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년을 주식시장에서 투기만 일삼아온 욕심많은 놈입니다.
13년동안 줄곧투기한건 아니구요.4번투기하다 제작년에 TV에서아빠님을 만나서 투자에 눈을 뜨게된 놈입니다.
아빠님을 작년강연회때 처음뵙고 제몸속에 목표가 다시깨어나더군요.강의를 들을때마다 제몸속에
기생충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껴습니다.
그럼 저의 첫번째 투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초보지만 초보 투자자분들은 저를 잘 보시고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어디서 원칙을 어기고 방향을 어디서 바꾸는지 잘보시길바랍니다.
때는IMF 돈에 대한관심이 많던 저는 방에 굴러 다니던 책한권을 우연찮게 보게됩니다.
그책의 글귀가 아직도 생생 합니다 .
1.집이 있느냐 2. 보험은 들었느냐 3.여유돈으로 해라 (빗내서 하지마라)
4.장기투자해라 5.우량주를 사라 6.미인주(달리는 말)를 사라 등등
전생각했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 뭐가있지 아 하 삼성전자 욕심이 살살 생기더라구요.(그때가격이 3만원중후반)
바로 은행으로 달려 갑니다 . 들뜬 마음을 안고 대출받으러 간 그때 온통 대한국이 난리였는데 금리도 비쌋죠.20만원가면팔아야지.
도장을 찍을까 말까 망설이다 . 잘모르는데 일단책데로하자 마음먹고 은행을 나옵니다.(욕심을 참다)
조금만 있으면 적금을 타니 그돈으로 투자해야지 .생각하며 시세판을 봅니다 .
신문을 뒤적이다 인터넷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거야 저거 종목을 정한다음 적금이 나오자 바로 삽니다 (우량주 투자안하고 코스닥 종목으로)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빨갛다가 파랗다가 눈이 막 돌아갑니다.(마음이 초초해집니다)
참자 참어 목표치가 올때까지 100% 정도 근처에서 매도후 돈계산을 하니 기분 좋드라구요 .
두어달만에 수익을 올리니 슬슬 자신감이 붙더라구요.(간뎅이가 커짐.장기투자 포기 .단타 시작)
자 이번엔 거래소로 출발. 종목에 움직임을 포착 저거야 저거 그날 제일 저점에서 매수 약간의반등 일단 그날 수익중.
짜릿한 손맛 죽이되요. 사고 나서 하루 오르고 이틀 삼일 나흘째 제일 꼭지에서 50%먹고 매도후 생각합니다.
역시 난 천재야 . 나 위에는 아무것도 없는거야 ㅎㅎㅎ(간뎅이가 배밖으로 나옵니다.)
근데 나한테 필요한 무기가 뭐지.돈이 더필요해. 응 좋은 컴퓨터 . 신문 . 신문 한부로는 부족해 . 3부정도는 봐야지.(시세에 완전중독.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터지기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아무거나 매수합니다. 아무종목이나 손만 되면 오르고 눈만 뜨면 오르고 하루 50만원 100만원 먹는거 장난이더라구요.(물불 안가리고 극도로 흥분)
주위에서 온통 난리가 나고 회식하면 2차 3차는 고급술집이고 그것도 먹은거는 전부 카드결제고 만나면 주식얘기고...
그러다 아는 형님소개로 좋은 종목을 추천받게 됩니다(코스닥똥주).살살 탄력 받았겠다 싶어 넵다 다 질러버립니다.
50원 .100원만 오르면 이게얼마야. 하루만 100원 오르고 이틀 삼일 쭉 쭉 빠집니다. 올라오겠지 올라 올거야.널 믿어
삼일째 되던날 증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 미수거래를 하셨으니 주식을 팔던지 아님 돈을 갖다 넣어라는얘기를 .
자꾸 내려 갑니다 .반토막 돈계산 합니다. 미치죠이 .컴퓨터야 말을 해봐 이상한 정보 봅니다 .새벽녘까지 미국장 봅니다.
아침에 눈 빨게서 출근해 일이 손에 안잡히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결국 반토막에 팝니다.팔고나니 제가 산금액보다 5배로 급등 (미쳐서 정신이 멍하드라구요)
나를 다시한번 추스립니다 . 할수있어 그래 내가 닷컴주식을 놓쳣지 저걸 사야지 . 쭉 쭈우욱 빠집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지르고 또지르고 . 정신을 차리니 어느덧 본전 고지가 얼마 안남았었는데 후회를하며 떠납니다.
내가 비록 졌지만 잘배웠다 . 다시 꼭 돌아와 승리 하리.하며 떠납니다.
위에 내용은 저의 첫번째 실전경험담입니다. 재미로 적은 글이 절대절대 아닙니다.
