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것이 만만치 않네요...
식당일자리 구해 일해보니까 정말 힘들더라구요.
하루 12시간 일하고 90만원이라니...
지방이라 페이가 그런가봐요.
그렇다고 아무곳에서 일할수도 없고...
이날까지 직장이라곤 다니지 않은 제가 일할려니
정말 남돈 먹기가 쉬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한지 얼마안됐지만
돈버는게 너무 힘드니까 그냥 재혼이나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전 살림이 체질인가봐요..
딴여자 만나 간 남편도 헤어지는 그날까지 절
현모양처라고 말해줬으니...
아직 맘이 독하지 않아서인지 사회생활이 무척 힘드네요.
첨엔 한달에 백만원씩 벌면 일년에 천... 삼년이면 가게하나
하면서 돈벌어서 나중에 애들한테 줘야지 했는데...
자꾸 자신이 없어지네요....
이제 새출발인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좋아지겠죠... 정말 속상해요.
남편과 그여자만 아니였더라면 살림하면서 지금 애들과
행복하게 살수있었을걸... 하는 원망도 드네요.
용서했지만 제가 힘드니까 남편이 미워지네요....
부부사이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건가봐요.
저 정말 착하고 이쁘고 살림도 잘하고 아이들한테도
최선을 다하면 하는 그런 사람인데.....
이렇게 말하면 제가 좀 건방진가요... 날 아는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는데....ㅠㅠ
ㅎㅎ... 제가 오늘 술한잔 했더니 하소연이 나오네요...죄송해요ㅠㅠ..
어째든 저 열심히 살아볼거예요... 근데 오늘은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낮술 자꾸 하면 버릇된다지요? 요즘 다 힘든시대에 살고 있지요 지금상태에선 절대로 재혼은 금물입니다 판단력이 바로 서지 않은 상태에선 또 실패를 낳을 염려가 있지요 수입은 작아도 혼자 뭐든지 할 수 있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로움이야 오죽하겠어요 하지만 기운내시구요
첫댓글 뭐든지 첨엔 다 익숙치 못해 힘들거예요. 더군다나 살림만 하던분이 고된일은 더욱 힘들겠지요. 좀 지나면 지금보단 많이 몸에 배여 덜 힘들거예요. 조금만 더 참아봅시다. 홀로서기 화이팅~!
낮술 자꾸 하면 버릇된다지요? 요즘 다 힘든시대에 살고 있지요 지금상태에선 절대로 재혼은 금물입니다 판단력이 바로 서지 않은 상태에선 또 실패를 낳을 염려가 있지요 수입은 작아도 혼자 뭐든지 할 수 있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로움이야 오죽하겠어요 하지만 기운내시구요
힘 내세요. 세상살이가 왜 이리 힘이드는지!!! 쉬운일이 없네요
힘내세요! 점차 나아지실겁니다 홧팅!!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