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꼼수 미칠듯이 사랑하는 팬입니다.
정봉주님 덕분에 무지했던 정치적인 식견이 눈뜨임에 큰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공항편 듣고 나서 정봉주님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이 있어 외람되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증권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특히 IPO(기업공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공항공사의 민영화가 옳은 것인지에 대한 가치판단은 솔찍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저의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잡아드려야 반대편 전문가들이 의견을 애기할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정부 및 한나라당에서 추진하는 인천공항 민영화 방안의 골자는 아래와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 공항공사법상 외국인지분 30% 제한
- 전략적 투자자에게 30% 배정
- 19% 국민주 공모
1. 19% 국민주로 공모하고나서 국민들이 주식을 팔면 모두 외국인 손에 들어갈 것이다?
의원님께서는 유통시장에서 주식거래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유통시장은 서로 얼굴을 알수 없는 수십 수백만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각자가 판단하기에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에 매도와 매수를 하는 완전경쟁시장입니다. 유통주식 10%만 사모으려 해도 주가는 두배이상 끌어올려야 하고 20%를 모으려면 주가를 네배는 올려야 가능합니다.
완전경쟁시장이기 때문에 김철수가 1주를 매도주문을 내면 그 1주를 이병박이 사게될지 박그네가 사게될지 오바마가 사게될지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 물론 매수호가를 높게 주문내는 사람이 사게될 확률이 높지만, 누구를 특정해서 그 사람에게 그 1주를 팔수는 없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있기때문에 국민들이 배정받은 공모주가 유통시장에서 매도되면 그 주식을 외국인이 사갈지, 국내 기관투자자가 사갈지, 아니면 다른 국민(개인투자자)이 사갈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가정을 해서, 외국자본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무리 비싸더라도 주식을 글어 모으겠다고 작정하고 매수호가를 엄청 높여서 유통시장에서 다 사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자산가치에 근거해서 적정한 가격을 산정해서 적정 매수가를 염두에 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꼼수에서 말씀하신것처럼 국민들이 공모주를 매도하면 특정세력이 다 쓸어갈 것이라는 말씀은 증권시장의 메카니즘과 생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셔서 그런 말씀하신다고 비춰질수 있습니다. 저쪽 사람들도 증권시장 선수들 자문을 받을 터인데 비웃지나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리고 예를 드셨던 포스코, 한전 및 다른 공기업의 국민주를 결국에는 다 외국인들이 차지하지 않았냐? 라는 사례는 적절한 예가 아닙니다. 최초 국민주 공모할때 외국계자본 배제하고 순수히 국민들만 대상으로 공모를 하였고, 그 이후 유통시장에서 국민들이 단기투자성향과 한국경제에 대한 믿음 부재(주로 민주정부 시절 조중동의 선동에 의한)로, 진정한 기업가치를 보지 못하고 (지 쇳복을 차버리고) 유통시장에서 부지런히 팔아버린 것이고, 그것을 한국경제를 한국인보다 더 신뢰했던 외국인들이 부지런히 사들인 것입니다. 이건 우리가 못나서 그런것이지, 누구의 음모나 꼼수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2. 외국인이 30%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으로 또 매입할 것이다?
공항공사법상 한도가 30%라는 말은, 30% 이상 취득하는 것이 불법이란 애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30% 이상 취득하는것은 니 맘인데, 3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애기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권리증서 입니다. 여기서 권리라 함은 기업경영에 대한 의결권과 배당금을 받을 권리를 말합니다. 의결권이 없는 주식은 가치가 없습니다. (우선주라고 의결권이 없고 배당만 조금 더 주는 주식이 있긴 하지만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보다는 훨씬 저렴하고, 인천공항의 경우 우선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의결권도 없고 배당도 되지 않는 30% 초과분의 지분은 외국인에게는 그냥 쓰레기 입니다.) 어느 바보같은 외국인이 의결권도 없고 배당도 않되는 주식을 사겠습니까?
SK텔레콤, KT 등은 전기통신법상 외국인 지분율 한도는 49%이고, 외국인들이 더 살수도 있지만 그 이상 취득 안하고 있습니다. 왜냐? 의결권도 없고, 배당도 없으니까....
3. 맥쿼리의 역할??
