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달전에 제 와이프가 창원에 대학병원에서 림프종 (t세포 아형 추정) 진단 받고, 저번달 부터 서울ㅇㅅ 병원에서 설날전에 목주위 조직절개검사, 하고 2주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Pet CT상에도 검은 점같은 건 없고 목 주변에만 약간 거뭇거뭇하게 있고, 증식속도도 느려 이게 염증인지 암인지 고민끝에, 교수님들 회의를 거쳐 결론적으로 일단 암인거 같다고 추정을 내렸습니다. 목 주위 조직검사 결과가 끝나는 대로 최종진단을 내릴 예정이라 하시고, 코에도 뭔가 있는거 같아 조직검사를 대기중입니다.
처음 외래때부터 교수님이 제 와이프의 경우 참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경우라고 하시네요. 일단 항암치료는 들어갈 예정입니다.
제가 지방에 있어 오늘 올라가서 교수님을 뵐껀데, 지금껏 환우분들 게시글을 보면 제 와이프가 고열, 마른기침, 발한, 코막힘, 코피,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었어서, 비강형 NK/T 비호지킨 림프종이 아닐지(제 생각입니다)
의심되는데, 교수님께 어떤 아형으로 추정하시는지, 어떤 항암치료를 할건지를 여쭤보면 되겠죠? 또한 증식속도가 느리다는 건 어떤걸 의미할까요.
그리고 항암치료 후에 집에서 특별히 중요하게 해야 할 것들 있으면 공유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희 아들도 어제 1차항암 시작했습니다.
저도 잘 몰라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없지만
진행이 느리다는건 소포성인 듯 합니다.
저희 아들도 소포성림프종이거든요.
우리 같이 힘든 항암치료 끝내고 꼭 완치해요^^
힘내세요~
힘내시죠! ^^ 진행이 느리다는게, 일반적임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다고 하시는데, 소포성을 이야기 하는건지 교수님께 물어볼께요 ㅎㅎ
NK/T는 공격성이 빠르다고 들었는데요ㅠ정확한 조직검사결과로 치료부터 얼른 시작하는게 급선무입니다..항암후에는 체력이 많이 떨어질거라 잘먹고 푹쉬며 감염도 조심해야해서 집에서 할수있는 위생적 생활습관도 중요해요~!(환기 청소 소독 개인용품 수건 식기삶기 등)
감사합니다. 글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남편분하고 제 와이프하고 발병시기가 비슷한데, 힘내시죠 !!
@전설의재료광 반갑습니다ㅎ배우자분이 아파서 누구보다 가슴쓰릴것도 염려됩니다..세상에 착한암은 없지만 약한아형으로 나와서 덜힘들고 끝내시길바랍니다..보호자님이 큰멘탈로 지켜주고 이겨낼수있게 같이 힘내요^^
창원이시네요.
반가우면 안되지만 반갑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먼거리 고생하시겠어요.
여기저기 다른 얘기는 참고만하시고
교수님 말씀 잘 듣고 소통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따로 하실건 없고
청결히 관리하고 잘 드시는게 좋아요.
역시 체력이 최고에요^^
이럴때는 서울에 살고 싶네요 ㅎㅎ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지만, 눈치도 보이고 회사일하랴 와이프 곁에 항상 못있는게 미안하네요. 창원에 입원했을땐 퇴근하고 들렸는데 힘드네요
기본청결은 유지하시되 너무신경쓰시다보면 보호자나 환자나 지칠수있어요 항암은 장기전이라서요^^ 저희같은경우는 호중구수치 좋을땐 일상생활햇고 낮을땐 감염위험때문에 생야채나 김치도 피햇답니다 ~~피수치상관없이 날것 젓갈류는 안먹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