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미국 서브프라임을 예측하신분으로 굉장한 식견을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현재를 부동산 버블붕괴 초기단계로 진단하고 계시는군요.
이분들의 분석이 맞을경우 1년간 서울 아파트값 하락은 시작이라는것인데요...
이분석이 틀릴 경우...라도 상승이 아닌 장기하향으로 봐야할겁니다.
부동산 전체 상승이요?? 과거 10년 같은 전체적인 부동산 상승은 불가능합니다. 지역별로는 들썩일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예측이기에 절대라는 것은 없습니다만... 그정도 확률로 전체상승은 힘듭니다.
부동산이야 이미 묶여서 어쩔수 없다쳐도 주식시장에서는 계속 이런 위기상황 점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즉 아직 부동산 대출발 위기는 끝난것이 아닙니다. 증권정보채널 준수하세요.
저는 숱한 애널리스트 말보다 경제연구소들의 말을 더 신뢰햇습니다. 그렇기에 작년말 올해 예측도가 80프로 이상이 되는겁니다. 증시 에측은 챠트로 했구요....
경제연구소 예상이 틀릴지라도 반드시 그분들의 경고는 가슴에 새겨야합니다.
그분들은 밥만먹고 이 연구만 하니까요....달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김광수 소장 "지금 한국, 버블 붕괴 초기단계"
[뷰스앤뉴스] 2008년 07월 20일(일) 오전 09:58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정부가 부동산거품 양산 막았다고? 사기성 발언"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일찌감치 예견했던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김광수 소장(49)이 한국 부동산거품은 미국보다 더 극심하다며 한국이 지금 버블 붕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0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김 소장은 지난 16일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 “중간 지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실 채권 규모를 1조5000억~2조 달러 정도로 본다. 이 중 8500억 달러 정도 처리됐다"며 "문제는 손실 규모가 확정된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지면 부실 채권 규모가 더 불어난다”며 서브프라임 사태가 '현재 진행형'임을 밝혔다.
그는 한국 부동산거품은 미국보다 더 심하다고 판단하며 그 근거로 “2001년 일산 신도시의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은 1억5000만원 정도 됐다. 그런데 이게 한창 때는 5억~6억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에 임금은 얼마 오르지 못했다. 미국은 지역 편차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 15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올랐다"는 점을 꼽으며 "여기에 비춰볼 때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통해 금융기관 부실을 막았다고 자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사기성 발언"이라며 "우리 부동산 통계 자체가 엉터리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가격은 3배 정도 올랐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가격 지표로 삼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지수는 이 기간 70%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최근엔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떨어지고 매매도 거의 없는데 주택가격지수는 거의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이런 엉터리 통계를 가지고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그는 버블 붕괴의 현 수준과 관련해선, “거품이 가장 심한 곳이 수도권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서울을 뺀 수도권은 상당히 공급 과잉 상태다. 일산 근처 신도시의 기존 분양 아파트도 텅 비어 있다. 미분양도 속출한다. 호가는 1억~1억5000만원가량 하락했지만 거래는 없다. 더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과 일본도 거품 붕괴 초기 단계에선 거래가 얼어붙다가 일정 기간 지나자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들어 거래가 확 줄면서 지난해 말부터 호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버블 붕괴의 초기 단계”라고 단언했다.
