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즈음 비슷한 나이또레의 친구들과 자주 어울립니다
몇달에 한번씩 전화로 안부나 묻는 그런 친구들인대 요즈음은 내가 다가감니다
여기서 알게된 미스터 지.마.이.최 이친구들과 데면데면 하게 지네온건 제탓이 큼니다
가끔씩 우리 가게 에 놀러오는 친구들을 그냥 커피나 한잔주고 성의없이 대했으니까요
한달전 아들 자동차 수리하러 간 김에 바로 옆에서 틴 가게를 하는 이씨 가게 에 들렀습니다
깜짝 반가워 하더군요 최형이 어쩐 일이냐고요 미안해서 그냥 보고 싶어서 들렀다고 둘러 댓어요
그래서 요즈음은 이 친구들 불러 네서 밥도 가끔 사고 술도 한잔씩 합니다
이들과 어울리며 느낀점이 10-20년씩 미국에서 살아온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더군요
의외더군요 물론 저도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없지는 않았으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거던요
이번 월요일 퇴근후 미스터 마와 술자리에서 마형 이 친구는 돌아갈수만 있다면
아파트 경비 자리라도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고 하는군요
"외?당신은 집도있고 미국 산지도 20년이 넘었잔아"
나이먹고 힘 빠지다 보니 직장이나 집에서 설 자리가 점점 없어 진다는 군요 미국이 지긋지긋하다네요
미국이 문제인가요? 세월이 문제지
지난 일요일 떡 조금 사 들고 지 형 가게에 들렀지요 마침 우리 또레 한국 사람이 있더군요(미스터 한)
"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지요?" 내가 먼저 다가가면 금방 친해 지더군요
셋이서 턱을 먹으며 이러 저런 이야기가 오감니다 여기서도 한형이 그럽디다
먹고살 거리만 있으면 돌아가고 싶다고 외 않그러 겠어요?
이민1세대 미국에 와서 영어가 됩니까? 생판 남에 나라에서 지금까지야
처자식 먹여 살려야조 자식들 공부 시켜야조 정신없이 죽어라 살아왔는대
자식들 크고 본인들 노동력은 떨어저 가고 지금 부터는 냉혹한 현실이 마주 하거던요
내가 무었 때문에 머-언 남에 나라에서 이고생 하며 살았나 하는 회한도 들꺼고
이민 와서 10여년 지나고 우리 나이 정도 되면 든다는 향수병 아닌 망향병 을 알고 있더라 구요
한국에 돌아가도 매달 나오는 돈이 있어야 할 터인대 미국에서 나오는 연금100만원정도
모아 노은돈 몇억 정도가 다 일진대 마음만 있었지 돌아갈 길이 없지요
차라리 저처럼 일찌감치 몇번 곤두박질 했더라면 미리 향수병에 대한 면역력 이라도 생겼을 터지만
향수 라는개 그리움 이라는개 그렀 더라구요
옆집 아줌마들 머리채 잡고 싸우는 모습이 그리움이요 지하철 약 장사가 그리움이며
저녁 나절 포장마차에서 어느 술 취한 아저씨의 구성진 노래 소리가 그리움이 더라구요
향수병 저도 많이 알아씁니다 많이 아팟었구요
요즈음 우리나이 교포들의 향수병이 전염병처럼 번지네요
이런게 이민자들의 삶입니다 허허허
참고로 저는 미국이민14년차 63세된 남자입니다
14년만에 처음 한국 방문을 하려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첫댓글 저는 미국생활 5년차 입니다 ~
나는 절대 미국에서 살 거라 꿈도 꿔 본적이 없어던 사람 입니다.
어떨결에 미국와서 .....
눈이 있어도 읽지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알아듣지 못하는 ....
영어 한마듸 못하고 창살없는 감옥생활을 하고 있읍니다.
영어 한마듸 배울려 노력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68세 나이 입니다...
늧은나이에 미국에 살면서 한국과 비교 해 보니 서로 장단점은 있으나 큰 틀에서 생각 해 보면 미국이 한국보다 조금은
살기가 좋케 느껴지는거 같읍니다 * 저 혼자만에 생각 입니다*
은퇴한 우리 나이엔 한국에 친구 없읍니다......
친구도 2. 3. 4십대 때나 친구지 60넘어 가면 그냥 알고 지내는.
저는 미국생활 5년차 입니다 ~
나는 절대 미국에서 살 거라 꿈도 꿔 본적이 없어던 사람 입니다.
어떨결에 미국와서 ....여기까지는 꼭같내요....
