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미국같이 고교-대학-소수 프로구단 으로 이어지는 미국식 프로 스포츠 시스템도 장점이 있죠. 전국적인 학원 스포츠와 접목시킬 수 있고 전국에 적절하게 팀을 분산시켜 경기 콘텐츠를 보급할 수도 있구요.<br /><br />다만 이 시스템은 점점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요구하는 현대축구의 흐름에 역행합니다.<br />미국식 스포츠는 23세 데뷔지만 축구는 16~18세 데뷔가 대세죠.<br /><br />왜냐하면 축구전술은 공간을 지배-활용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 축구지능 및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해 어렸을때 부터 훈련과 경험을 축적시켜 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br /><br />그래서 유망주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세계적으로 거세지고 있고, 때문에 자국 유망주를 독점하는 것을 전제로 한 미국식 시스템이 안되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국내엔 2,3류 유망주만 남게 되니까요. 그래서 드래프트제도 다시 폐지하지 않았습니까.</p><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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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미국 스포츠 스타일(특히 드래프트)를 반대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초기 몸값 저하에 있습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유망주 선수들에게 몇십억까지는 아니라도 몇억씩, 최소한 제 가치를 챙겨주면 이런 말도 안합니다 드래프트 1년치가 5천이 안됐죠? 2년차도 확 올리지 못하고... 애초에 가장 논란이 됐던게 이러한 낮은 몸값때문에 선수들이 드래프트 피해서 5년룰 감수하고 해외로 나갔던거고, 추후에 2, 3년차 선수들도 낮은 몸값때문에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이 들어오면 덥썩 물고 해외(그것도 아시아)로 빠져버리죠
@Guaba그렇죠. 말이 연령제한이지 한살 더 늦춰저서 다들 1학년 끝나고 프로로 오고 있죠. 듀란트나 로즈같은 경우도 1년하고 왔죠. 이것 또한 문제가 되서 만20살로 하려고 추진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실력만 된다면 고졸 선수가 들어오는것에 대해서 전혀 문제 없다고 봐요~
드래프트제 에서도 고졸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저는 케이리그에서 드래프트에 응해 데뷔하는 대신 제이리그 같은 곳으로 빠져나가면 드래프트 제도가 리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위권 구단에 한국 최고의 유망주들이 가지 않고 줄줄히 빠져 나가면 드래프트제의 취지도 훼손되고요.
지금 댓글다신거는 드래프트제도 별 문제없다는 뉘앙스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제 글에 님같은 댓글을 달았는데 드래프트 찬성으로 생각하지 말란 말인가요? XX제도 폐지하자란 글에 XX제도에 대해 오해가 있으며 좋은 측면도 있다 란 식의 댓글을 달았는데 폐지 반대로 읽히지 않는 것도 무리겠죠. 님 댓글이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읽힐 수 있는 게시물인가 잘 생각해 보세요.
드래프트 자체가 애초에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논란이 있는 제도 아닌가요? 자기가 뛰고 싶은 구단, 자기한테 합당한 대우를 할 수 있는 구단을 고르는것도 선수들의 권리라고 봅니다. 약자들을 배려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선수 개인 뿐 아니라 팀까지도 선택의 권리를 박탈하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미국인들의 신념과 대비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지요.
첫댓글 K리그도 18세(만) 데뷔 가능합니다.. 지금 시스템이 가장 적절한듯
아 듣기로는 연맹에서 그러기로 했다면서요? 고등학교 감독들 땜에.
제가 개인적으로 미국 스포츠 스타일(특히 드래프트)를 반대하는 이유는 선수들의 초기 몸값 저하에 있습니다
차라리 미국처럼 유망주 선수들에게 몇십억까지는 아니라도 몇억씩, 최소한 제 가치를 챙겨주면 이런 말도 안합니다
드래프트 1년치가 5천이 안됐죠? 2년차도 확 올리지 못하고...
애초에 가장 논란이 됐던게 이러한 낮은 몸값때문에 선수들이 드래프트 피해서 5년룰 감수하고 해외로 나갔던거고, 추후에 2, 3년차 선수들도 낮은 몸값때문에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이 들어오면 덥썩 물고 해외(그것도 아시아)로 빠져버리죠
애초에 스타일만 미국식이지 우리 환경에 맞지 않은걸 뭐가 좋다고...