그는 최근 정부가 경제위기론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선 "현 정부가 국가 경제를 관리할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한 게 큰 위기라고는 말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 부동산도 꺼지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2008년 07월 21일(월) 오후 03:51 가
가
| 이메일| 프린트
[중앙일보]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49·사진) 소장을 포함해 연구인력이 3명뿐인 초미니 연구소다. 하지만 이 연구소는 경제계에선 꽤 알려져 있다. 2000년 출범 이후 다양한 자료를 근거로 객관적인 경제 전망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일찌감치 2002년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동산 거품이 붕괴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 왔다. 그의 예견대로 지난해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불거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머지않아 붕괴될 차례라고 진단한다. 중앙SUNDAY가 지난 16일 연구소에서 그를 만나 국내외 경제 전망을 들어봤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전망할 당시 근거는.“미국의 국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회사로 최근 부실이 드러난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2001년부터 대출을 크게 늘렸다. 특히 2003년과 2004년에는 두 회사 대출 대부분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집중됐다. 신용도가 높은
프라임론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주택 가격이 계속 뛰는 상황이어서 신용도가 낮은 주택 소유자에게 돈을 빌려줘도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두 회사 경영자들이 성과를 늘려 연봉을 더 많이 받으려는 속셈도 있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모기지 회사에서 사들인 채권을 기초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금융회사들에게 파는 업무를 한다. 집값이 계속 뛰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집값이 떨어지면 MBS가 부실해지고 여러 단계에 걸쳐 관련된 금융회사들이 연쇄적으로 큰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점을 우려해 2004년 당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던
앨런 그린스펀도 의회에 MBS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법을 만들 것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그래서 나는
미국 부동산 버블이 붕괴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봤다.”
김광수경제연구소는 2002년과 2003년에 유료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를 다뤘고, 2004년에는 연구소에서 발간한 책자를 통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미 부동산 시장의 버블 붕괴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일본, 미 부동산 문제 해결 나설 것 -미국 정부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긴급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 “두 회사의 부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세계 공황이 올 수 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발행한 채권 중 1조5000억 달러를 외국
중앙은행들이 갖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이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상당히 갖고 있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문제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셈이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부실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국은행의 투자 사실도 드러났다. 한은은 투자 금액을 밝히지 않은 채 투자 사실은 시인했다. 현재 350억~400억 달러가량 투자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김 소장은 막대한 재정 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정부가 자체 역량만으로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일본의 막대한 외환 보유고가 두 기관을 구제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의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는가. “문제를 해결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 미 정부가 무제한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재정 적자 규모를 감안할 때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하긴 힘들다. 그래서 해외에서 조달할 것으로 본다. 한때 미 정부는 세계 각국 국부펀드의 힘을 빌리려 했다. 그러자 미국에서 중동의 국부펀드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러시아와 중국 돈은 찜찜해한다. 결국 손을 벌릴 수 있는 곳은 일본뿐이다. 그래서 일본이 최근 공식적으로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어느 단계에 와 있는 건가. “중간 지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실 채권 규모를 1조5000억~2조 달러 정도로 본다. 이 중 8500억 달러 정도 처리됐다. 문제는 손실 규모가 확정된 게 아니라는 데 있다. 집값이 더 떨어지면 부실 채권 규모가 더 불어난다.”
한국 부동산, 美보다 거품 심해김 소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이미 붕괴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근거로 내세우는 게 극심한 거래 부진이다. 그리고 그는 국내 부동산 시장에 형성된 거품이 미국보다 훨씬 심하다고 보고 있다.
-국내 부동산 거품 문제를 자주 지적하는데 왜 우리가 미국보다 훨씬 많은 거품이 끼어 있다고 보는가. “2001년 일산 신도시의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은 1억5000만원 정도 됐다. 그런데 이게 한창 때는 5억~6억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에 임금은 얼마 오르지 못했다. 미국은 지역 편차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평균 15만 달러에서 23만 달러로 올랐다. 여기에 비춰볼 때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일찌감치 부동산 대출을 규제해 금융기관 부실을 막았다고 자부하는데. “사기성 발언이다. 우리 부동산 통계 자체가 엉터리다. 실제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가격은 3배 정도 올랐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가격 지표로 삼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지수는 이 기간 70%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최근엔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떨어지고 매매도 거의 없는데 주택가격지수는 거의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이런 엉터리 통계를 가지고 부동산 정책을 펼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김 소장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로 정부가 얼마든지 정확한 통계를 산출할 수 있는데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내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지적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거품이 가장 심한 곳이 수도권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서울을 뺀 수도권은 상당히 공급 과잉 상태다. 일산 근처 신도시의 기존 분양 아파트도 텅 비어 있다. 미분양도 속출한다. 호가는 1억~1억5000만원가량 하락했지만 거래는 없다. 더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일본도 거품 붕괴 초기 단계에선 거래가 얼어붙다가 일정 기간 지나자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들어 거래가 확 줄면서 지난해 말부터 호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버블 붕괴의 초기 단계다.”
