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했던 괜찮았던 제주도 식당
제주도 서쪽을 돌아서 서귀포 중심부 숙소로 향했던 날이예요.
제주여행 2일차였구요.
위아래 영상과 사진으로 나온곳은 ' 아르떼뮤지엄 ' 이라는 실내관광지로
부모님이 미디어아트를 처음보셨는데 넘 좋아하셔서
다음에 또 다른 미디어아트를 함께 보러 가기로 했어요.
사운드 웅장하고 화려한 영상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1시간 정도 지나면 저는 머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눈도 좀 뻐근하고 아무래도 통풍이 완벽하게 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 실내 벙커형식 )
마스크를 착용하고 갔다보니 조금 답답해져서 ㅎㅎ 1시간 정도 머물고 나오긴했어요.
그래도 되게되게 좋았던, 곳입니다.
아르떼뮤지엄에서 나와서는 이시돌목장으로 향했어요.
테쉬폰 앞에서 가족사진도 남기고 우유부단 카페에서 우유아이스크림도 구입해서 먹었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부모님은 우유라떼랑 아아를 드셨는데 다 맛있다고 하셨어요^^
그 뒤에는 방주교회로 향했답니다.
날씨가 화창했던 날이라 어딜가도 사진찍기 무척 좋더라구요.
방주교회에서도 가족사진 많이 남겼구요 ( 상업적인 사진 촬여은 금지하고 있음, 예를들어 웨딩촬영 금지 )
서귀포 중심부에 숙소를 잡아둬서 체크인 시간도 되었고 하여 그쪽으로 이동했답니다.
대부분 호텔들 체크인은 오후3-4시 이후구요 ~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오후12시 사이더라구요.
암튼, 호텔 체크인 하고나서 바로 앞 건물에 있었던 ' 무성향갈치조림 ' 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여기 완전 진국이였어요.
순살 갈치조림이랑 통갈치구이가 함께 나오고 성게미역국에 돌솥밥까지 나오는데 불구하고
가격대가 너~ 무 좋더라구요. 싼게 비지떡은 아니겠지? 하고 후기들도 꼼꼼하게 봤는데 다 칭찬 가득 ㅎㅎ
특히 영수증리뷰가 좋아서 더욱 가게 되었습니다 .
통갈치구이 두툼했고 순살갈치 양 많았으며 양념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구요.
전복죽은 어머님이 좋아하셔서 추가로 주문했고 단품주문이 가능한것은
성게미역국 / 전복죽 이렇게 두가지더라구요^^
순살갈치조림, 통갈치구이는 세트로만 주문이 가능해요.
순살갈치조림에는 문어도 한마리 통채로 들어있었는데 엄청 부드러웠답니다.
갈치조림 먹다가 순살갈치조림 먹으니 완전 신세계 ㅋ
양념도 더 잘 스며든것 같고요 ~~ 더 푸짐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아, 그리고 순살한번 먹고나면 일반으로 갈아타긴 좀 어렵습니다 ㅋㅋ
갓 지은 돌솥밥에다가 먹으니까 더 맛있었던것 같구요.
가격대 아주 좋았어요. 여기 주차할 곳 많았고 ( 우리야 걸어갔지만.. 호텔앞이라 ㅎㅎ )
근처에 가볼만한 미술관,여행지들 많아서 좋더라구요 .
이 근처에 있는 여행지들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아마 지금은 입장이 안되고있을꺼예요.
공사중이였나..그랬던것 같은데 황우지선녀탕 △ 스노쿨링 명소로 유명하구요.
바로 옆에 외돌개도 유명하죠.
여기 돔베낭골이라고 해서 외돌개를 보면서 바닷가 근처를 걸을 수 있는 길 있는데 넘 좋아요.
올레길로 괜히 지정된것이 아님.
그리고 간단하게 걷기 괜찮았던곳은 서귀포칠십리시공원이였는데요.
분수대도 예뻤고 산책로 조그만했지만 괜찮았어요.
곳곳에 비석이 있고 그 비석에 서귀포 관련 시가 적혀있는데 재밌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