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무상망(長毋相忘)
"오랜 세월이 지나도 서로 잊지 말자." 라는 뜻.
이 말은 秋史추사 金正喜김정희의 마지막
세한도(歲寒圖) 인장으로 찍힌 말입니다.
"장무상망"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와당(瓦當)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입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이라는 말처럼 살아있는 것은
모두 쓰러지고 결국에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弟子) 이상적과 나눈
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도 살아서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울 때 (제주도유배중)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하는
弟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永遠不滅)이라 하지않고 조용히 마음을 안으로
다스려 "장무상망"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그 애절함이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것입니다.
세상(世上)을 살면서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 (장무상망)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두어 명은 있어야
인생(人生)을 결코 헛되이 살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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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무상망(長毋相忘) - "오랜세월이지나도 서로잊지말자." 라는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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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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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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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인생의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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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왕
23.06.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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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상이될수있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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