정부 경제 관리 능력 미비 최근 들어 1997년 외환위기 때와 우리 경제를 비교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또 대통령까지 나서서 위기라고 시인했다. 뭐가 문제인지 들어봤다. 그는 정권의 위기라고 단언했다.
-외환위기가 다시 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위기는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점쟁이처럼 언제 위기가 어떤 식으로 온다고 꼭 찍어서 말할 수 없다. 다만 현 정부가 국가 경제를 관리할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한 게 큰 위기라고는 말할 수는 있다.”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 환율은 안정될 것으로 보는지. “정부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에 원화의 방향성을 말하기 어렵다. 원래 외환시장은 유구무언(有口無言)과 허허실실(虛虛實實)로 대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자신의 카드를 모두 보여줬다. 지는 게임을 하고 있다. 예전처럼 원화가 달러당 900원대로 가기 위해서는 정부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
▶Who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이 자랑하는 노무라종합연구소에 입사했다. 연구소 재직 당시 한국이 외환위기에 빠지자 97년 12월 100페이지 분량의 ‘경제보고서’를 정부 기관과 한국은행 등에 보내면서 이름을 알렸다. 보고서 골자는 국내 종합금융사들의 무분별한 해외 차입이 외환위기를 야기했다는 것이었다. 2000년 5월 독립해 자신의 이름을 딴 김광수경제연구소를 설립하고 회원을 상대로 유료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매달 두 차례 나오는 『경제보고』를 받아 보려면 연회비 300만원을 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매주 2건 e-메일로 전송되는 『경제시평』 서비스의 연회비는 20만원으로, 현재 회원 수는 670명이다.
이희성 기자
최근 한국 경제 위기설에 대한 소감
(아고라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 2008-9-10)
지난 7월부터 연구소와 한국경제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연구소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는 반면, 한국경제는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질수록 연구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점에 한편으로는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올 2분기부터 미국발 경기침체가 전 세계 주요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로화 경제권과 영국은 경기침체와 더불어 부동산 버블 붕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본경제도 급랭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 역시 경착륙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도 그동안 누적되어 온 내외부적 모순들과 정책실패의 후유증이 표출되기 시작하여 경제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사이 한국경제는 위기설에 휩싸여 있습니다. 부동산 버블 붕괴는 이미 막을 수 없는 대세로 진행되고 있으며 물가는 폭등했습니다. 또 주가는 급락했고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내수는 극심한 침체에 접어들고 있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당에 대통령은 재벌 기업인들을 사면해주었는데도 투자하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뻔히 경제가 악화되는 것이 눈에 보이는 마당에 바보가 아닌 이상 기업인들이 투자와 일자리를 늘릴 리가 있겠습니까? 경제의 기본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한국경제가 이처럼 위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권력욕과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부동산과 사교육에 가계와 한국경제를 더욱더 꽁꽁 묶어버리는 황당한 정책들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 국민을 부동산투기꾼으로 만들지 못해 안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국민들을 건설 일용직으로 만들 작정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글로벌 투기펀드가 난무하는 사교육시장을 키워 비정규직 학원 강사를 양산하는 것이 마치 일자리 창출 방안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미 한국경제는 지난 IMF사태 이후 온전한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할 정도로 이미 성장잠재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그런 마당에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이제는 아예 대놓고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뿌리째 뽑아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도덕성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를 경영할 능력도 경제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정책적 역량도 없습니다. 오로지 늙어 죽을 때까지 자신들의 권력욕과 사리사욕을 챙기기에 급급한 자들일 뿐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통계만은 한국경제가 상당히 양호한 것처럼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실업률은 연초의 3.5%에서 7월에는 3.1%로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통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어 더 이상의 상론은 피하기로 하겠지만, 한국의 통계는 모두가 No라고 말할 때 Yes라고 말하는 기적의 통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권의 아파트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가격 통계만은 거의 안 떨어진 것으로 나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현실의 한국경제는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 정부 통계에만 이명박 대통령의 종교편향적인 기도가 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영자가 기업을 잘못 경영하거나 경영할 능력이 못되면 시장은 그 기업을 불신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경제를 잘못 운영하거나 정책역량이 부족하여 시장으로부터 불신을 당하게 되면 그 국가의 가치 역시 