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오염 개선 환경 정책, 신규 시장 확대로 보일러 시장 성장 예상 -
- 기술 노하우 및 디자인 등에 IoT, 5G 신기술 입혀 경쟁력 높여야 -
□ 상품명 및 HS코드
ㅇ 상품명: 보일러(HS Code 8403.10, Central heating boilers)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 정책으로 천연가스 사용량 증가
- 산업시장 조사업체 첸짠징지쉐런(前瞻经济学人)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803억㎥, 생산량은 1620억㎥로, 전년대비 각각 18%, 7.5% 증가했음.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2000년부터 18년간 연평균 14.45%의 성장률을 보임.
- 2018년 중국 정부는 국무원이 발표한 ‘푸른 하늘 수호 3개년 행동계획<打赢蓝天保卫战三年行动计划)>’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관련 정책 수립 및 산업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공식 발표
- 중국 정부의 ‘메이가이치(煤改气)’ 정책에 따라 석탄 사용량이 줄고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음. 이에 따라 관련 산업 제품의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
주*: 메이가이치(煤改气)는 ‘석탄(煤) 사용을 천연가스(气)로 대체한다.’는 의미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좌)과 생산량(우)
(단위: 억㎥)
자료: 첸짠징지쉐런(前瞻经济学人)
ㅇ 보일러 수요의 확대에 따른 시장 규모 지속 성장
-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보일러 시장 규모는 약 364억 달러로 전년 331억 달러 대비 9.9% 확대됨.
- 2017년은 ‘메이가이치(煤改气)’ 정책 강화로 시장에 미친 영향이 컸던 시기로 보일러 판매가 예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
- 중국 보일러 수요는 2018년 판매량 감소 조정기를 거쳐 다시 상승 추세임. 영국 시장조사기업 BSRIA와 보일러 관련 시장조사기관 중국비과루망(中国壁挂炉网)에 따르면 중국의 보일러 판매량은 2018년 약 320만 대에서 2019년에는 약 35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8년 기준 중국 전체 보일러 생산 기업 296개 기업 중 47%에 해당하는 142개 기업이 광동성에 소재
중국 보일러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유로모니터
중국 내 보일러 판매량
(단위: 만 대)
자료: BSRIA, 중국비과루망(中国壁挂炉网)
□ 수입동향(HS Code: 8403.10)
ㅇ 수입 브랜드 제품이 우세, 전체 수입 규모 유지
- 중국 내 보일러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수입 규모는 메이가이치 정책 효과로 2017년 큰 폭으로 상승 후 2018년 약 3억2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4% 하락했으나 2019년은 판매량 증가로 상승세 전환 전망
최근 3년간 중국 보일러(HS Code 8403.10)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연도 | 2016 | 2017 | 2018 |
수입액 | 259,069 | 365,468 | 323,924 |
자료: KITA(2019.9.27.)
최근 3년간 보일러(HS Code 8403.10) 상위 10개국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순위 | 국가 | 연도별 수입액 |
2016 | 2017 | 2018 |
1 | 독일 | 87,714 | 135,031 | 120,626 |
2 | 터키 | 38,089 | 55,738 | 59,946 |
3 | 이탈리아 | 40,260 | 65,602 | 56,331 |
4 | 한국 | 51,554 | 47,086 | 26,495 |
5 | 슬로바키아 | 7,783 | 9,635 | 13,021 |
6 | 폴란드 | 9,264 | 12,184 | 10,233 |
7 | 네덜란드 | 4,155 | 14,755 | 9,449 |
8 | 미국 | 10,450 | 11,116 | 6,680 |
9 | 캐나다 | 1,089 | 2,822 | 5,443 |
10 | 슬로베니아 | 1,297 | 4,276 | 3,991 |
총액 | 251,655 | 358,245 | 312,215 |
자료: KITA(2019.9.27.)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HS Code: 8403.10)
ㅇ 2018년 보일러 대한(對韓)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2억500만 달러 하락
- 한국은 중국 보일러 수입 대상국 중 4위로 수입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2649만 달러로 상위 10개국 수입규모의 8%에 해당됨. 2016년 이후 수입액 감소 추세
보일러 (HS Code 8403.10) 대한 수입 규모
(단위: 천 달러)
연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수입액 | 18,278 | 29,268 | 51,554 | 47,086 | 26,495 |
자료: KITA(2019.9.27.)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ㅇ 해외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 주도, 판매량에서는 로컬 브랜드가 앞서
