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 선생님 매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72cm/61kg/44세/경력3년/풀 3:17분/주간거리60km정도로
동아마라톤 서브3를 준비중으로 요즘 스피드를 올리려 애쓰고 있습니다(매주말 하프에서 1:29분정도로 연습중임)
신발은 3개월 가까이 신고있는중이며 양호한상태로 보여지며 쿠션이 부족한감은 있습니다.
왼쪽발(우측은 괜찮슴) 발바닥 앞쪽(상세히 말씀드리면 앞쪽에서도 우측부분이 좀 더한거같슴)이 뻐끈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통증이라고 표현하긴 심한거같고요.
약 3주 전부터 위와같은 느낌이있습니다.
아직 적극적인 발바닥 스트레칭은 안했으며(별로 못느껴서요)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발바닥을 만지며 조치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Q&A도 뒤져가며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참고로 5개여월전에는 왼쪽 장딴지가 알이배는 현상이있어서 문의 드린적이 있었고요.
요즘에도 과도한 훈련이 있으면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장딴지가 알배는게 쉽게 안풀려 스트레칭을 자주 하곤 합니다.
요즘은 스피드 업이 안되어 착지는 뒤꿉치로 쭉~ 해왔으며 요즘들어 스퍼트를 앞발가락으로 한다는 느낌으로 운동할때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견 부탁드리며 주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이동윤 님. 답 글>
안녕하세요?
주간 거리가 60km 정도 되면 분기에 한번씩 운동화를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월간 240km 정도에 이르므로 3개월이면 700km가 넘기 때문에 강도높은 훈련에서는 충격이 상당이 많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발바닥 통증은 이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착지순간 무릎은 약간 굽혀져 있고, 중족부와 전족부의 자체 위치가 무릎 직하방에 위치해야 몸의 지지체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유연하지 못하여 뻣뻣하게 펴진 상태에서는 착지하게 되면 하지 근육, 특히 대퇴 사두근의 근력의 대부분이 활동을 못할 뿐만 아니라 슬굴곡근과 장딴지 근육들의 긴장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왼쪽 장딴지 근육의 알배김 현상은 이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군요.
장거리 달리기에서도 중족부와 전족부 쪽으로 착지할수록 브레이크 작용을 최소화 하여 다른 관절에서의 부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너무 의식적으로 뒤꿈치 착지를 하게 되면 충돌에 의한 반발력이 다리로 올라와서 허리까지도 전달되는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