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쯤에 놀러나갈라고 마을버스를 탔더랬죠
기분좋은맘에 엠퓌뚜리 귀에꼽고 빠른비트의노래를 듣고있는데
대략 10분정도 기다렸나? 마을뻐쓰 바로탔는데
왠걸...무릎에 송충이가... 킁...충격
그래서 손대기싫어서 입으로 후~~ 불어서 가볍게 날려줬죠
그리고 다시... 음악감상중...
근데... 오른손등에 다른송충이가... ㅡ.ㅡ; 오쉣~
오늘 재수없는날이구나... 생각이들면서
다시 불어내고나니... 정신이 확 들더군요..
온몸에 긴장을하고 있으니 약간만 간지러워도 송충이 지나가는것같고
등에도 간지러운기운이있는데 일어나서 털수도없고 미취겠데요...
나중에 멀리 뒤에있던 아주머니가 어딨는지 알켜주더이다...
ㅠ.ㅠ 완죤 최악... 세마리나붙어있다니...
나중에 알고보니 송충이가아니라 무슨 외국나방에벌래라죠...
난 송충이라서 살려준건데...ㅡ.ㅡ;;
그이후... 버스정류장.. 나무근처에는 나방애벌래가 낙옆처럼 흩날리더이다...
그래도 끔찍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나중에 나방이될놈들 싹을 없애야지
생각이 들데요
10분 정도 기다리면서... 앉아서 내발이 움직이는범위내에서 30마리정도를
잡았습니다. 일부러 죽여달라고오는것같더이다...
며칠후에 방역작업을 했는지 한마리도 안보이데요... 일찍좀 하시지...ㅜ.ㅜ
혹시 그 나방애벌레 피해보신분 없으신가요?
저만 서울 촌구석에사나요?
머... 약간 다른 송충이내용이긴하지만...송충이란말에 울컥해서 올립니다.ㅠ.ㅠ
첫댓글 허허허... 한.. 보름 전쯤이었나... 강남역 근처에 송충이가 너무 많아서 우산을 쓰고 다닌다는 다음 뉴스기사를 본적이 있었죠....... 근데.... 지금 이 글 보니까..... 정말..... 끔찍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