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절 인연이 닿아 아리지C.C 골프장에 가서 한나절을 보내고 왔다.
유경현 동문이 주선하여 귄인혁 동문과 유재소 동문(40회)등 4명이 한 팀이 되어
모처럼 한나절 즐겁게 라운딩을 했다.
아리지C.C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개장한 지 1년 된 27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
그린 피는 120,000원이고 4인 한 조를 할 경우 캐디 피는 100,000원(1인당 25,000원)
그리고 카트 피가 20,000원에 식음료대를 포함할 경우 1인당 18홀 기준으로 200,000원
가까이 든다고 한다. 그래도 일반 골프장의 경우 약 300,000원 드는 것보다는 저렴하다.
아리지C.C의 경우 페어웨이나 그린을 비롯한 코스의 상태는 일반 골프장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서 그런지 내장객이 많아 오픈한 이후 운영은 순조로운 편인듯 했다.
'아리지(我利地)'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이라고 아리지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아리'는 순수한 우리 말의 '아리'라고 하는데, 뜻은 '그립다'. '사모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한글과 한자의 복합 신조어로 '그리운 땅' '아름다운 땅'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려 한듯 하다.
나는 평소 골프를 별로 즐겨 하지 않는 편이라 오랜만에 하는 라운드다.
올 해 들어 지난 4월초에 삼성생명 초청으로 가평 베네스트C.C에 나간 후 두번 째 출장이다.
그래서 공이 잘 맞을 리 없으나 날씨 좋고 친구 좋고 분위기 좋아 즐기는 재미가 주목적이다.
때문에 플레이어들의 사진이라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이 큰 작업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들의 플레이를 도와준 케디 미스 공(孔)의 귀여운 모습
그리고 라운드 후에 식당에서 맞는 즐거운 순간
자신의 플레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뜻있는 시간이 된다.
이 날 스폰서는 유재소 회장이 해주어 고마웠다.
끝으로 식당에서 내려다 본 아리지C.C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첫댓글 이사장과의 좋은하루 감사합니다 사진과음악은복사해 갑니다 값으로 한번더 만날기회를 만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