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주거지원 23-15, 단기자취 ⑦ 둘레 사람과 의논
정선정 집사님과 의논(5/3)
정선정 집사님과 점심 식사하며 인사 나누고, 김성요 씨 단기자취 준비 소식도 전한다.
일찍부터 김성요 씨와 함께 식사 한번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셨는데, 드디어 뵙게 되었다.
작년 6여전도회 회장으로 일하시며 감사한 게 많았다며 인사 전하고, 평가서를 선물로 드린다.
정선정 집사님도 직접 만든 가방을 선물로 주신다.
정선정 집사님도 일전에 사회복지학을 공부하셨고, 월평빌라에 대해 알고 계셨다고 한다.
그래서 더 김성요 씨의 삶을 살펴 주신 것 같다.
집사님께서 김성요 씨를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즐겁다고 하셨다.
종종 시간 될 때 집사님 집에서 차 마시거나 이렇게 식사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눈다.
김성요 씨가 단기자취 준비 소식을 전하며, 이사 가게 되면 집사님도 집에 초대하기로 한다.
정선정 집사님께서 김성요 씨 자취 준비 잘 되기 바라고,
혹시 주변에 적당한 집이나 그런 곳을 아는 분이 있으면 소개해 주겠다 하신다.
정영종 집사님과 의논(5/4)
유지현 권사님께 연락처를 받아 정영종 집사님께 연락드린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성요 씨 지원하는 신은혜 사회복지사라고 합니다.
김성요 씨가 여름에 두 달 정도 지낼 집을 구하고 계시는데,
집사님께서 아는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연락드렸습니다.”
“네, 그렇지 않아도 이야기 들었습니다.”
정영종 집사님이 친절한 목소리로 이야기 들었다며, 그동안 먼저 알아보고 있었다며 이야기해 주신다.
정영종 집사님께서 김성요 씨 집 구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단기임대’라는 조건이라고 하신다.
원룸이나 투룸은 거창읍을 벗어나면 매물 자체가 거의 없는데,
지금 거창읍 시세로는 원룸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5만 원,
투룸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는 4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상동 쪽을 조금 벗어나거나, 건물 연식이 오래되면 월세는 더 저렴해질 수 있지만,
단기임대는 집주인들이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주변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만큼 알아보고, 적당한 곳이 있으면 연락 주겠다고 하신다.
정영종 집사님과 연락 후, 김성요 씨와 생각한 월세 예상 금액을 조정하게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단기임대’라는 조건이 큰 어려움이라면,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이나 방법이 있을지 알아봐야겠다.
정영종 집사님과 통화 후, 집사님을 소개해 주신 유리애 사모님과 유지현 권사님께도 따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두 분 모두 김성요 씨 자취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했다며 소식 전해 주어서 고맙다 하신다.
김성요 씨 상황과 안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어 이 또한 감사하다.
2023년 5월 4일 목요일, 신은혜
김성요 씨 단기 자취로 한두 달 머물 방 구한다는 소식이 거창 곳곳에 흘러 흘러 퍼지네요. 어디까지 이를까!
단기 자취를 구실로 인사하고 의논하고 부탁한 분들이 많고, 새로 알게 된 분들도 많습니다.
둘레 사람이 김성요 씨의 일을 마음에 품고 나서서 알아보며 함께하니
‘더불어 산다’의 아주 높은 경지를 봅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