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환불에 대한 얘기는 오늘 저녁에 전화해보려고 해요.
글이 길 수 있어요
우선 카드내역 인증입니다
지금 현재 머리상태
11월 3일 미용실 간 당일 머리
저는 이 날 그냥 단발로 자르려고 홍대에 약속이있어서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서 머리만 자르고 나오려구 홍대미용실에 갔어요
서울 사람이 아니라 잘 몰라서 카카오맵에 미용실을 검색해서 출구랑 제일 가깝고 지점도 있길래 바로 갔어요.
가서 커트 한다구 하고 앉앗는데 제가 중단발을할지 칼단발을 할지 고민중이였어서 우선 중단발길이로 잘라보고 결정하겠다고 하고 우선 잘라달라고했어요
자르고 보시더니
얼굴형이 ~ 턱선이 ~
하시면서 파마하면 예쁠거같은데 어떠세요? 물으셨어요. 저는 2달전에 탈색 2번에 염색도 하고 흑발로 덮은지도 2달? 밖에 안돼서 완전 머리가 거의 녹아있었거든요. 그리고
원래 제 머리가 컬이 잘 안들어가는머리라 ..
하면서 말씀드렸죠. 또 뿌리 5센치 정도 말고는 다 탈색모이고 머리도 녹아서 컬 안들어갈거라고. 애초에 저도 그걸 알아서 파마하고싶어두 그냥 커트만 하려던거였거든요.
근데 크리닉 제일 좋은거 넣고 파마약도 제일 비싼거로 하면 컬 잘나올수 있다고 살릴 수 있다고 하시는거에요. 솔깃했죠 누가 그냥 싹뚝자른 머리랑 예쁘게 들어간 컬 중에 전자를 고르겠어요. 더군다나 3년만에 첫 단발이라 예쁘게 하고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근데 저는 학생이라 그런 제일 좋은 크리닉과 약으로 머리에 투자를 할 정도의 여유는 없었어요. 그래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해서 안될거같다고 말을 전했는데 현금으로 하시면 싸게 맞춰드린다고 해주셔서 파마를 한다고했어요. 약속이 있었던 지인도 괜찮다고 미용실에서 같이 기다려주겠다고했어요.
처음에 중화인지 약을 한번 바르더라구요 파마약은아니구 내가 미용을 잘 몰라서 ... ㅠㅠㅠ 여튼 약을 바르고 머리를 감고 드라이를 하는데 직원분께서
머리가 생각보다 많이 녹았네요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네 ㅜㅜ.... 그래서 파마는 안하려고 했어요.
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괜찮다고 그래도 이정도면 크리닉 넣어주고 하면 괜찮을거라고 하셨어요. 난 전문가가 괜찮다고 하는데 당연히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머리를 맡겼죠. 왜 믿었어 나자신.....
근데 드라이를 하다가 갑자기
정말정말 죄송한데 파마를 못넣을거같아요 매직으로 처리 해드릴게요
하는거에요. 근데 저는 또 매직을 따로 하고싶지 않아서
괜찮아요 그럼 그냥 말려주세요
했는데 지금 머리에 약을 발라놓아서 그냥 끝내면 안된다고 매직으로 처리를 하고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그럼 매직처리 해달라고했죠
그러고 머리를 한번 더 감고 드라이를 40%정도? 하고 미용실을 나왔어요 계산을 하고 .
그때까지만해도 나는 머리가 다 타버린지 몰랐어요
미용실 나갈때 계속 약속있으신데 머리 예쁘게 못 해드려서 죄송하다, 불편하시면 찾아와달라 하길래 이게 그렇게 죄송하다구 할 일인가? 하면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하고 나왔어요
제 입장에서는 컷트비용만 내고 매직도 한거라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고 바로 밥먹으러 갔는데 20분 정도 지나니까 무슨 폭탄머리처럼 탄머리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밥먹는데 기분은 계속 안좋고 짜증나는데 지인앞에 두고 짜증내는게 미안해서 참았거든요. 근데 지인이 머리 너무 심하다고 밥먹고 다시 미용실에 가보자고 해서 저녁을 먹고 다시 미용실에 갔어요.
근데 약간 분위기가 내가 들어가자마자 약간 싸해지고 ... ㅋㅋㅋㅋㅋ 뭔지알죠.. 약간 제가 다시 올 줄 예상 못했다는 듯?( 그냥 궁예이니 무시하서도돼요.)
어떤일로 찾아오셨냐고해서 머리가 다 타서 라고 말하고 기다렸어요 제 머리를 해주신 담당 미용사분을.