맥쿼리는 주간사 입니다. 주간사가 하는 일은 발행사(공항)가 발행하는 주식을 인수(underwriting) --> 기관투자자를 모집(Book_building) --> 기관투자자에게 배정 (distribution) --> 딜 종료 (deal done), 이런 역할을 하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맥쿼리는 자기의 계산으로 인천공항 지분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폴 등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주문을 받아서 주문수량에 따라 안분배정하여 확정된 공모가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즉 거간꾼 입니다. 그리고 소정의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30%의 물량을 수많은 기관투자자가 받아가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분산되게 되고, 특정세력이 많은 수량을 확보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30% 물량도 한국증권거래소에서 매매가 되면서 2차, 3차 주인이 바뀌면서 누군가에게 흘러가겠지요. 그것이 박그네가 될지, 이병박이 될지, 오바마가 될지...누구도 모릅니다. 높게 호가 부르는 놈이 사가는 것입니다.
맥쿼리가 특정세력에게 많은 지분을 뭉태기로 배정할 가능성??? 맥쿼리 같은 글로벌 IB는 신용이 생명이기 때문에 물량 배정 과정에서 그런 야로를 부렸다가는 기관투자자들로 부터 버림받습니다. 맥쿼리 같은 거대 글로벌 IB가 한국처럼 조그만 나라의 공항민영화 건에서 푼돈 남기겠다고 백년이상 세계시장에서 쌓아온 명성과 신용을 버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국계 IB들의 자산은 토지도 아니고 기계도 아니고, 신용과 명성입니다.
4. 멜론 뱅크 말씀하셨는데...
멜론 뱅크는 수탁기관입니다. 펀드가 주식을 사면 펀드회사에 주식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수탁기관에 주권을 예치합니다. 고객재산을 별도의 제3자에게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지요. 주주명부 상 멜론 뱅크가 포스코 주식을 20% 가지고 있는것은 수많은 기관투자자들이 멜론뱅크에다가 주식을 맡긴 것일 뿐이고, 실제적 소유자는 그 수많은 기관투자자 (즉 펀드) 입니다. 의결권행사와 배당금수령도 그 수많은 기관투자자들이 하는 것이지 멜론뱅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주주 명부를 보면 삼성전자 주식을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10% 이상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은행들 소유가 아니라, A펀드, B펀드, C펀드 등 수많은 펀드들이 수탁기관인 은행에다가 맡긴 것입니다.
개인적 의견.
공항공사 민영화를 하는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민영화의 타당성에 대한 가치판단은 논외로 하고, 현재 정부와 여당에서 추진하는 민영화 방법론만 놓고 볼때는 적절한 것으로 생각되며, 큰 틀은 과거 DJ정부 때 공기업 민영화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정세력의 이권이 개입되어, 민영화의 과실이 누구누구에게 빨려 갈 것이라는 의견은....
전혀 가능성 없는 음모론 입니다.
맥쿼리에 가캬의 친인척이 근무하는것이 좀 찝찝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 주간사 수수료 몇푼 안되고,
그 친인척이 맥쿼리에 몸담기 이전부터 맥쿼리는 인천공항의 재무자문사로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었습니다.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정봉주님의 식견에 많은 배움을 얻어가지만, 이 건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접근하시는것 보다는 실제 증권시장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증권시장은 피냄새를 맡으며 몰려드는 상어떼들이 우글거리는 곳입니다. 그 상어떼들은 이념도 없고, 좌우도 없습니다.
특히 공항민영화와 같은 발행시장의 메카니즘은 누군가 과실을 독차지 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바로 드러나게 되있습니다. 시장참여자들 간의 상호견제가 극도로 첨예화 되있는 곳이 자본시장 입니다. 만약 그런 시도를 한다면, 수많은 제보자들이 금감원, 언론, 공정위, 등등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기관 및 매체로 달려갈 것이고, 시간이 걸릴 지언정, 다 드러납니다.
