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면회가는데...요것이 또 아무거나 싸오라고-_-
지난달에도 아무거나 싸오래서 내가 먹고 싶었던거(생선초밥, 보쌈) 싸갔더니 투덜투덜에
아무것도 싸오지 말라고...고기 구워먹는데 있으니까 거기서 삼겹살이나 먹자 그러더니..
이번에는 삼겹살은 됐고, 뭐 아무거나 싸오라네요.
허허..
군대에 있을 때 뭐가 가장 먹고 싶은지 잘 몰라서요.
일단 제철과일 같은건 잘 안나온대서 싸가긴 하는데...
음식은 뭐가 나을까요?
족발 아님 보쌈 같은 거 생각하는데..
혹시 군대에 고기 반찬 좀 물리나요?
채소위주가 낫나요?
아부진 잘 모른대고..
이모부는 자기땐 오징어국만 아님 다 맛있다 그러구...
소시지나 햄, 닭꼬치 이런 가공식품이 나을까요?
군에 있을 때 뭐가 가장 생각나는지 추천 좀 해주세요^
첫댓글 전겹살이 좋더라구요.
그렇군요..어쩐지 제동생도 휴가만 나오면 쇠고기 사준대도 삼겹살만 찾더라구요;;이따 행정반에 전화해서 다시 대화해봐야곘어요.감사^^
껄껄껄. 제 취향입니다.............. 휴. 요즘 목에 기름칠을 못해서....
그러셨구나 ㅋㅋㅋ 님도 누님한테 사달라고 조르세요~
걍 통닭이나 피자 사가세요..그거 빼고는 군대에서 다 먹을수 있어요ㅎㅎㅎㅎ
동생이 피자얘기도 꺼냈는데 식으면 맛없을까봐ㅠㅠ 부대 근처에 매장 알아봐야겠네요.감사^^
아님 외출시켜달라고 해서 밖에 나가서 맛난거 사주세요..부대내에 면회소에서 만나지말구..
외출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그런 방법도 있었군요!!고마워요^^
넹 가족들 면회오면 외출시켜줘요..부대 훈련기간이나 특별한거 없으면ㅋㅋ밖에나가서 구경도 좀 시켜주고 맛난거 이것저것 마니 사주세요ㅎㅎ
음식은 싸가실 필요가 없어요.... 누나와 누나 친구분들중에 바람직하게 생기신 분들 사진만 몇장 주심..... 동생 군생활 편안하게 할듯 하네요....
동생 선임이 저보다 어려서ㅠㅠ 제가 그 얘길 동생에게 꺼냈더니 화내던데요. 가만히 있으라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오늘 빵빵 터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연상정도야 이쁘다면 충분히 괜찮은데ㅋㅋ
군대시절,,,(여자인) 친구한테 편지쓰는데 선임이 지켜보면서 자기얘기쓰라고 죽인다고.ㅜ.ㅜ 우체통에 넣는것 까지 지켜보더이다ㅋㅋㅋㅋㅋ
그지경까진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무섭네요...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편지에다가 레모나 넣어서 보내면, 선임들이 빼서 먹고 편지만 준다던데 정말이에요? 제동생 얘긴 아니고 주변에서 들은건데...편지하나에도 이것저것 챙기고픈 누나의 마음을 선임들이 몰라주네요.ㅜ
그런 선임들이 있죠ㅎㅎ 넉넉히 보내면 걍 나눠서 먹는거죠 머ㅋㅋㅋ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진 않을껄요. 한 두개 정도야 애틋하고 귀엽게 생각하죠. 갓 들어온 놈이 기합빠져가지고, 외부(군대에서 '사제'라고 하죠)물품 막 소포받아 쓰고하면 뒤지는 거죠ㅋㅋ
아마 님 동생의 생각은 둘 중 하나일듯. 1.누나가 선임들의 평가대상이 되는 것이 싫다(군대에서의 남자들이란 짐승과도 같죠ㅋ) 2.선임들에게 오히려 욕먹을 것 같아서ㅋㅋㅋ
제동생이 그렇게 기특해요. 아마도 1번인듯..........
요거 요거...인증을 부르는데요....
1번이겠죠..............?
TV에서 선전하는 새로 나온 피자 레귤러 사이즈 한 판 사주세요. 반드시 광고중인걸로요. 플라스틱 물통에 맥주 부어서 보리차인 척 하고 가지고 가시구요.
제동생은 치킨 좋아하던데~ 근처에서 치킨 시켜줬어요.그리구 과일이랑 먹고 놀다가 마지막엔 족발로 마무리.. 싸가는거는 간단하게 과일같은거 싸가지고 가고.. 근처에 배달할데 있으면 배달시키면 좋아효~~ >.<
치킨 피자 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