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기자회견에서 저의 모두발언과 기사 발췌분입니다.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소위 <민주시민, 인권, 생태, 혁신, 마을공동체>가 들어간 사업에 대한 거의 모든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을 울산시민들은 지지했고,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한 교육예산을 울산시 의원들은 기준도 명분도 없이 삭감했습니다.
우리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가르쳐주는 것만 배우고 생각이란 건 하지도 말라는 말입니까?
점점 관계의 끈이 끊어져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사회의 흐름 속에서 교육마저 각자도생을 가르친다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서 우리아이들은 자기만을 생각하기에도 벅찬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될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마을공동체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무수한 많은 것들을 배워가며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교육은 학교만이 아닌 마을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하고, 마을에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며 성장해야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시민의 첫걸음은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우리아이들이 만나게 될 사회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사회여야 합니다. 어른으로서 기성세대로서 울산시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시의원들께서는 아이들이 만날 따뜻한 사회를 위해 이제부터라도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