위대한 그분들이 그렇게 까지 멍청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국민주를 빌미로 지분을 팔기시작하는거죠 증권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쥐가 민영화가 필요없는데 굳이 하려는 이유는 국민주로 시작해서 51%를 제외한 49%를 매각하게 만드는거죠 거기서 국민주는 10~15%로 하고 나머지30%정도 사서 가격을 올리겠죠 지금도 이득이 많은데 가격올리면 더욱 더먹겠죠 이건 분명히 아니죠 님의 의도가 궁금해지네요 민영화해서 머가 좋은데요? 국민주는 쥐세끼의 꼼수죠 지분 매각을 위한 꼼수 점점더 이상한 글들도 많이올라오네요 ㅠㅠㅠ
잠깐 여의도에서 근무한 입장서 대부분은 맞는 지적으로 보입니다..다만 맥쿼리 부분은..주간사업무랑...인프라펀드랑 별도로 보시지 않은거 같은데...인프라펀드동원해서 지분을 매입할 경우를 주기자와 봉도사가 지적한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런 인프라펀드의 주주가 될수도 있지만..뭉텅이는 검은 머리외국인.
을 비롯한 특정층에게 갈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시피 천안논산고속도로나 맥쿼리인프라가 투자한 비티엘..전부 나중에 펀드가 사들인거고..첨부터 펀드가 만든 시설이아닙니다. 물론 처음계획때 얘깁니다..지금은 그게 안되니까...국민주어쩌고 하는데... 국민주로 갔을땐 말씀처럼 매집하는게 어렵긴 하겠죠.
이거 또 지능적인 세작이구만. 꼼수다에 있는 맴버가 당신보다 정보에 뒤쳐지거나 모를사람들은 아니라거본다. 음모론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추석연휴를 틈타 분열일으키려는 속샘인가보군.
세작은 아닌듯...업계분 입장에서 맞는 말은 많이 한 듯 합니다. 다만 실무적인 입장만 보시다보니,..설마 그렇게 무리가 가는 일을 하겠나 싶은 의심이 드신 듯 합니다.
세작은 아닌듯...업계분 입장에서 맞는 말은 많이 한 듯 합니다. 다만 실무적인 입장만 보시다보니,..설마 그렇게 무리가 가는 일을 하겠나 싶은 의심이 드신 듯 합니다.
그렇군요. 제가 오해를 했나보군요. 아~정말 요즘 카페에 이상한 몇몇이 있다보니 자꾸 의심의 눈만 갖게 되나 봅니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ㅎㅎ
국민주로갔을때 왜 매입하기가 힘드나요??인청공항 관련된 루머나 리스크하나만들어서 퍼트리면 개미들다 팔아재낄텐데 국민주라는게 주가조작(물론합법적경로로) 쉬우니까 하는거죠 국민주로 50% 하는것도아니고 쥐꼬리만큼하는건데 이거 겁줘서 팔아버리게 하는 시나리오 딱 떠오르는것만 지금 5개임 ㅋㅋ 제발 속지말자구요
맥쿼리는 높으신 어느분 한국 돈놀이 회사로 유명 하지 않나요?
일개 듣보잡 금융 회사가, 어떻게 한국 중요 인프라는 그렇게 싹슬이 할수 있었는지는 말씀 안하시네
높으신 분께서 정리 해주지 않으면 애초 불가능한 일들이었죠.
일 시작하기 전에 어차피 이면계약 맺고 걔들은 그냥 수수료나 먹고 떨어지는 애들인데, 무슨 명성이 어쩌고
맥쿼리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고 큰 IB입니다. 국내 어느 증권, 은행보다도 큽니다,
외국인에 왜 파는지 개념이 안잡힌 상태에서 부속품의 시각으로 큰 그림이 보이겠습니까.
글쓰신 분 말이 다 맞다고 해도..... 그것이 인천공항 매각을 타당하게 만드는 이유는 못된다고 봅니다.
단지 매각을 찬성하는 입장에서 자기 방어를 위해 하는말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개인적으로 1,2, 4번 얘긴 맞는 말씀입니다. 봉도사나 주기자가 증권전문가가 아니기에 참고할만 하긴 합니다. 다만 맥쿼리가 주간도 하면서 인프라펀드 동원해 지분 매입 할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원래 계획이 그렇게 하려던 거였겠죠, 다른 btl에 맥쿼리 인프라가 투자하듯이..물론 가카 일당은 맥쿼리 인프라펀드에 투자하는 형식입니다.
