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한 밤중에...스터디까페를 갔습니다...
시내로 30분은 나가야 하는데...
가보니..열람석에 아무도 없었어요...
저는...멈칫했지만..또 엉뚱한 행동을 잘하는 저는...
에어콘이 잘 틀어진 그곳에서...두 시간을...앉아있었습니다...
지혜서를...쓰고 남는 시간은...항복하라~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던중..밴드에 보니..몇일 후에..한달에 한번 하는..치유대피정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무국장님과 월별상담하고...식사를..시설에서 하고
갔습니다..
조치원읍에서 내려..대절버스를 타고...초정성령회관으로 가는 풍경은..밖엔 논이 심어져 있더군요...
지난번에 왔을 땐..복숭아가..그렇게 저렴하더니...
이번엔..수박이 중간짜리가...2통에 만원이였습니다...
도서관 언니가...얼마전 모내기때는..춥다고 알려주셨는데...
정부미를...먹으면서 벼가 어떡게 자라는지 알지도 못했는데...가지런하게 모내기가 되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다 손으로 심었을텐데...
오마니도 벼심기를..잘한다는 칭찬을 들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번에 간 것이..네 번째인가...
처음 세번은..뭐가뭔지 몰랐는데...
어젠...좀 알것 같거라구요..
돌아오는 날은 창으로 솔솔 성전안으로 바람이 불어...은총과 함께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그런지 시골이 좋습니다...
고영민 안드레아 찬양가수와 찬양단이 부르는
기도공동체 성가 297번 주님을 따르렵니다...도 너무나 좋았고..
꽃동네 수도자 찬미단 나의 상처 안에 도 너무나 좋았고...
신부님이 말씀하신...오웅진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죄가 없든 있든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다는
말씀이..너무나 좋았습니다...
좀 힘들땐 마당의 그늘 벤치에서 쉬다 들어가기도 했고...
성령기도회가 끝나...수원역에서 인천으로 올때에는...
어디선가 들은..성령기도회가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생각이 강하게 났지만...
인천에 와서는...왠지 인천이 정이 가고...ㅋㅋ
저녁에 약 먹고.....아침이 되니..저의 악습의 원인이 해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풀뽑기 처럼...악습을 뽑으라고 말씀하신 신부님 이야기 대로...
제 악습이 뽑히는.....그런 체험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