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월24일 당일여행 가는날
가정의 달5월부터 계획했던 신부님께 인사를 가기로 한날 ^^
하루전에 장맛비가 폭풍처럼 쏱아져 여행이 취소 될수 도 있는 상황이라 언니들이 애가 탓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하늘이 조금씩 개이더니
구이동 성당에서 출발할때는 마당입구의 능소화도 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어주었다.
요한 수녀님과 김미옥선생님도 동ㅎ행하는 길이라 더욱 재미 을것 같았다.
한순이 언니와 가연언니가 꽃다발을 사고 신부님께 가서 미사도 드리고 공원주변도 살펴보았다.
마침 요한 성당에서 미사 집전을 하고 계셔서 고개를 내밀어보니 안에 계시는 신부님께서 들어오라고 하셔서 미사에도 참석할 수 있었다.
율동호수공원은 분수쇼를 하고 있었고, 여기가 좋구먼 율동점에서 돌솥정식에 쭈꾸미, 자반 황태구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오늘의 일정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하니 언니들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낸 하루였다.
서인형씨가 신부님께서 지으신 묘비글을 읽고 있어요~~글씨는 잘 읽는 인형씨 멋집니다 ^^
첫댓글 간밤에 마음을 졸이며 잠들었을 언니들을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네요.
그래도 당일엔
'그럼 그렇지
언니들의 나들이인데 ~'
잠깐 비껴간 하늘이 너무나 맑고
갖가지 초록의 이파리들이 언니들의 눈을 말끔이 씻어주지 않았을까요?
오늘도 한 페이지의 추억속에 신부님의 향기를 담아두었네요~
그래서
늘상 그 효심에 가슴 저리죠.
이은하 이용인은 어딜 가든 가방을 챙기시네요.
신부님께 자랑하고 싶은 물건이 있었나봅니다.
순수한 이용인의 마음이 사랑스럽습니다.^^
짧지 않은 글을 읽으시는 분께도
그 모습을 보며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도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