하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가 가치의 하락은 그 국가 통화가치의 하락 즉 환율의 급등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작금의 한국경제 위기설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경제운용 능력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불신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부동산 버블 붕괴를 우려하여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증시를 계속 빠져나가고 있으며, 경상수지 적자는 확대일로를 걷고 있고 내수는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외부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한국경제가 안으로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민주주의 역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은 내가 권력을 잡았으니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무어가 이상하냐는 식으로 당당하게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사리사욕 챙기기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서슴없이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여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기본개념조차도 모르는 무지한 자들입니다. 생각을 해보십시오. 민주주의가 무엇입니까? 대통령제 하의 민주주의와 의원내각제 하의 민주주가가 다른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대통령제나 의원내각제에 관계없이 그 본질은 모두 같습니다. 만일 일본과 같은 의원내각제였다면 이미 벌써 올봄의 촛불집회 때에 이명박 대통령은 권좌에서 쫓겨났을 것입니다.
이것은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이 된 자가 자신에 대한 지지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그 지지율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며 그에 따라 민주주의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지율에 상관없이 내가 권력을 잡았으니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그야말로 무지함과 무식함 그 자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한심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아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정권 출범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경제 위기설이 난무하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민주주의 공화정 하에서 언론의 자율성과 검찰과 경찰 사법권의 독립성이 왜 중요하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릅니다. 이들은 언론을 그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한 거짓말과 기만을 위한 홍보수단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이들은 검찰과 경찰 사법권을 자신들의 권력에 도전하는 세력을 억압하고 위협하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뿐입니다.
자식세대들은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부도덕함과 사리사욕 챙기기를 스스로 막아야 합니다. 누가 자식세대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자식세대 스스로가 자신들의 운명과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자식세대 스스로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국가를 경영해가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기득권 세력의 사리사욕에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건설 일용직이나 비정규직 학원강사로 전락하지 않고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자식세대들은 충분히 자신들의 운명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모세대보다 더 많이 배우고 똑똑한 자식세대가 도덕성도 없고 국가를 경영할 능력도 없는 일부 기득권 권력계층의 부모세대에게 휘둘려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무식하고 무지하면 도덕성도 없습니다. 자신의 언행이 도덕적인지 아닌지 조차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이 그것을 잘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은 무지하고 무식한 세 치 혀만 잘 놀려 거짓말과 속임수를 잘 쓰는 것을 정치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과의 TV 대화에서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진실됨이란 마음을 비우는 데서부터 생겨나는 것이지 머리 기름칠하고 얼굴에 분칠하여 어설픈 세 치 혀를 놀리는 연기를 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게 되면 비로소 현실을 사심 없이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비우게 되면 정직한 지식을 채울 수 있게 됩니다. 정직한 지식으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면 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안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썩어빠진 이념과 종파적 편견 그리고 특정 기득권 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꼭두각시로서는 절대로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위기로 몰아갈 뿐입니다.
이 글을 맺기로 하겠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우리 연구소에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연구소가 이미 오래전에 마음을 비우고 정직한 지식을 연구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정직한 지식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자식세대와 한국경제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씨앗들이 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 중 일부는 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힘을 모아간다면 자식세대들과 부모세대들 모두가 상생할 수 있고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