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5SpM8mOz6Y?si=2mM7ea9vNBiYoU3I
세도정치에 왕권이 쇠퇴하고 정사가 문란해질 때 이에 유배되었던
한 선비가 때를 기다리며 임금님이 계신 곳을 바라다 보았다는
사망암을 돌아 나오면 고사포의 고운 금빛 모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구간에는 자생 상사화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매년 8월말에서 9월초에
탐방하게 되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8월이 깊어 9월이 시작될 무렵 변산 바닷가에 피어나는 붉노랑상사화를
본 적이 있으신지 인적 없는 바닷가에 하늘과 바다를 친구 삼아 피어있는
상사화 군락지는 보는 사람마저 그리움의 상념에 빠져들게 하는 서정적인 곳이다.
붉노랑상사화 군락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송포항. 변산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 작은 항구마을이다.
송포항 배수갑문 옆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만날 수 있다.
변산마실길 2코스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길 입구에는 친절하게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작은 어촌마을이라 찾기 어렵지 않다.
군사시설로 해안 철책의 흔적이 남아있는 짧은 오솔길을 지나면
전망 좋은 바닷가 언덕이 눈 앞에 펼쳐진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바다 풍경과 붉노랑상사화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 나왔다가 잎이 다 지고 나면
초가을에 꽃대가 삐죽이 올라와 꽃을 피운다.
한 몸이면서도 잎과 꽃이 함께하지 못하는 습성 때문에
그리움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상사화가 핀 전망 좋은 언덕은 한적한 곳으로 하염없이 바다를바라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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