글쓴사람 입니다. 핵심은 public offering이냐, private offering이냐 인데, 저는 당연히 public offering을 가정하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인프라펀드 혹은 특정 제3자에게 몰아준다는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고, 만약 그렇게 한다면 다음 정권때 깜방 갈 각오 한다는거죠. 이 정권이 막나가는 정권이긴 하지만...코스닥 쓰레기 회사 머니게임 하는 식으로 그정도로 무식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업계 상식으로는 당연히 맥쿼리가 언더라이터 로서 선관자의 의무를 다할것이라 보는 것이고, 만약 특정인에게 물량을 몰아준다면 국민들은 촛불들고 뛰쳐나가야 하는 것이고 맥쿼리는 한국에서는 영원히 장사 접어야지요. 이건 뭐 저명한 글로벌 IB가 한국이라는 변방시장에서 조폭식으로 웃통벗고 칼들고 난동부리는 것인데...설마 그렇게 할까요????
글쓴이 입니다 글을 자세히 보시면 매각을 찬성한다고 한적 없습니다. 민영화의 효과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찬성 반대 어느 입장도 아닙니다. 민영화가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포스코의 경우 민영화 이후 놀랄만큼 생산성이 향상되고 주가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반대를 한다면 매각 프로세스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반대해야 상대방의 정곡을 찌를수 있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고, 빈약한 지식에 기반하여 반대하면 상대방에게 더욱 얕잡아 보일까봐 우려되서 쓴것입니다.
네...전문가입장서 지적하신 문제는 맞는 부분이라고 저도 봅니다. 다만 가카가 워낙 상상력이 뛰어나서 무리수를 두고도 모른체할 양반이라 걱정입니다. 현대건설 용지도 자기명의로 된 차명부동산을 쓱싹 하실정도로..워낙 낯짝 두꺼운 분이라..ㅎㅎ 나꼼수에 대한 충정에서 지적하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이디도 두개나 되네요 부럽네요 머 님을 이상하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최신공항이고 수익도 많고 외국에서 배우러 오는 것을 왜 무엇때문에 새로운 이유를 자꾸만들어 내서 민영화 하려는거죠? 잘되니까 국민들한테 1-2주씩 줘서 이득보게 하려고요? 참 어이없네요 이명박은 자기 이득없이는 움직이는 쥐가 아닙니다 여러이유를만들어 민영화 꼭하려는건 쥐한테 이득이 생기니 하는거죠 참 이상하네 머라 말할순없고 이상하네
아이디가 두개란것은 무슨 말씀이신지요?????
아 제가 잘못봤네요 미안합니다
포스코랑 다르다고 봅니다. 인천공항은 일반 국민들이이용하는곳이죠 따라서 공항 이용료역시 일반국민들이 내야합니다.
그이 독과점이죠.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단시간에 지분율을 올린다면 님의견처럼 주가올리는데 많은 자금 필요하죠?
그러나... 1~2년 정도라면 달라지죠! 평균가격 기준에 두고..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조금식 모아갈것입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 대부분 단기투자입니다. 그에 반해... 외국인경우 장기적으로 모아갑니다. 그이후 어느선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확 쳐올려버리죠!! 개인들 무서워 못따라갑니다. 만약 많이 따라붙으면.. 훅 떨궈서.. 2~3개월 끌면 다나가떨어지는거죠. 수익나는 인천공항...국내 연기금같은곳에서 투자하고 배당 받는게 휠씬 안정적이고 낫다고봅니다.
만약 외국인 30% 지분과 19% 국민공모주중 상당지분을 1~2년에 걸쳐 작업후 국내 특정 재벌이나 인사들이 가진다면..
그건 국민주가 아니라고 봅니다 진정 국민주라면 국내 연기금이 가지면 되는거니까요. 국민들 돈인 연기금이 투자한거야말로 진정 한 국민주 아닐까 합니다.
님의 분석은 맞습니다. 49%를 그냥 팔면 나쁠 건 없어요. 그런데 빨명박 일당은 30%를 제휴명목으로 맞교환을 계략하고 있습니다. 저평가시켜놓은 인천공항을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세계의 쓰레기공항이나 관리회사들과 맞교환하겠다는 것인데, 거기서 1차슈킹이 발생합니다. 확장공사를 위해 '돈 필요하다'는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냥 지분투자가 아닌 '제휴'라는 완장을 붙여준다는 건 경영과 공사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도를 깔고 있습니다. 공항경영에 누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여기서 2차슈킹이 발생합니다.
