戲題(희제)-장난삼아 적다-林悌(임제)
戲題(희제)-장난삼아 적다-林悌(임제)
日暮銀橋迥
일모은교형
閑愁客裡多
한수객리다
靑樓人不見
청루인불견
雨濕石榴花
으습석류화
해질녘 은교가 멀리 보이고
나그네 마음에는 큰 근심이 많네.
고요한 누각엔 사람도 보이지 않는데.
석류나무 꽃은 내리는 비에 젖네.
◊ 석류의 대표적인 꽃말
원숙한 아름다움
그 외에도 전해지는 주요 꽃말 성숙한 아름다움, 다산과 풍요(자손 번영), 결혼의 약속, 유혹과 운명 등이 있다.
◊ 석류에 대한 전설
귀자모(하리티)는 수백 명의 자식을 둔 어머니이자, 인간의 아이들을 잡아먹는 잔인한 귀신이었다. 인간들은 부처님께 구원을 청했다. 부처님은 귀자모가 가장 아끼는 막내아들을 발우 아래에 숨겨 두었다.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진 귀자모에게 부처님이 말했다. "수많은 자식 가운데 하나를 잃은 너도 이토록 괴로운데, 하나뿐인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어떠하겠느냐"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귀자모는 다시는 인간의 아이를 해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부처님은 인간의 고기와 가장 맛과 향이 비슷하다고 전해지는 석류를 내어주며, 앞으로는 아이 대신 이 열매로 허기를 달래라고 했다. 그 뒤 귀자모는 아이들을 해치는 귀신이 아니라, 아이를 지키고 다산을 보살피는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다산을 상징하여 혼례복이나 원삼에 석류 문양을 새겨 넣는 것은 자손 즉, 아들을 많이 낳으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한다.
◊ 석류의 계절 노래
김진욱 작사. 백영호 작곡
밤이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차가운 별 아래 웃음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그늘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바람이 자면서 낙엽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