- 징동 쇼핑몰 판매량 상위 제품 평균가격은 7000위안 이상으로 높은 가격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수입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함. 판매량에서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플랫폼 내 직영점 수를 빠르게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는 중
- 최근 주요 로컬 브랜드들도 중가와 고가 제품을 함께 내놓으면서 중간 가격대 시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중
중국 보일러 소비 시장 구조
자료: 첸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 내 대표 보일러 브랜드
국가 | 브랜드 | 대표 제품 및 특징 |
중국 | 미디(美的,Midea) |
C11/6,999위안(20kw) - 총 중량: 34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실내 배출 가스 無 - 삼중 동파 방지, 자동 온도 관리 - 보일러 내 자동 온수 관리 |
L1PB20/8,999위안(20kw) - 총 중량: 29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일산화탄소 배출 관리 시스템으로 안전 작동 -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한 계절 맞춤형 온수 관리 - 동파 방지 기능 |
중국 | 하이얼(海尔) |
HT1/4,999위안(20kw) - 총 중량: 38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일산화탄소 실시간 관리 시스템 - 24시간 자동안전관리 시스템 - 열효율 93%, 용도별 개별 온수 관리를 통한 열효율 최소화 |
HN1/9,389위안(20kw) - 총 중량: 40kg -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 20% 가스 비용 절약 - 열 효율 최고 107%, 용도별 개별 온수 관리를 통한 열효율 최소화 - APP을 이용해 와이파이 원격제어 가능 - 누전 방지, 온도 과열 보호, 동파 방지 등 10개의 안전관리 시스템 |
독일 | BOSCH |
LIP26/7,999위안(24kw) - 총 중량: 38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열효율 92.9%로 열손실이 적음. - 낮은 일산화질소 배출량 적음. - 터치 방식과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용하기 편리 |
L1P27/8,099위안(24kw) - 총 중량: 40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열효율 91%, 태양광 전지로 전력수급 가능 - 겨울철 동파 방지 기능 - 저소음 작동 - 미려한 디자인과 간편한 조작법 |
독일 | VIESSMANN |
A1JD/17,170위안(24kw) - 총 중량: 37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94%의 고효율 보일러 - 온도 자동 감지 센서, 배출량 감지 센서 탑재 - 고장 자동 감지 기능, 동파 방지 기능과 모바일 APP을 통한 와이파이 원격제어 가능 - 1917년 설립, 오래된 역사와 많은 노하우 보유 |
이탈리아 | Ariston |
EGISX18/9,520위안(24kw) - 총 중량: 29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열효율 90%, 배출물 자동 관리, 유독가스 제어 기능 - 가스 누출 및 누전 방지 기능 - 타사에 비해 가벼운 무게와 저소음 작동 - 보일러 내 안정적인 온수관리로 온도 유실 방지 |
한국 | 경동 나비엔 |
L1PB26-Q17C/7,699위안(24kw) - 총 중량: 35kg -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 열효율 92%, 실시간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량 관리 기능 탑재 - 정확한 온도 유지기능 및 제어시스템 보유 - 저소음 작동과 단전(斷電) 상황에 대비한 설정 복구 기능 - 모바일 APP을 통한 와이파이 원격제어 가능 - 과열 방지, 동파 방지, 충격에 강함 |
자료: 징동(京东), 티엔마오(天猫),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 상품 유통구조
ㅇ 온라인 플랫폼 통한 직접거래 증가 추세
- 과거 보일러 전문 도매상을 경유했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기업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소비자와 거래하는 B2C 추세가 강화되고 있음.
- 제품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소비자 대응, 대리상을 거쳐 제품 판매 시 발생하는 수수료 및 부대비용 절감 등 이유로 온라인 플랫폼 직영 매장이 증가하는 추세
ㅇ 부동산 및 인테리어 사업 시장의 성장
- 오프라인 도매, 온라인 B2C 판매 방식 외에 건설, 부동산 및 인테리어 기업과 협업해 보일러를 신규 주택 빌트인 혹은 주택 리노베이션 옵션 방식으로 유통하고 있음.
- 부동산 및 인테리어 기업과의 B2B 방식 유통은 주로 고급 아파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고가인 경우가 많으며 대량 판매가 가능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음.
