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주거지원 23-10, 단기자취 ② 둘레 사람과 의논
유리애 사모님과 의논(4/10)
월요일, 성경공부하며 유리애 사모님을 뵙고 김성요 씨가 단기자취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리애 사모님께서는
김성요 씨가 예배당에서 홀로 기도할 만큼 간절히 원하던 자취를 준비해보려 한다는 소식에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해 주신다.
그럼 어디에서 지내는 거냐며,
사모님 계신 곳과 가까운 곳이면 좋겠다는 말씀에 이제 집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유리애 사모님 아시는 분이나, 주변에 김성요 씨가 지낼 만한 집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부탁드렸다.
우선 김성요 씨가 단기사회사업을 계기로 한 달 정도 자취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가능하다면 이후에도 월평빌라에서 몇 주 간격으로 오가며 지낼 수 있는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유리애 사모님께서 이야기를 듣고는 주변에 부동산을 하는 성도를 소개해 줄 수도 있고,
혹시 교회 사택을 사용할 수 있을지 손부익 목사님께 여쭤보겠다고 하셨다.
마침 김충일 목사님과 유리애 사모님이 살고 계시는 교회 사택을 옮기게 되었는데,
그곳을 다른 선교사님들이 머무는 장소로 활용할지, 매매할지를 두고 교회에서 의논 중이라 하셨다.
그리고 청년부와 아동부가 주로 교제하고 공부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에덴의방 위층도 교회 사택인데,
그곳도 지금 비어있다고 하셨다.
교회에서 가까운 곳이면 김성요 씨에게도 익숙한 장소라 적응하기 수월하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많으니 오가며 김성요 씨를 살펴 주실 수 있어 직원도, 김성요 씨도 마음이 놓일 것 같다.
유리애 사모님께서 교회에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함께 알아 보는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인 것 같다며
목사님과 의논해보고 말씀해 주시겠다고 한다. 이렇게 나서서 알아봐 주시는 분이 계시니 한결 든든하다.
표은희 선생님과 의논(4/12)
표은희 선생님과 점심 식사하며 김성요 씨가 이번 여름, 단기자취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표은희 선생님께서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하셔서 배경을 설명해 드렸다.
우선, 김성요 씨가 오래전부터 바라던 일이기도 했고,
언젠가 자취를 한다면 천천히 여지를 두고 준비하고 싶었다고 말씀드렸다.
김성요 씨가 시설 밖에서의 삶도 천천히 나름의 방법대로 적응할 수 있게,
충분히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돕고 싶었다.
그리고 김성요 씨가 월평빌라에서 지내며 감당해야 하는 고충들이 있는데,
이를 해소·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표은희 선생님께서 직원의 설명과 김성요 씨의 자취를 향한 뜻을 보시고는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김성요 씨 뜻과 직원의 설명에 동의하지만, 한 달 동안 지낼 집을 구하는 것이 큰일이겠다고.
한 달 동안만 지낼 수 있는 집이 잘 없기도 하거니와
구한다고 해도 단기간이니 필요한 살림살이가 모두 갖춰진 곳에서 지내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의견을 말씀하셨다.
언제까지 지낼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필요한 세간을 모두 준비하는 것은 부담이 될 것 같다며.
그렇게 본다면 풀옵션 원룸이 가장 적절할 것 같은데,
그런 곳은 한 달만 방을 내어주지는 않으니 아무래도 지인을 통해 집을 구해야겠다고 하셨다.
표은희 선생님 말씀을 들으며
단기자취 준비와 관련한 현실적인 부분들을 더 구체적으로 되짚으며 따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신은혜
‘시작이 반’이라고 했죠? 김성요 씨와 신은혜 선생님께서 이렇게 이웃들에게 알리고 준비하니
벌써 일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두 사람을 항상 응원하고 늘 기도합니다. 박현진
벌써 방을 구한 것 같아요. 성요 씨 지인들에게 단기자취를 알리고 함께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와! 단기자취를 이렇게 성실히 아름답게 준비하는군요. 유리애 사모님의 말씀마다 감동 감사합니다.
표은희 선생님의 관심과 조언에 감사합니다. 기대합니다. 응원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