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를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너무도 소중했던 친구였기에 마음이 너무도 아픕니다
죽을만큼 가슴이 아파서 하루 하루가 저에게는 고통의 연속입니다
이렇게 슬픈일이 저에게 일어날꺼라고 생각도 못했었고
사랑하는 친구가 갑자기 죽을것이라곤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에 매일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저에게 달려와줄것만 같은데......
친구는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6살때부터 친구였던 우린 둘도 없는 자매와 같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내 일이라면 누구보다 나서서 챙겨주는 아낌없이
모든걸 해주었던 친구였습니다
서로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나의 친구였습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손을 내밀면
그 손 꼭 잡아주던 저의 가장 아름다운 친구였습니다
그 에쁘고,착한 친구는 지금 제곁에 없습니다
너무 보고 싶습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친구를 영원히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임신을 해서 아기를 낳고 모든걸 함께 해온 제친구는
사랑하는 가족들만을 남겨둔채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직까지는 하고싶은것도 많고,꿈도 많은 친구였는데...
제가 잘해준것보다 못해준것만 더욱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제가 해주지 못한말들이 너무도 많은데,전 그친구에게 받기만했고
전 친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친구가 죽었다는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믿고 싶지않을만큼 괴롭고 힘이드네요~
친구가 있어 웃울수 있었고 친구로 인해 행복했던일들이
이제는 제 가슴깊이 추억으로만 고이 간직하고 싶습니다
빛바랜 어릴적 사진들을 보면서 그리운 마음 가득하지만
제가 이렇게 슬퍼하고 있는걸 친구도 보고 있다면
저 못지않을만큼 힘들어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친구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며,제 자신 스스로 좀 더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 보고 싶습니다
친구의 죽음으로 많은걸 깨닫고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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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죽은 친구는 원인 모를 희귀병을로 죽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희귀병이라고만하는데....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희귀병에게 걸렸다는게 믿기지도 않았고
이렇게 된것도 저의 잘못입니다
아기 낳고 쉽게 쪄버린 살때문에 우리 둘은 아주
무모한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살빼는 약을 먹었던것입니다
심한 부작용이 친구를 그렇게 보내버린것 같습니다
감기 한번 안하던 건강한 친구였습니다
저도 심각한 부작용에 힘들게 지내지만,
설마?그 약 때문이라고 생각도 못했었는데........
살빼는 약 복용후 2주만에 친구가 피부 발진으로 심하게 고생했고
끝내는 부산 대학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중이었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친구는 신랑이나 시댁에세 알려질까봐 두려워
약을 먹었던것을 숨기고,병원측에도 전혀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본인이나 저도 그렇게 무서운 일이 일어날꺼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중환자실 올라갔다 하는걸 보면서 제가 다시 병원으로 찾아가
약을 먹었던걸 알리자고 하니 화를 내고 흥분을 하며
일을 크게 벌리지 않았으며 한다고 부탁하더군요
그래서 친구가 간절하게 부탁하는것이라 조용히 덮어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그러고 일주일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산소 호흡기에만 의존하며 지내고 있어 면회도 시간이 정해져있어
가보지 못했는데.....아무말도 전하지 못한채 그렇게 친구는 갔습니다
이미 죽은 친구이고,화장까지 해버린 뒤라서 정확하게 죽음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힐수는 없었습니다
너무도 안타깝고,속상해서 친구 죽은지4일만에 MBC뉴스보도국에 제보를 했습니다
담날 바로 전화와서 기자들이 취재를 온다는군요
조금 놀라고 당혹스러웠지만,죽은 친구에게 죄를 짓는 마음에
미안해서 인텨뷰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제가 지금 현재 느끼고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알려주었고
이 사건을 취재하는 기자에게도 더 이상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았았음
하는 바람으로 취재에 응한것이니 뉴스에 꼭 내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MBC측에서 전화가 왔네요
이번주 27일 MBC9시 뉴스데스크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제가 정말 하고 싶은말은 살을 빼기위해서 약을먹는
그런 무모하고 바보같은짓은 안했으면 합니다
아기낳고 조금 찐 살들때문에 목숨까지 버리진 않으시겠죠?
제 죽은 친구에게는 사랑하는 아기와 남편이 있습니다
그 사랑하는 가족들의 행복한 꿈을 앗아가버린 죽음의 원인이
그 약때문일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할순 없겠지만,그 약 복용후
친구가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간것입니다
정말 살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열심히 운동하며,체중을 조절했음 합니다
그리고,혹시 주위에 살빼는 약으로 부작용이 생겨 힘들어하거나
제 친구처럼 병원 치료 받는분 계시면 저에게 연락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