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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종 (홍원염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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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현웅 스님 법문
자비행 추천 0 조회 151 16.02.25 11:3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서울 육조사 주지 현웅 스님 )



현웅 스님

※ 20 세에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 20 년간 전국의 제방을 돌며

경봉, 성철, 구산, 전강 스님 문하에서 수십 안거를 성만 했다.

1986 년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돈오선원과 버클리 육조사를 창건하여

 해외 포교에 매진해 왔다. 현재 서울 성북동에 육조사를 창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깨달음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정직할 때 나는 새로워 진다.


우리는 자기 삶을 본인 스스로 방해 하고 있기 때문에, 내안에

본래 있는  자성[自性]이 활동을 못합니다.

의식이 어디에 도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세상살이가

힘들고 인간관계도 괴로우며 하는 일이 피곤하고 뜻대로 안풀리는 거예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사람은 누구나 부처님과 똑같은 지혜와

덕상[德相] 을 갖추고 있어요.

사람자체가 그대로 묘한 존재입니다. 내 안에 본래 갖추어진 지혜 덕상을

 꺼내 쓰기만 하면 ,

마음이 넓어지고, 헛고집이 없어지고 , 인간관계도 평화로워지고,

하는 일도 순조롭게 풀려 밝고 행복해 집니다.

그런데 내가 스스로 나를 장애 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남에게 못 들어가고 남이 나에게 못 들어 오게

 만들어, 서로 소통과 교류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망상 속에서 자기뜻을 하니까 더 큰

장애만 만나게 되는거예요


불교는 다른 무엇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누구나 자각 [自覺]하게 되어 있어요.

우리의 문제는 자각과 아는 것을 구분 못하는 거예요.

단지 알음알이와지식으로써 세상을 분별하기에 바쁘니,

각성의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자각은 어리석음을 비쳐보는 지혜로써, 자기를 장애 하는 것을 없애는 거애요.

우리가 부처님을 믿는 것은 부처님이 버로 자기 장애를

제거한분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은 우리가 제거하지 못하는 장애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몸소 보여주신 분입니다.

자기 장애를 탈탈 털어버려 해탈한 것이죠.

부처님이 그러한 모범을 보여줬기 때문에 바로 우리의 스승인 것입니다.


부처님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사람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부처님도 장부 나도  장부, 부처도 사람 나도 부처도 불성의 종자

나도 불성의 종자라고했어요. 그런데 부처님은 깨달음을 이루었고

우리는 아직 못 이루었다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우리도 깨달음이 가능 하다는 얘기죠.


내 생각, 중생 생각으로 혼자 캄캄한 데서 지키고있는

장애거리를 깨달아서 놓아버리면, 부처님이 깨달은 지혜가 나오면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게 됩니다. 오로지 나만 지키고 있으면, 상대방과

영영 멀어져 버립니다. 자각은 불교의 테두리 안에 가둬놓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 사람 살고 있는 가운데서 찰라지간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법을 믿는 우리 제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수행은 별것이 아니고 자기의 본래 갖추어진 능력을 계발하는 것입니다.


불교는 완전하게 사람을 살리는 종교


불법은 도달할 수 없는 이상[理想]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 내가 부처임을 깨닫는 데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지혜덕상을

다 구족했습니다.그런데 그것을 가로막는 장얘, 즉 나와 남을

구분하고 나를 지키려는 중생심이 깨달음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 장얘만 걷어내고 놓아버리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내가 좋아지고 인간 관계가 좋아집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서로 믿음으로 교류하며 하는 일도 잘 될수밖에 없습니다.

부처라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저랑 여러분, 즉 사람 안에

있는 것이지 멀리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귀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장애가 있으면 모든 일이 안 풀립니다.

참선하고 거짓으로 앉아 있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습니다.그러면 불행하고 찌들어서 앞이 안보이고 컴컴해 집니다.

자꾸 마음이 뒤틀리고 어두워지면서 남을 의심하고 순리에 안맞는

일을 하게되요. 옹졸한 소인이 되고맙니다.