그 드래프트 상황에서도 그나마 케클이 아시아 No1 유지했던게 그땐 그래도 구단들이 상황이 꽤 좋았죠
물론 추후에 상황이 더 좋아질 수 있겠지만 지금같이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드래프트를 또 하면?
오히려 그때보다 선수 유출은 더 심해질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드래프트제도 축구에선 안됩니다. 제이리그가 청대 유망주들 쏙쏙 빼가서 폐지된겁니다.
@Guaba 테클은 아니지만 이제 nba는 연령제한을 둬서 고졸 직후 바로 드래프트에 참여하지는 못하죠.
@Guaba 그렇죠. 말이 연령제한이지 한살 더 늦춰저서 다들 1학년 끝나고 프로로 오고 있죠. 듀란트나 로즈같은 경우도 1년하고 왔죠. 이것 또한 문제가 되서 만20살로 하려고 추진하고 있더라구요. 저도 실력만 된다면 고졸 선수가 들어오는것에 대해서 전혀 문제 없다고 봐요~
드래프트제 에서도 고졸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저는 케이리그에서 드래프트에 응해 데뷔하는 대신 제이리그 같은 곳으로 빠져나가면 드래프트 제도가 리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위권 구단에 한국 최고의 유망주들이 가지 않고 줄줄히 빠져 나가면 드래프트제의 취지도 훼손되고요.
지금 댓글다신거는 드래프트제도 별 문제없다는 뉘앙스로 읽힐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었어요.
@Guaba 그렇죠. NCAA랑 NBA관계가 갑과을관계가 아닌 거의 동등한관계이기 떄문에 NCAA파워도 장난이 아니죠. 얼마전 기사를 보니까 농구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15프로도 안된다고 해서 선수입장에서는 바로 드레프트로 가는게 훨씬 낫죠.
@Guaba '주로' 라는 글자를 빼먹었군요.
그리고 제 글에 님같은 댓글을 달았는데 드래프트 찬성으로 생각하지 말란 말인가요? XX제도 폐지하자란 글에 XX제도에 대해 오해가 있으며 좋은 측면도 있다 란 식의 댓글을 달았는데 폐지 반대로 읽히지 않는 것도 무리겠죠. 님 댓글이 정말 중립적인 입장에서 읽힐 수 있는 게시물인가 잘 생각해 보세요.
@Guaba 아 예예 알겠습니다.
드래프트 반대 게시물에 드래프트제도 고졸 선수들과 유망주들을 케어할 수 있는 제도라고 댓글 달은 분이 드래프트 제도 찬성한적 없다고 이해해 드리죠.
드래프트 같은 제도가 애초에 다른 나라와 교류가 활발한 스포츠에는 맞지않는 제도로 봅니다.
미국식 제도는 폐쇄적인 제도에요. 마켓이 미국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갈일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드래프트를 쓰는 겁니다.
미국식 제도는 미국에만 적용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전세계로 시장이 열려있는 축구와는 맞지 않습니다.
근데 신인선수들 몸값을 잡는 역할로는 이만한게 없었지요. 그전에는 신인선수들 뒷돈 난리도 아니였음.... 어차피 유병수처럼 잘하면 1년6개월이던가? 2년6개월이던가?? 그것만뛰고도 연봉4억 잭팟 터뜨리는거 가능하죠.
1~2년만 잘하면 어차피 재계약 제시하기때문에 (드래프트는 꼴랑3년이기떄문에 1~2년만 잘하면 구단이 계약년수 늘릴려고 연봉많이불렀죠.)
드래프트 자체가 애초에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논란이 있는 제도 아닌가요? 자기가 뛰고 싶은 구단, 자기한테 합당한 대우를 할 수 있는 구단을 고르는것도 선수들의 권리라고 봅니다.
약자들을 배려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선수 개인 뿐 아니라 팀까지도 선택의 권리를 박탈하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자유주의를 신봉하는 미국인들의 신념과 대비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지요.
공감..
5년룰 같은걸 도입하면 드래프트는 좋은제도라고봅니다. 신인선수들 몸값 너무 폭등하면 답없어요. 지금도 선수 인건비 줄여야한다는 말 나오는데.
5년룰 도입한 드래프트하면 J리그에 뻇길일도없고 자유계약2+드래프트제도로 혼용하면 신인선수들 몸값폭등도 막을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