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 象數 ) 와 수리론 ( 數理論 )
그동안 필자가 하도낙서 ( 河圖洛書 ) 를 소개하면서 수리 ( 數理 ) 란 용어를 많이 썼다 .
우리말 큰 사전은 수리학 ( 數理學 ) 을 수학 ( 數學 ) 과 자연과학 ( 自然科學 ) 이라 설명했고 필자의 저서 ‘ 河圖洛書 와 구구표 ’ 역시 수학과 자연과학으로 분리되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상수론 ( 象數論 ) 은 ‘ 주역을 연구하는 데는 상 ( 象 )· 수 ( 數 )· 이 ( 理 ) 의 세 가지 입장이 있다 . 상은 역 ( 易 ) 의 괘상 ( 卦象 ) 을 주로 하여 연구하는 것이며 , 수는 수리 ( 數理 ), 이는 의리 ( 義理 ), 즉 윤리적 입장에서 연구하는 것이다 ’ 라고 했는데 자세한 것은 인터넷 검색으로도 찾을 수 있다 .
수 ( 數 ) 의 근간 ( 根幹 ) 은 하도낙서로 본다 . 하도 ( 河圖 ) 는 오늘날과 같은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 그림으로 나타냈던 시대이기 때문에 圖 ( 그림 도 ) 이며 , 낙서 ( 洛書 ) 는 문자를 사용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書 ( 글 서 ) 이다 . 도서 ( 圖書 ) 란 낱말은 하도의 ‘ 圖 ’ 와 낙서의 ‘ 書 ’ 에서 연유되었다 .
그림 1 과 같은 하도와 낙서는 11 세기 주진 ( 朱震 ) 에 의하여 도식화 되었다고 하지만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하도낙서를 점 ( ◌ ) 으로 바꾸었을 뿐이지 수는 변함이 없다 .
( 그림 1)
그림 1 을 그림이라 하지 수 ( 數 ) 는 아니다 . 그러나 수리 ( 數理 ) 공부를 하는 사람은 수가 보인다 . 점하나 ( ◌ ) 는 1 이고 점둘 ( ●● ) 은 2 다 .
눈썰미가 있는 사람은 하도와 낙서 중앙에 ‘ 十 자 ’ 로 다섯 점 (5) 이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도 보이고 하도의 점의 수가 홀수와 짝수가 짝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그림 1 과 같이 점으로 나타낸 것도 상 ( 象 ) 의 하나로 볼 수 있다 .
그림 2 는 태극에서 팔괘까지이다 .
( 그림 2)
그림 2 에서 양의 ( 兩儀 ) 는 음 ( 陰 ) 과 양 ( 陽 ) 을 나타내는 양효 ( 陽爻 : ⚊ ) 와 음효 ( 陰爻 : ⚋ ) 가 상 ( 象 ) 이며 ‘ ⚌ · ⚍ · ⚎ · ⚏ ’ 은 사상 ( 四象 ) 이다 .
팔괘 ( 八卦 ) 의 ‘ ☰ · ☱ · ☲ · ☳ · ☴ · ☵ · ☶ · ☷ ’ 역시 상이며 1,2,3,4,5,6,7,8 은 수리이다 . 이렇게 상 ( 象 ) 을 수 ( 數 ) 로 나타내어 상수 ( 象數 ) 가 된다 . 그러나 지금까지의 상수론은 주역앞장에 나오는 하도낙서와 십익 ( 十翼 ) 일부를 설명한 일반적인 내용이었다 .
그림 3 은 구구표 81 방 ( 方 ) 이며 고딕숫자는 중심 4 각수와 3·7 단 첫 자리 (1 자리 ) 수이다 .
( 그림 3)
그림 3 은 구구표 81 방을 이루고 있는 81 수이다 . 여기서 같은 수끼리 겹친 수가 더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림 3 의 구구표 81 방에 나오는 수는 36 수가 되며 이것은 팔괘의 총획수이기도 하다 .
그동안 구구표하면 곱셈과 나눗셈에서나 쓰이는 것으로 알았지 수리 ( 數理 ) 에서 암호 ( 暗號 ) 와 같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 상수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필자가 이를 발견하여 새로운 수리론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
그림 4 는 그림 3 의 3 단과 7 단 첫 자리 (1 자리 ) 수를 옮긴 것이며 구분하기 위하여 중심수 5 는 괄호숫자로 나타냈다 .
①→
3 6 9 2 ⑤ 8 1 4 7······3 단 첫 자리 수
7 4 1 8 ⑤ 2 9 6 3······7 단 첫 자리 수
←②
( 그림 4)
그림 4 를 위 · 아래 더하기를 하면 합이 10 이고 화살표 ‘ ①→ ’ 은 3·6·9,2·5·8,1·4·7 천수삼합 ( 天數三合 ) 이다 .
그림 3 에서 보는 것처럼 구구표는 자연수 1 로부터 시작된다 . 수학에서 ‘0’ 은 양수 ( 陽數 ) 도 음수 ( 陰數 ) 도 아닌 정수이다 . 구구표에서는 ‘0’ 이 아닌 1 과 0 의 결합 10(2x5:5x2) 이 그림 1 의 하도 중앙에 5( ◯◯◯◯◯ ) 를 가운데에 두고 10 이 위 · 아래 ( 上下 ) 다섯 ( ●●●●● ) 씩 나누어져 있다 .
화살표 ‘ ① 과 ② ’ 를 따라가면 3·6·9,2·5·8,1·4·7 천수삼합이 동그라미를 그리고 중심수 ‘5( ⑤ )’ 를 기준으로 하여 좌우로 3·6·9,2·5·8,1·4·7 천수삼합이 8 자로 서로 다른 방향에서 동그라미를 그린다 .
그림 5 는 3 단의 첫 자리 수를 마방진 (= 그림 1 洛書 의 數理 ) 에 대입을 한 것이다 . 괄호숫자는 천수삼합이다 .
( 그림 5)
그림 5 에서 3·6·9,2·5·8,1·4·7 천수삼합은 가로줄 ( 橫線 ) 이며 이를 세로줄 ( 縱線 ) 을 아래에서 위로 읽으면 1,2,3,4,5,6,7,8,9 이다 .
그림 3 의 2x2=4 는 1 과함께 田 ( 밭 전 ) 이고 1,4,9,16,25,36,49,64,81 아홉 중심수로 같은 수가 좌우 ( 左右 ) 대칭이다 .
아홉 중심수 좌우로 꼭지각이 90 도 (9 자리 ) 이며 밑각이 각각 45 도 (1 과 81 자리 ) 가 되는 두 개의 이등변직각삼형으로 나누어졌다 .
45 는 1,2,3,4,5,6,7,8,9 낙서수를 모두 더하기를 한 셈이며 그림 3 구구표 81 방에서 빠진 수이기도 하다 . 따라서 그림 3 의 구구표도 81 방에 수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리의 종합을 이로고 있는 하나의 상 ( 象 ) 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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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와 수리론
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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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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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림1은 하도와 낙서이며, 그림5의 4,9,2. 3,5,7. 8,1,6굵은 글자가 낙서를 수로 바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