삶의 가치와 행복과 보람을 느끼려면 장애를

 제거하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 공부 안 하면 하루아침을 맘 놓고 못삽니다.

그런데 우리가 참선을 잘 못하고 있어요.

자기를 놓아두고 옛날 사람들의 화두만 붙잡고 연구합니다.

화두란 마음의 본질을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화두가 내 마음을 떠나서 허공에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부딧히는 장애와 관계된 마음의 성질이

 화두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내버려두고 조사선이나 화두선에 얽매어

그것만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불법 따로, 화두 따로, 생활 따로가 되기

때문에 어려움에 같혀 움직이지 못해요.

여러분 자신을 믿지않으면 어렵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부처라는 믿음이 있어야 해요.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의 공부 안되는 그 마음에 부처가 있고

화두가 있습니다.그것이 진짜 화두입니다.

불교는 제 경우만 보더라도 조금 비정상인 사람들이 믿는 것 같아요.

돈도 잘 벌줄 모르고 연애도 할 줄 모르고 성격도 이상하고

고집 불통인 사람이 망ㅎ습니다.


절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 못 된것이 중 되고, 수좌 못 된 것이 도인 되고, 도인 못 된 것이 부처된다.

불교를 믿는 사람은 어딘가 꼬여 있고 심사가 복잡하고 어두워요.

불교가 어둔게 아니라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어두운 것입니다.

불교는 사람을 밝게 하는 종교 입니다.

어두움의 원인이 되는 장애를 깨달아서 확 트이게 하여 부처가 될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에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완전하게

사람을 살리는 종교입니다.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니다


불교는 밝은 교리고 밝은 신앙입니다. 그런데 불교를 만나고도

내가 밝아지지 않는 것은 자신애게 정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어두운 마음을

꺼내어 내 안의 부처에게 고백하고 참회하며 귀의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밝아집니다.

마음이 침침하면 다른 사람이 먼져 알아보고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내 안의 부처와 만나 보십시오.

그러면 마음이 열리고 의식의 세계가 열립니다. 열리면 열일수록 부처의

경지에 들어 밝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밝은 사람은 가는 곳마다 여기도 저기도 밝아지게 만듭니다.


자기 자신과 삶에 정직해야 , 그곳에서 변화의 싹이 틉니다.

자기 자신과 정직하게 맞닥뜨려야 부처가 귀한줄 알고 부처와 순간 순간

속삭이며 부처가 늘 함께 하게 됩니다.

부처가 없어서 못 깨닫는 것이 아니고 , 내가 가려놓고 못 보면서

부처 노릇을 못 하는 것입니다. 나를 인식하고 놓아버리는 곳에서 부처가 싹이나오고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정직하게 바라보는데서 가식이 없는 순수하고 온전한 나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를 지키는 나, 어두운 나가 없어져 삶아 밝은 행복으로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열리면서 확장되면삶이 밝아집니다.

삐뚤어진 생각이 딱 사라져 버리고 바른 진리가 생겨요.

보고 듣는게 제자리로 돌아가니, 세상 이치에 통하게 됩니다.

 그때 비로소 부처가 마음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부처와 내가 둘이 아닌 것입니다. 법이 생각 하게 되면 육바라밀 , 계정혜, 보살님이

저절로 나오고 사사건건 깨어있어 밥을 먹어도 일을  해도 참말로 살아있는

화두가 됩니다. 내가 남에게 들어가고 남이 나에게 들어오면서,

세속 말로 사랑이 셈솟게 됩니다.


우리한테 부처가 있는데 . 중생심이 점령해서 부처가 숨을 못쉬게 합니다.

세상이 힘들다고 괴로워 하지 말고 , 네 안의 부처를 만나서 해결 하십시오.

밝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공부 보험을 들어야 합니다.

이 보험은 그야말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가입해도 됩니다.

어서 빨리 진정한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 세상의 주인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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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26 01:07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16.02.26 05:59

    감사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 16.03.01 15:40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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