30분정도 기다리고 오시는데 머리가 다 타서 다시 왔다고하니까
근데 고객님 머리가 원래 너무 상해서< 로 시작해서 이상한 말을 하는거에요. 알칼리가 뭐니 탈색모니 뭐니... 그래서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고 여쭤보니 우선 탄 부분만 일부 복구매직 처리 해주겠데요. 사실 내 머리를 만졌을때부터 이게 복구가 될 머리가 아니라는건 알았는데 우선 알겠다고 하고 머리를 했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아질까싶어서
근데 정말 조금... 나아지고 결과는 제가 위에 사진올려놓은 그대로에요.
제가 미용사분께 복구가 아예 안된거같다고 하니까 에센스 한통 드릴테니 그거 꾸준히 발라주시면 괜찮아진다고 챙겨주겠데요. 근데 그럴리가 없을거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지인이
이미 탔는데 에센스로 나아진다고요?
하면서 물어봤는데 분명히 괜찮아진다고했어요 미용사분이.
또 지인이 원래 자기머리 (글쓴이 본인) 상태 안좋은거 알아서 컷트만 하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될거 뻔히 알면서 설득시켰냐고 막 따졌(?)는데
그래서 죄송하다고 그랬잖아요... 에센스도 드렸구요. 고객님 머리가 어쩌구 알칼리가 어쩌구~
이렇게 계속 답답하게 구는거에요.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지인이 우선 머리 상태보고 다음주에 또 오자고 하고 나왔어요
이게 토요일이였고 4일동안 아무리 찬물로 머리감고 에센스 바르고 찬바람으로 말리고 자연건조 해줘도 그냥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지는건 없었어요.
그리고 어딜 가든 사람들이 탄머리만 보고 물어보고 만져서 스트레스받아서 짜증나고 확 머리를 다 밀어버고싶다는 생각도 진짜 3초에 한번씩 해요 머리를 쓰다듬는 지금도 삭발하고싶어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 지도 모르겠고 우선 이런 피해를 나 말고 다른사람은 안당했으면 해서요.
제가 애초에 완강하게 컷트만 한다고 했으면 이런 사태도 없었겠지. 너무 한심하고 후회해요.
그리고 제가 학생이고 사투리쓰거든요 지방사람이라. 그래서 만만하게 보셨을 수도 있고.
지금은 본가에 내려와있고 주말에 여건이 된다면 직접 방문하고싶은데 교통비가 크리닉비용보다 더 들거같아서 고민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
원래 내 머리는 밑에 사진둘게요
원래 머리도 막 찰랑거리진 않았어 반곱슬이라
근데 탄머리처럼 퍽퍽하지도않았어요.. ㅠㅠ 머릿결 신경쓰면서 힘들게 기른 머리인데 괜히 잘랐나봐요....
울고싶다 ! 아니 죽고싶다! ^_ㅠ
다들 이 미용실은 가지마세요.....
+) 두번째로 미용실 찾아갔을때 5만원만 내시면 전체복구매직 처리해드릴게요 라고 말도했어요...... ㅜ 그냥 돈벌려고 그런거같네요
+) 방금 전화했고
담당 미용사 손님 나가면 이야기 해봐야할거같고 컷트비 환불은 파마나 클리닉 비용이 아니고 컷트라서 고객님이 머리를 자르셨으니 환불도 어렵다는식으로 말해서 일단 컷트비도 그 미용사랑 얘기해보기로했어
아니 1년넘게 안건드린머리도 파마 해달라고 사정해도 안해주던데 2달전에 건드린머리를 파마추천까지해줘....?미쳤네..
나 탈색 두번했는데 미용사가 권해서 파마했었는데...머리는안녹았지만 컬안이쁘게나왔었음 ㅠㅠ 미용사가이상한거야??
ㅈㄴㄱㄷ 탈색모에 거의 모든 미용사가 파마 말리는편임 하고싶어도 못하게 하던데 내가 간 곳 전부
진짜 미친거아니야? 보상 꼭 받아 진짜; 장사 그만 둬야지 저긴 장난하나 진짜 ;; 속상하겠다. ㅜㅜ
미쳤나 진짜..... 개 화난다
와 내가 다열받는다,,, 피해보상 꼭받아!!! 와,,개빡쳐
근데 진짜 자격없는것들 너무많아ㅋㅋㅋ 나도 앞머리 탓어 여기는 아니지만ㅋㅋ 몇년째 이 머리중이고 복구도 안돼
엥 나 탈색 한번도 안해봤고 염색 살면서 2번 한 머리인데도 미용사가 파마하면 머릿결 엄청 상한다고 말리는데 저렇게 추천한건 이해가 안가네
서치하다 들왔는데 뭐고 미용사 돈거 아님?ㅋㅋㅋㅋ진짜 양아치네;;;;
사진 엑박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