 안 찌는 설민석이 부러워서...^^
성격은 몸에 단서가 있다!
처음 듣는 성격 테스트다.
자신의 왼손에 성격이 다 나와 있다는 것이다.
검지와 약지 길이로...^^
첫째, 약지인 네 번째 손가락보다 둘째인 검지가 긴 사람의 뇌는 여성적이다.그래서 애착, 공감, 소통능력이 크다.혹시 그대가 남성이면서 검지가 긴 사람이면 그대가 비록 남성일지라도 속은 여성일 것이다.
둘째, 상대적으로, 약지가 길면 축구선수하면 성공 할 것이다. 영국 프리마 리가 선수들을 9년 전 전수조사를 했더니 유명 축구 선수들은 대부분 약지가 길더란다. 우리 국가 축구대표선수 중 공격수들도 마찬가지 이다.
김연아도 약지가 길다. 독한 사람들이다.
프로게임머, 이어령 박사 금난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두 손가락을 볼 때 성공으로 가는 스타일이 다르다.
김교수가 삼군본부三軍本部가 있는 계룡대에서 특강을 하면서, 검지가 긴 장군들은 왼쪽에 약지가 긴 장군들은 오른쪽에 앉으라고 했단다.
그랬더니 그들은 서로를 보면서 웃더란다.
게임이 끝났다. 서로 상대편의 성격을 알아차린 것이다.
투 스타(☆☆) 시절에 사단장을 할 때, 왼쪽 검지가 더 긴 장군들은 덕장德將 소리를 들은 군인들이었고,
오른쪽은 용장勇將들이었다. 약지가 더 긴...^^
성격 테스트가 쉽게 끝났다.
정주영 회장은 약지가 길다.용장 타입이다.
그의 어록에 가장 유명한 말은 이것이다.
''자네 해보기나 했어?''
반면 LG 구본무 회장님은 우리나라 최고경영인 중에서 검지가 제일 크신 분이었다.
용인의 LG '인화원'는 인재개발원인데 소통과 공감을 주로 가르친다고 한다. 오너의 성향을 이어받아서...
셋째, 검지 약지가 똑같으면 어떤 성격일까?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연구를 했단다. 그곳에는 실리콘 밸리의 스티브 잡스가 있고 페이스북 창시자인 주커버그가 있다.
그들은 이공계이면서 인문학적이다. 스티브 잡스가 리브대학에서 서체書體 공부에 매진했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검지와 약지의 길이가 같은 사람은 연결, 융합의 장점이 있다.
이렇게 손가락을 가지고 성격 파악을 하다가 빰을 맞을 수 있다. 그러나 최고의 심리파악 방법이라고 김교수는 강변한다. 웃고 즐기다가 강의 1/3이 지나갔다.^^
''그대의 왼손을 펴고 검지와 약지의 크기를 비교해보고 당신이 어떤 유형인지 점검해보라!''
초음파영상이 인지심리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의아할 것이다.
임신 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자신의 손가락 다섯개를 통해서 엄마의 호르몬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태아의 검지를 통해서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성 호르몬을 준다.그리고 약지를 통해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트테론을 준다.손가락이라는 관을 통해 어느 호르몬을 많이 받느냐에 따라 길이가 결정된다.만약 태아가 검지를 통해 에스트로겐을 많이 받으면 애정, 공감, 소통능력이 증가해 성질이 유순하고, 약지를 통해 테스트테론을 많이 받으면 욱 하는 성질이 강하다.
김교수,대표적 과학 잡지인 네이쳐, 사이언스의 심사위원이란다.한국인으로서 대단한 석학이다.
미국 역대 대통령 43명의 중에서 그 중 31명의 손가락을 복원했단다. 그리고 그들의 성격을 알아보았더니 글쎄 대통령 중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약지가 제일 길고, 이전의 대통령인 오바마의 검지가 가장 길었다.
전혀 성격이 다른 두 미국 대통령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니 밑에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아마 트럼트 내각에 있는 사람들은 고생 좀 하고 있을 것이다. ''여봐~ 해보기나 했어?
한국 방위비 분담 다섯 배로 올려~~''
우리도 트럼프 때문에 괴롭다.
그놈의 약지를 확 짤라버리든지 해야지...^^
성격은 타고난다.그러나 성품을 만들 수 있다.
이타성과 협동성을 함양하면서 살면 성품은 좋아질 수 있다..성숙해지면서...
그러나,자기 성격대로 살면 미성숙하게 살게 된다.
성격을 그대로 내보이면 장점도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면, 성격은 누구에게 물려받을까?
주로 엄마에게서 물려받는다.그래서 외택이다.
식물이나 생물들은 혼합과 조합을 통하여 번식을 한다.인간은 조합해서 2세가 나온다.
첫아들은 엄마 닮고 둘째 아들은 아빠를 주로 닮는다.
성격도 너무 다르다.때로는 혼합형이 나올 수 있으나 대부분 조합형이란다.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부모의 양쪽의 성질을 다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는 드물다는 야그다.^^
양부모가 자식을 입양할 때는 비슷한 애를 입양하는 경향이 있어 친부모보다 양부모를 더 닮는다고 한다.
소위 유유상종이다.^^
아이는 주로 외택이다.외가를 주로 닮는다는 뜻이다.
암튼, 아이들은 엄마에게서 65% 정도, 아빠는 35% 정도로 닮는다.
아이큐와 재능은 부모가 물려준다.
공부 못 할 때 엄마가
''넌 왜 그러냐?''라고 물으시면 이렇게 말해라.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왜 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