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산직 9급 19년 국가직 필합, 지방직 최합 수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 표시 해두었습니다.)
수험기간은 18년 7월 ~ 19년 6월 이고 공단기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공단기 프패로 그냥 인강으로만 들었었습니다.
인강으로 들은 이유는 배속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현강때 앞에 앉으려고 줄서는 시간도 아낄 수 있는 등 시간 낭비의 최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엔 1배속으로 들었지만 나중에 적응한다면 전한길 선생님 강의의 경우 2.5배속, 컴일과 정보의 경우 3~4배속까지도 가능했습니다.
조언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커리에서 2주 내지는 한 달을 좀 더 일찍 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국가직 시험보기 전에 딱 2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서 여유롭게 한 달 일찍 시작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시작 하기 전에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괜찮다고 생각한 부분은 따라했기 때문에 제 글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따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정보를 얻은 곳은 다음 카페(구꿈사)와 네이버 카페(공드림, 독공사)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입니다.
어떤 선생님이 가장 좋을지 글을 올리면 답변이 잘 안달리는 경우가 많아서 모든 곳(위에 정보 얻은 곳)에 글을 올렸었고, 이미 다른분들이 질문했던 글을 참고해서 선생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 이동기 선생님 / 국어 : 이선재 선생님 /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 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 박미진 교수님
이렇게 들었었습니다.
모두 1타 강사시기도 하고 많이 듣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들었었습니다.
카페같은 경우는 각 선생님들의 교재 정오표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밥먹으면서 혹은 쉬는시간 때 가끔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시간은
18년 7월 ~ 19년 2월 까지는 09시 ~ 23시 까지 했고
19년 2월 ~ 6월 까지는 09시 ~ 02시 까지 했습니다.
1. 먼저 18년 7월 ~ 8월 까지는 공통과목만 들었습니다. 어차피 선택과목은 개강하지도 않았고 공통을 먼저 하는게 낫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시간별로는
09시~12시 : 영어 - 이동기 쌤 하프모의고사 풀고 단어 암기
* 공부 시작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하프모의고사 풀었습니다. 어차피 모르는 단어는 강의 들으면서 배울 것이고 맞히고 틀리는데는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틀리는 문제는 제가 어떻게 생각했었고 그 생각이 잘못된 이유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정답의 근거를 찾았습니다.
* 단어는 이동기 교수님께서 올려주신 파일을 참고해서 2달 단위로 3데이씩, 4데이씩, 5데이씩 외웠습니다.
* 점심은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 그냥 빵으로 때웠습니다.
12시 ~ 18시 : 영어 or 국어 or 한국사 인강 듣고 숙제
* 국어 수업이 월화수, 한국사 수업이 화수목, 영어 수업이 수목금이 있다면 저는 하루 텀을 두고
국어는 화수목, 한국사는 수목금, 영어는 금토일 이렇게 들었었습니다.
하루에 3과목 모두하는건 너무 힘들어서 2과목을 최대치로 잡고 했습니다.
18시 ~ 20시 : 저녁식사
* 개인적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못외운 영어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한번 더 외웠습니다.
단어를 보자마자 뜻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안외운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단어를 보자마자 떠오르지 않으면 망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시 ~ 23시 : 12시 ~ 18시와 동일합니다.
2. 다음 18년 9월 ~ 10월 까지는 공통과목 병행 + 선택과목 시작
시간은 7 ~ 8월까지 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영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했고 나머지 공부는 유동적으로 했습니다.
3. 18년 11월 ~ 12월
본격적으로 기출을 풀었습니다.
4. 19년 1월 ~ 2월
기출을 한번 더 풀고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문법 100포인트였나 그 책에
국어의 경우 마무리 책에
한국사의 경우 필기노트에 기출에서 가장 많이보인 사료들 중 가장 내용이 긴 것을 잘라서 붙여놨고
컴일, 정보의 경우 헷갈렸던 문제와 처음보는 문제는 그냥 잘라서 기본개념서에 붙여놨습니다.
5. 19년 3월 ~
제가 어떤 선생님의 공부법을 봤는데 8421 공부법이 있길래 따라해보았습니다.
전체 분량을 8일치로 나눠서 복습, 4일치로 나눠서 복습, 2일치로, 1일치로 나눠서 복습하는 방법이었는데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되니 짧으면 4일, 길면 6일정도면 책을 전부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원치않아도 전과목을 6회독 이상 하게 됩니다. 회독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많이 보려고 하면 됐던 것 같습니다.
시간 배분을 이때부터 다르게 해서
09시 ~ 12시 : 영어
12시 ~ 15시 : 국어
15시 ~ 18시 : 한국사
20시 ~ 23시 : 컴일
23시 ~ 02시 : 정보
이렇게 3시간 씩 했습니다.
하루에 과목 당 3시간씩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 더 집중이 잘됐던것 같습니다.
어제 본내용을 오늘 또보고 이렇게 자주하다보니 까먹는건 거의 없었고 자신감이 생겨서 진짜 이렇게 해서 합격 못하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쉬는날은 19년 3월전까지는 그래도 1주일에 하루씩 (저는 월or토or일요일)은 저녁시간 제외하고 푹쉬거나 아니면 아예 하루를 쉬었습니다.
19년 3월부터는 그냥 3~4달만 고생하면 되겠지, 하루라도 쉬면 스스로가 불안하기도 하고 까먹을것 같아서 그냥 매일했습니다. 하루하루 퀘스트깨는 기분으로 했고 밝을때 일어나서 어두울때 길가면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국가직 시험 때는 정말 극도로 불안했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2주만 더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고 좀 불안했었는데 역시나 딱 커트라인에 걸렸습니다. 2문제만 더 맞췄으면 합격이었어서 정말 현타고 오고 2달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격려하고 지방직때는 한자리는 반드시 내가 먹겠다는 생각으로 더 빡세개 해서 지방직은 최합했습니다.
공부하다가 힘들고 공부하기 싫을때는 부모님 생각을 하거나, 다른 분들의 합격 수기를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았던 분들의 수기는 직장을 병행하면서 공부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냥 공부만 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직장을 병행하면서 하셨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이 안들었습니다.
또 가장 와닿았던 글을 "불안하면 암기하세요" 였습니다. 처음 공부할때 암기는 필요없고 그냥 내용 이해만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습니다. 결국 공무원 시험은 완벽한 암기를 통해 얼마나 빨리 답을 정확하게 캐치하는지의 여부로 당락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암기가 답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증사진 올리면서 마칩니다. 내년 혹은 그 이후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1. 18년 7월 ~ 19년 6월까지 풀었던 하프 분량

2. 국가직 필합

3. 지방직 최합

첫댓글 와~~ 축하해요.
자세한 글 정말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거예요.
좋은 글, 그리고 감사인사 남겨줘서 고마워요.
다시한번 합격 축하해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현재 합격수기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꼭 참여해서 상품권받으시기바랍니다~^^
공단기 교수님 홈 - 합격수기 게시판
https://gong.conects.com/gong/teacher/randing/137/pass_review_ldg?teacher_id=137&category_id=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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