중국 보일러 유통구조
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자체 정리
□ 관세율 및 인증·라벨등록 제도
ㅇ 한·중 FTA 협정 세율 적용 유리
- 2019년 기준 보일러(HS Code 8403.10) 관세율은 MFN세율 8%, 한중 FTA 협정세율 5%, APTA 세율 5.2%로 한·중 FTA 세율 이용이 유리
- 보일러의 한중 FTA 협정세율은 양허유형에 따라 매년 1%씩 인하돼 2024년부터는 0% 적용 예정
주: 보일러(HS Code 8403.10)은 양허유형 10으로 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10단계에 걸쳐 매년 균등 철폐
- 보일러 (HS Code 8403.10)는 증치세 13% 적용 품목
보일러(HS Code 8403.10) 관세율 비교
HS Code | MFN | APTA | 한중 FTA |
8403.10 | 8% | 5.2% | 5% |
자료: 통합무역서비스 Trade NAVI
보일러(HS Code 8403.10) 한중FTA 협정세율 연도별 추이
자료: 통합무역서비스 Trade NAVI
ㅇ 전기, 가스 등을 이용하는 제품은 에너지효율 라벨등록과 CCC 인증 필요
- 안전과 관련된 가정용 가전으로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의 CCC(통칭 3C) 인증이 필요함.
- 중국 국가품질감독관리총국의 '에너지 효율 라벨 관리방법'에 근거해 '중화인민공화국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목록'의 제품은 통일된 에너지 효율 기준, 실시규칙, 에너지효율 라벨양식, 규격으로 통일적으로 등록해야 함.
- '목록'에 포함된 제품은 제품 및 포장에 에너지효율 라벨을 통일적으로 표시하고 제품설명서에 설명해야 함.
주: CCC 인증의 경우 통상 4개월이 소요되며, 제품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CCC 인증을 위한 제출서류 >
- 제품 인증 신청서 - 사업자 등록증(신청서, 제조상, 생산공장) - 기타 인증서 사본 - 일치성 성명서(영문) - 부품 리스트(CCL) - 회로도 - 제품 묘사서(필요 시) - 조립도(필요 시) - 전기 원리도(필요 시) - 중문 제품 매뉴얼 - 중문 명판 - 계측기, 생산 설비 리스트, 공장 심사 조사표(공장 심사 필요 시) |
< 에너지효율 라벨등록을 위한 제출서류 >
- 생산자 사업자 등록증(수입자는 한국 내 생산자와 체결한 계약서 복사본) - 제품 에너지효율 테스트 리포트 - 에너지효율 라벨 양식 - 초기 사용 날짜 등 기타 관련 자료 - 대리인이 자료를 제출한 경우, 생산자 혹은 수입자가 위탁한 위탁대리 문서 등 · 모든 서류는 중국어 번역본을 제출해야 함. |
자료: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시사점
ㅇ 보일러 시장의 성장 가능성 高, 한국 기업 보일러 기술 노하우, 디자인 등 경쟁력 충분
-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중국 정부의 환경정책 변화, 남방지역 가정 난방 수요 증가,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보일러 구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 현지 보일러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보일러 시장은 로컬 기업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프리미엄 보일러의 경우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외국 브랜드의 판매가 두드러진다. 최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가정용 보일러 역사가 긴 한국 시장에서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디자인, 성능 면에서 중국인들에게 평가가 좋은 편이다.”라고 전했음.
ㅇ 신규시장, 지역별 특성 반영한 판매 전략으로 시장 공략 필요
- 중국의 남방지역은 주택 내부 난방설비가 열악해 보일러 수요가 높으며, 2·3선 도시의 부동산 붐과 함께 건물 시공 및 주택 인테리어 시장의 활성화 등으로 보일러 수요가 증가 추세임. 2018년 보일러 소비시장은 2선 도시 61%, 3선 도시 24.9%의 점유율을 보임. 평균 임금이 높지 않은 3선 도시에서는 저가 제품위주의 마케팅 필요
ㅇ 환경 친화형 기능 강화 및 신기술 결합 제품 개발 필요
- 주요 제품 에너지효율등급은 평균 2등급 이상으로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제품이 필요함. 시간별 스마트 온도제어와 사용량 제어 기능 등 전력·가스 사용 절약에 도움을 주는 ‘똑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 필요
- 기술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 홈’ 제품에 걸맞은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제품 출시 필요
- 향후 IoT 및 5G 등 IT기술 이용도가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고기능, 첨단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 필요
자료: 첸짠징지쉐런(前瞻经济学人), 첸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한국무역협회(KITA), Trade NAVI, 유로모니터, BSRIA, 중국비과루망(中国壁挂炉网), 징동(京东), 티엔마오(天猫),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