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방.
오라방은 제주도 방언으로 오빠라는 뜻이다.
나는 제주도 사람이 아니지만,
몇 개 아는 제주도 방언으로 동바리 오라방과 친해졌다.
카페에, 수많은 남성 연장자분들이 계시지만,
동바리 오라방은 내게 참 특별하다.
오빠가 아니라, 오라방이니까^^
아시.
아시는 제주도 방언으로 여동생이라는 뜻이다.
동바리 오라방은 후져를 "울 아시~" 일케 부른다.
어느새 오라방에게 많은 아시들이 생겼지만,
나도 아마 오라방에게 특별한 아시일거라 감히 자부한다.
아시 중에 아시 일호니까^^
매일 오전이면 씩씩한 목소리로,
게으른 후져의 잠을 깨우는 전화를 걸어주는 오라방.
가끔은 너무나 소심하고 여린 모습을 보여서,
후져를 맘 아프고 짠하게 하는 오라방.
그래서 가끔은 화도 내고, 뗑깡도 부리곤 하지만,
언제나 허허 웃으며 다 받아주는 오라방.
늘 카페를 생각하고,
늘 사람을 생각하고,
소탈하고, 솔직하고,
늘 그렇게 한결같고.
누가 뭐래도 나는, 오.라.방.이.좋.다. -_-*)
카페 게시글
☆ 네멋 이야기! ☆
Re:하나밖에 없는 울 오라방-_-*)
나후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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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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