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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캐나다 한식 확산동향 및 식자재 수출 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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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4-09-05 | 국가 | 캐나다 | 작성자 | 유준오(토론토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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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식 확산동향 및 식자재수출여건 - 한식당 양적‧질적 성장에 따라 국산식자재 수출여건 개선 - - 기존 가공제품 외, 신선농산품 등 품목다변화 모색 필요 -
□ 캐나다 한식문화 확산지속
○ 한인이 거주 밀집지역 외에도 시내 곳곳에 한국 식당이 입점하며, 특히 비빔밥과 불고기 등 대표 한식 메뉴를 앞세운 프랜차이즈와 식당 체인이 확산
○ 2012년 기준 캐나다에는 180여 개의 한식당이 운영되며, 토론토 지역에는 80여 개, 밴쿠버 지역에 약 30여 개 등이 분포 - 2012년 기준 독일(130여 개), 프랑스(100여 개)에 비해 한식당 수가 월등히 많으며, 최근 5년간 개업한 한식당은 약 60개에 달함.
○ 아직까지 한국 교민, 주재원, 유학생 등의 고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식당을 찾는 캐나다 현지인의 비율도 약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됨.
○ 주로 구이(Grill) 요리와 간편히 1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일품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최근 건강식에 대한 현지 소비 성향을 반영하듯 비빔밥 체인점 Bibap과 같이 소비자가 재료, 양념을 선택하는 방식에 현지 호응이 높음.
Bibap 식당 전경
자료원: 무역관 촬영
□ 한식보편화는 다소 지체
○ 한식이 캐나다 시장에서 확산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토론토를 비롯한 대도시 지역의 상권과 소비성향에 대한 자료가 미비한 관계로 인해 현지의 보편적인 음식으로 정착하지는 못하는 상황
○ 한식당의 규모측면에서, 중소규모(객석 100석 미만) 식당이 전체의 79%를 차지하는 반면, 대형식당(100석 이상)은 21%에 불과함. 일본, 태국 등 경쟁관계에 있는 식당에 비해서 한식당의 체인화 등 보편화가 다소 미약한 양상이며, 매장 고급화와 메뉴개발 등이 시급한 과제
○ 토론토 지역에 위치한 한식당의 특징은 주요 고객층이 한국인이고, 현지인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은 다소 미흡 - 특히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등의 식당에 비해서 한식당은 캐나다 현지인 고객비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됨.
○ 다문화 선진경제권에 속한 캐나다는 세계 각국의 식당과 음식이 무한경쟁을 펼치는 시장이어서, 대형화‧체인화 방식으로 ‘맛’과 ‘멋’을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효과적임. - 지난 수년간 토론토 지역에서 일본 선술집(이자카야), 라면전문점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바, 이에 대한 벤치마킹도 유효한 방안
□ 시사점
○ 한식확산과 연계한 농수산품 수출확대 노력 필요 - 우리 관련기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외식시장 분석에 기초하여 효과적인 홍보, 인력, 물류 등 지원정책을 추진할 경우, 우리 한식의 캐나다 진출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관련 농수산 식자재의 對캐나다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한-캐나다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관세장벽이 완화됨에 따라 한식 확산을 통한 우리 농수산품의 북미시장개척 여건이 개선됨. 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은 현지 대형 유통망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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