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인의 센스는 전반적인 인테리어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한두 가지 코너에 의해 돋보인다.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찾아온 개성 만점 데코 아이이어들을 보면서 인테리어 감각 지수를 올려보자.
Styling Idea 1 밋밋한 벽에 표정을 주는 거울 거울은 빛이 반사되어 화려한 장식이 없어도 그 자체로 아이디어 소품이 된다. 구름이나 어린아이 모양이 재미를 더하는 거울을 벽면에 붙인 다음 나머지 공간에 미니 선반을 달아 소품을 올리거나 메모지를 붙이는 등 필요한 용도로 활용한다. 공간을 시원하고 넓게 확장시키는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거울 스스로가 갖고 있는 장식성에 주목하자. |카페 소원| |
Styling Idea 2 파벽돌 콘셉트 공간 파벽돌이 부서진 것처럼 모서리를 떼어내고 장식 소품을 놓으면 꼭 페치카처럼 운치가 느껴진다. 콘솔 코너 자리에 꾸며놓으면 안성맞춤일 듯. 파벽돌을 떼어낸 자리는 표면을 깨끗하게 처리한 다음 블랙이나 짙은 브라운으로 페인팅하고. 바닥에는 공간에 여유를 두어 내추럴한 소품들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한다. 파벽돌 조각을 몇 개 펼치거나 쌓은 다음 작은 식물들을 올려놓으면 콘셉추얼한 미니 화단을 만들 수 있다. |카페 푸치노스| |
Styling Idea 3 30° 기울인 선반의 신선함 반듯하게 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반듯하게 다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던 선반들이 지그재그로 달린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다. 수납 방법이면서 동시에 데커레이션 효과도 있는 심플 아이디어. 실험적인 데코 아이디어이기에 클래식이나 컨트리 스타일보다는 깔끔한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적당하고 무지주 선반을 사용해야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카페 세레| |
Styling Idea 4 리드미컬한 프레임 장식 나무 프레임을 걸어 벽면을 장식하는 것은 흔하지만, 프레임이 고정되지 않고 공중에 떠 있다면 좀 더 위트 있어 보인다. 거실 소파가 놓인 벽면에 길게 와이어를 고정한 뒤 낚싯줄이나 내려오는 와이어 줄에 프레임 서너 개를 나란히 고정시킨다. 높낮이를 다르게 하고 프레임 안에 사진, 미니 화병, 인형 등 서로 다른 장식물을 놓으면 보다 리드미컬하고 감각적으로 연출된다. 벽의 색이 강할 때는 프레임은 파스텔컬러가 좋으며, 프레임만으로 임팩트를 주려면 사진처럼 펠트 코르사주로 장식하면 아기자기한 멋이 난다. |수다| |
Styling Idea 5 일러스트 기법으로 유니크한 벽면을 벽을 캔버스 삼아 연출하는 일러스트만큼 간단하면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없다. 그래서인지 요즘 그래픽 아트가 주목받고 있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공간 한쪽에 일러스트 펜이나 라인 테이프를 이용해 선이나 형태를 그려 넣으면 밋밋했던 공간이 단숨에 유니크하게 바뀐다. 이때 이미 벽에 장식된 아이템들을 활용해 일러스트를 적용하면 장식 효과는 배가 된다. |카페 키즈봉봉| |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 사진 : 이봉철, 김상민, 김래영, 최재인, 이원호, 김세영, 김동오 | | 진행 : 오용연 기자, 윤지영 기자, 정소진 기자, 김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