2014년 2월 초에 첫연락이 오고....3월에 회사 퇴사하고 대충 준비해서 5월에 혼자 미국으로...
내 지론중에 하나 돈주면 회사 다닌다....
미국회사에서 월급을 주니까 회사는 다니고있습니다.
나이는 58 개띠이니...올해가 60...한국에 있으면 은퇴나이이고요.
한국은 그렇저렇... 이민이 아니니....2년에 한번은 다녀와야 되고요.
향수병이 없는 것은.... 언젠가는 돌아갈지도 모르고,,,여기서 살지 한국에서 살지가 모르니까요.
미국생활동 적응이 되면 한국보다 나은것같습니다.
멋쟁이님 ~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요 ~
네, 향수병도 있을 수 있고 여건이 되면 한국이 더 낫죠.
말도 되고 문화적인 동질감도 있고 재미도 있고...그래서 한국인은 한국에서 살아야 하죠.
형편되면 한국이 좋습니다.
먹고 살기는???
미국살이 만만치 않네요.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런 분들은 한국에서도 잘 살 수 있는 분들입니다.
예전에 미국에 오기전엔 몰라는데요.
문화와 동질감 음식 맞읍니다.
나름 여기도 한국타운은 영어를 몰라도 음식 문화 한국보다는 못해도 누릴거 다 누리고 삽니다.
서로들 부디치지 않고 양보하는 미덕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장점....
정말 좋은것은 공기가 맑다는거 하얀옷을 입어도 몇칠을 입어도 애리에 기름때는 껴도 새까마케 때는 안낀다는거.
제 차 세차를 언재 해 봤는지 기역이 가물가물 ...ㅎ
한국에서 40대면 벌써 명예퇴직할 준비해야 하고, 국민연금은 나중에 80만원정도 나올까 말까하고, 일찍 회사를 나오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치킨집이나 음식점하다가 망해서 일반 막노동이라도 할려고 해도 이미 조선족, 중공족이 자리를 잡아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이 오십이 넘어서 육체적으로 힘든 일, 경비일 가리지 않고 해도 100만원 정도 버는게 요즘 한국 현실입니다. 돈이 많으면 모를까 웬만해서는 미국에서 사는게 좋습니다. 오랫동안 한국을 떠났던 분들은 한국에 다시 적응하는 데도 쉽지 않습니다. 여행과 살러 오는 것은 다릅니다. 한국은 말이 통한다는 것 뿐입니다. 청년실업율은 사상 최고치. 현실적으로 잘 생각 하세요.
기본적인 영어만 알면 일자리는 널렸죠......
여기에서 오래 사시던 분들에 이야기는 한국에 같다와서 하시는 말씀.
첫째 공기가 ....
둘째 왠 사람들이 많은지 오며 가며 부딛처도 위 아래 할거없이 먼저 욕하고 시비를 한다는...ㅠㅠ
14년전 처음 미국에 올때 꿈꾸었던 아메리칸드림을 내 나름 이루렀다고 생각 했는대
성공하면 다시 오마던 내 고향 땅이건만
막상 한국을 방문하려니 이 두렵고 심란한 기분은 무얼까요
한국갈 날이 3일남았네요
지금쯤 한국가시는길이겠네요.
좋은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한 2~3주 한국 계시면 미국 돌아가고픈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제 혼자 생각입니다만.ㅎ
그래서 저는 나중에 왔다갔다하며 살려고요.
한국몇달 여기 몇달.
그렇지만 문제는 cash가..ㅠ
ㅎ
오랫만에 미사모 여러분께 소식 전합니다,뉴욕 퀸즈에 여동생과 외조카가 살고 있습니다 원래 작은 누님 까지 3가구가 살았지만 10년쯤 전에 돌아가셨고 누님 생전에 저를 불렀지만 미국 가서 고생 할바에 대한민국에서 살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지금은후회가 많이 됩니다 퀸즈에 가서 통기타 가페나 했으면 훨씬 보람 된 생활을 했을텐데 하고 그런 생각이 듭니다,왜 이런 글을 올리나 하면은 현재, 우리의 맹방이며 지구촌 최대 국가인 미국에서 살어 가고 싶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못가기 때문 입니다,도움(조언)을 해줄 분이 계시면 글을 올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매형이 처갓집 재산 다 털어먹고 등 떠밀려 미국에 온지 36년 가까이 되네요,
처음엔 서운했고 미웠지만요,
친구들의 명퇴를 보게 되고 미세먼지등의 나쁜 공기 소식을 접하고 오기를 잘 했다고 하는 60세의 이민 1세대입니다,
내년 가을,
마지막의 한국 방문이 될 듯 싶네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