빨명박이가 시장 재임시 계약한 티머니사업도 서울시가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지만, 30% 지분을 갖고 있는 LG CNS가 경영합니다. 빨명박이가 직접 경영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LG CNS는 빨명박의 형 빨상득의 사위의 회사입니다. 공항과 마찬가지로 티머니사업 역시 소프트웨어 설치하고 발만 담그면 쪽쪽 빨아먹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도 대기업에 퍼주고 쪽쪽 빨아처먹으려고 했다가 국민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전력이 있죠.
죽어라 팔겠다면서 국내평가에서 저평가시키는 저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미천한 제가 모르는 어떤 큰 뜻이 있는것인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맥쿼리가 무슨 주간사에요? 맥쿼리인프라도 모르시나. 맥쿼리는 공항관리회사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 이상득 아들이 개입하고 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맥쿼리 투자 운용 아주 유명한 주옥같은 회사입니다. 전세계 공공기관 민영화 시켜서 많이 해처드신 ..악덕자본가들 집단이죠 잉~
좋은글 올리실때 나름 용기가 필요했을듯 합니다.
저는 증권이 전문인 사람이 아니지만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갑니다.
단, investment Bank 들을 너무 교과서적으로 이해 하시지 않나 하는 느낌과,
가카의 무공을 너무 과소평가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글님의 말씀이 사실이고 그리되기를 바랍니다만, 그들의 꼼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분도 이러시네...
그냥 본인의 생각, 주관이잖아요.
타인에게 사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하려면 명확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 사실이 이러한 사실관계를 가진다고 말해주세요...
주장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주장을 하면서 타인의 주장을 사실에서 잘못된 것으로 몰아가는 것이 잘못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이론적으론 님말씀이 옳은 것 같아요,정의원님이 적확하게 접근하기를 바라는 님의 충정도 이해되고요. 저도 나꼼수들으면서 국민주가 시장에 풀린다고 동일한 사람이 다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었거든요. 근데 반띵님 말씀과 같이 가카가 워낙 놀라운 분이다보니.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문서에 의하면, 김경준 소환을 늦추면 이라크파병을 더 하겠다는 깜찍발랄한 약속을 하시고, 2년 전에 수주확정된 카자스흐탄인가 하는 화력발전소건도 자신이 수주한 것처럼 뻥치는 놀라운 분이잖아요.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머 거칠 것이 없는, 주옥같은 분이다보니 그렇죠.
인천공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지금 윗글은 어떻게 배를 갈르냐에 대한 것이고 어쨌든 거위는 죽습니다.
예, 맞아요. IMF 위기때는, IMF가 우리나라 정부부문이 너무 비대하다면서 공기업 통폐합, 구조조정 및 경영합리화를 금융지원의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김대중정부도 어쩔 수 없이 울며겨자먹기로 이를 민간에 매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사실 그 때 IMF는, 선진국 유휴 금융자본의 투자처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 것이지요. 암튼 지금은 그만한 당위나 필요성도 없으니 국민들이 그 의도를 의심하게 되는 것고요. 어쨌든, 의도가 어떠하든 절대 매각반대.
다 필요없습니다. 이 정권이 바로보는 "세계관".... 즉 "태도"가 모든걸 말해줍니다.
아무리 예쁘게 포장된 말빨을 늘어놔도.... 진심이 안느껴집니다.
뭘 그리 복잡하게 보시는지... 우리나라 주식시장 주무르는 돈이 거의 외국자본이고... 국민연금이며 다 갖다 쳐박아서 대기업 손해 안보게해주는 시스템 보면 답 금방 나오자나요...
꼼수를 상식으로 대하다가는 큰 해를 입게 될것입니다 지분매각을 거론할때 그 이면의 숨겨진 惡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사기꾼에게 당하는 많은 사람들이 멍청해서 당하진 않지요 lovejoy님께서 잘 연구하시고 감시를 해주세요 이상득이가 인천공항 매각을 진두지휘를 했습니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음모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과대망상이라구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