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서강대학교/심리학과/학사 - 최초합
중앙대학교/심리학과/학사 - 최초합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4년제/ 3.3 / 850점
3. 편입 지원 동기
학부와 석사 중에 선택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없음/ SL편입 기출풀이강의
5. 수강했던 편입학원
SL편입 컨설팅
6. 공부했던 영어교재
보카바이블 1,2권
편머리 논리 심화편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2-3년 전, 일반 편입 준비를 약 1년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3년 전에 편입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단어에 대한 기억은 좀 희미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강의를 여러번 돌려봤고 이정훈선생님 강의와 조언이 큰 힘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간절하면 닿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1. 단어 공부법
짧은 시간안에 많은 단어를 우겨넣는 것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단어책을 반복하고 기출에서 나오는 단어만 확실하게 외우자는 전략이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좋아했던 사람이라 평소에도 꾸준히 영어를 접하려고 노력했고 이게 시험에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가 안외워져도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어가 안외워진다고 나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더 안외워지게 되고 시험에 대한 압박감도 상당하게 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누적해서 외워주시면 좋습니다.
단어외우실 때 꼭!! 예문을 함께 봐주세요
예문 안보면 나중에 해석 어색해질 수 있어요.
유연한 해석을 위해서 단어를 너무 곧이곧대로만 생각하지마시고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독해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단어가 안외워지면 다른 공부하시다가 문득 보면 외워질 때가 많습니다.
시험은 심리전이라는 걸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
2. 기출 문제
저는 처음부터 서강대, 중앙대를 노리고 한 것은 아니고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다보니 시험 날짜가 같은 학교를 묶어서 한번에 진행하려고 원서접수 했습니다. 한양대도 지원하려고 했으나 뇌심리학과인 이과로 되어 두 학교의 시험만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늦게 준비하시는 분들이면 많은 학교에 지원하시기 보다도 5개 이내의 학교만 지원하셔서 기출을 미친 듯이 분석하고 반복해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크리스마스이후에 퇴사를 했기 때문에 2주라는 시간이 저에게 온전히 남아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여러 학교를 지원했다면 각 학교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서강대 - 서강대는 지문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거의 다 읽어봐야합니다.
맥락을 파악하여 무엇을 말하고 싶은 지 빠르게 파악해야합니다. 선택지 하나하나를 뜯어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분석하셔야 합니다. 서강대는 추세가 '선택지로 헷갈리게 하기' 로 포커싱되어있는 것 같아 선택지를 잘 고르는 연습을 반복했습니다.
중앙대 - 문장의 길이가 매우 길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읽을 수 없고 읽어서도 안됩니다. 그러면 1시간 안에 문제를 절대 풀 수 없습니다. 중앙대 기출을 풀게 되면 시간이 남지 않아서 항상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초에 어려운 문제는 나말고도 모두 어려워할 것임으로 정답으로 예상되는 선택지 한두개만 체크하고 별표표시하고 넘어갑니다. 쉬운문제는 빨리 풀고 어려운 문제는 어렵게 풀어야지 합격하실 겁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마지막에 마킹 후 별표 표시했던 문제를 근거를 가지고 수정했고 마지막에 바꾼 두 문제가 모두 맞았다는 걸 시험 끝나고 검색을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중앙대는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많이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문이 길어 압박감이 심하고 시간이 없다는 것 때문에 긴장하기 쉽지만 연습을 통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으니 충분한 기출풀이연습을 해두시면 좋겠습니다.
논리를 꼭 설명해드리고 싶은데 당연하게 이게 맞겠지? 라고 생각한 문제가 가끔 틀릴 때가 있었습니다.
중앙대는 논리를 어렵게 내는 경향이 있으니 평소 모양이 비슷한 단어나 용례가 특이한 단어는 따로 정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나왔었습니다!
3. 기출문제 풀이방법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채점을 해서 틀린 문제는 또 풀어봅니다.
다시 풀어서 맞춘 문제는 확실히 이해하고 풀었다는 전제하에 넘어가고
또 틀린 문제는 기출 풀이 영상을 보고 정답의 근거를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저는 기출 문제 풀이를 잘 하시는 선생님 강의를 유튜브로 접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독학임에도 불구하고 조언도 받고 질문도 하면서 기출문제풀이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4.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
시험은 기세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경쟁자들을 물리쳐야하기 때문에 나에 대한 믿음, 시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확보하시고 시험장에서는 절대 떨지 않으셔야 합니다.
떨면 집니다. 100프로
저는 처음 일문할 때 너무 떨었고 긴장해서 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없었습니다.
모의고사점수도 꽤 높았는데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났던 거 같아요.
철저한 연습이 긴장을 줄여줄 겁니다.
본인을 믿고 시험장에서는 당당하시길!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개인적으로 편입영어는 영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기틀을 쌓는 단어와 독해법을 빠르게 익히시고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쉴 때는 확실하게 쉬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험은 장거리 마라톤이니까요 ㅎㅎ
책 많이 사지마시고 복습하세요! 틀린 거 또 보기가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