저의 두번째 경험담이 필요 하시면 말씀만 하십시요. 글재주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첫댓글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군요..그리고...아빠님 말씀대로 신용..미수 사용하면 안되고..2차 경험담도 글 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항상 내 자심의 욕심을 경계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을 이길힘도 없으면서 탐욕으로 시작된 투자의 시작입니다그것은 님만의 경험이 아닌 초보자는누구나 겪는 차트의시작일뿐임니다 따라서 이제는 모두가 알고서 투자하는공부가 우선입니다 좋은경험담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끈질기게 노력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꿈을향해달려라님~증말 재밋게 보았습니다.
어쩜 사실적 이야기를 이리도 재밋게 써주셨는지요~아마추어 작가로 뫼십니다.ㅎㅎ
모든 초보 투자자가 보고 또 보아야 될 경험담 입니다.
먼 길 다녀가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유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탄............당근 기다립니다.
아닙니다 . 딱딱한 글보다 역발상으로 써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비록 졌지만 잘배웠다 . 다시 꼭 돌아와 승리 하리' 주식은 경험이 중요합니다. 공포심과 욕심을 잘 다스리셔서 꼭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해서 분위기가 안좋았나 봅니다. 다음엔 더 노력 하겠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꿈을향해달려라님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건강 잘챙기시고 현명하게 항상 리딩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접들었을때 너무 유익한 경험담이었습니다.
글로 다시 한번 보게됐었는데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2편,3편도 부탁해요~
고생 많으셨죠 . 감사합니다. 따라하면 안됩니다.
좋은 경험담입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흥미롭읍니다...처음에 돈먹은것 때문에 ..ㅠㅠ 힘내시고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립니다.
꿈을향해 달려라님의 경험담에 동감합니다.주식을 시작하게되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게되는 경험들이지만 그당시에는 탐욕때문에 흑과 백을 가릴수가 없으니..지금생각하니 그런경험도 결코 나쁘지만은 않했다는 생각도 드네요.좋은경험담 재미있게 잘읽었읍니다,부자아빠님과 함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바다가 좋은 사람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우리함께 아빠님학교를 세계속에 빛나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서로서로 도왔으면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경험..특히 주식시장에서의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주식투자가 만만치 않다는걸 깨우쳐 주던군요?
돈을 잃고 가슴쓰려 마음속의 피를 찰찰흘리던 지난날을 생각하게 합니다....
욕심과 탐욕이 먼저 앞서다보니 돈을 잃은건 당연한 결과더라구요....
지금은 행복하게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좋은글 종종 부탁드립니다.....늘 행복하시고 대박나시길 바랍니다...화이팅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지금 처럼 hts도 전화로 연결되어 사용을 많이 하지 않고 모두들 객장으로 몰려나와서
매매전표를 쓰느라 정신없고 컴한번보려면 겨우 삐집고 들어가서 샀다팔았다를 하루에도 몇번씩 .....무슨종목인지도 모르고 매수하고 코스닥은 샀다하면 상한가에 올랐다하면 며칠을 상치기 일쑤고 ㅎㅎㅎㅎㅎ
증권회사직원은 매매전표 입력하느라 눈알이 왔다갔다 손가락은 쉴새도 없고 ....... 시간마다 지점장은 시장설명하고 ㅎ 모두들 주식에 미쳐서 .... 집담보잡혀놓고 대출받아 주식사고 ...... 투기판이 따로 없었죠
그때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땜에 주가 많이 올랐었죠 ~~~
저도 웃음이 나오네요 그때 일만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ㅎㅎㅎ 그당시 저도 아픈 상처가 있답니다.
우리 같이 웃읍시다 .감사합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
작은힘이지만 보태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먼길 다녀가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주식시장에 입문 했을떄 누가 저에게 책 한권 이라도
권했더라면....이런 생각을 해봅니다^^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경험담 감사합니다.
저도 고통을 당했으니 고통받는 분을 위해 작은힘이나마 돕겠습니다.감사합니다.
그날 발표를 하셨던 꿈을향해달려라님이시군요.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량주로 많은 수익내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긍정의 힘을 믿으시고 성투하십시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담 감사합니다 ^^ 재미있네요! 글재주 보통이 아니신데용..^^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도 헤메인 끝에 아빠 품으로 오셨군요 저는 참 다행인게 주식 시작하고 한 1년 남짓에 아빠께 정통 투자를 배우고 있으니 아주 복이 많은놈 같습니다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 ... 그리고 후속편도 부탁드립니다
옆길을 보지 마십시요 . 한번 들어가면 중심을 잃게 되더라구요.감사합니다.
꿈을향해달려라님 감사합니다~ 강연회때 경험담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아직 시세의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한 개미들을 위해 후속편도 부탁드립니다...감샇바니다~
주치의님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저도 개미입니다.
다음 글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ㄳㄳ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