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먹을 김치를 담고보니
힘은들엇지만 마음만은 후련합니다..
고기두 구워먹고 동네 잔치엿어요
저희 시댁은 지리산 바로밑이라 다른 지역보다 빨라요~
자 ~그럼 김치 잔치 열어볼까요~
재료
배추350포기[시골 텃밭배추]
고추가루 30근/새우젓25kg멸치액젓3kg/생새우10kg/마늘 8접/생강3kg/청각3kg/찹쌀풀3되/쪽파3단/갓3단 /설탕2kg
육수는 다시마 2kg무우10kg양파5kg 이렇게 육수를 냇지요
우리 시할매께서 간을보셧답니다..근데 정말 맛잇더라구요.
지리산밑 바람으로 키운 노란 배추..소금은 여기 해남 천일염으로 하루정도 절엿다가3~4번 헹군후 24시간정도 물을뺏어요..
★양념하기
1;다시마/무우/양파를 넣어 육수를 냇지요.
2;육수에 고추가루/새우젓/마늘/생강/액젓/찹쌀풀넣고 석다가 생새우를 믹서기에 갈아 투하...
그런후/설탕 청각과 쪽파/갓을 알맞게 썰어서 투하...
간이 맞게 잘되엇더리구요..
★이제부터 김치 버무리기
동네 어르신들이 도와주셧답니다. 일명 품앗이지요~
배추를 날라다 주시는분이 올해 85세인 울 시할매...ㅋㅋㅋ아직두 전 할매품에 쏘옥~안긴답니다.쭈쭈도 만져보고...
이자리에 함께 하고 싶엇는데..ㅠㅠ 전 점심 담당..요럴땐 맏며느리가 시러요
울 큰시누...열심히 투덜대며...버물리고 잇더라구요. 요때 배추속에 굴넣어서 많이 먹엇어요..
하루종일 점심밥과 커피를 내다 나르느라 힘들엇어요 ㅎㅎㅎ
울 큰시누남편 ..Vㅎㅎㅎ고기 굽다가 한컷 .생지랑 싸서 먹어니..굿이던데요
여긴 지리산 흑돼지..우리 시 할매가 직접 2~3마리 키우시다가 손주들오면 요렇게 잡는답니다..정말 맛잇어요.
드디어 완성된 배추김치~
요렇게 김치통에 알맞게 담아 겉지 올리고 [우리꺼에여 ㅎㅎ]
그 위에 일회용 팩 올리고..김치 냉장고로 슝~
점심때 잡곡밥을하고
생선 몇마리 튀기고.
오징어무국을 끓여서
생지를 찢어서 내가 사가지고 간 생굴을 넣어 무쳐서
다들 맛나게 드셧답니다..
굴이 정말 싱싱햇어요
제가 5만원치[4키로]를 사갓는데..
금방 없어졋어요.
울 시댁 뒷마당에서 한쪽에선 김치를 버무리고 한쪽에선 숯불을 피워 고기와 석굴을 구워먹고
도시에서 볼수 힘든 정감잇는 김장 풍경입니다..
첫댓글 몇포기 얻어먹엇는데 정말 맛잇어서 한끼에 다 묵어 부려서 더 달라햇더니 절대로 안줌 ㅠㅠ근데 정말 맛잇어요.
저도 먹어봤거든요... 넘 맛있더라구요..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네요..ㅎㅎㅎ
굴 넣고 먹고싶죠?
우와...김치담구기 힘들지만...그래도 맛나겠어요 침이꼴깍~
담고나니 한시름 놓이네요 ㅎㅎㅎ
김치 손으로 길게 쭈~~욱 찢어서 먹고싶어지네요~ 넘 맛있겠어요~^^
역쉬 김치는 손으로 찢어서..ㅎㅎㅎ
고생하셨네요~~^^ 굴 들어간 김치 시~~~원하니 넘 맛있겠어요. 정말 생김치에 고기한점 오~~ 쥑일거 같아요.. ㅎㅎㅎ
저두 굴들은 김치 먹구싶네요 김치만 잇어두 밥한그릇 뚝딱이겟어요^^
아궁~~너무 맛있어보여요~~김치보고잇는데 먹고싶어서 입에 침이 그냥도 아니고 막 고이네요~~ㅎㅎ
어??여기 댓글 달았었는댕..왜 지워졌지????^^요즘 입맛읎는댕...밥 한공기에 김치만 묵어도 맛나게 묵을 자신 있는디.^^진짜 맛나겠네여...
댓글 지워진 게 아니구요.. 스크랩글이였는데 다시 글을 작성하신 거예요..ㅎㅎ 제 댓글도 사라졌어용~~
ㅋㅋㅋ 사진 올리기가 자꾸 에러 뜨서 블러그에서 스크랩햇다가 다시 올렷어요. 댓글두 복사해서 올릴걸 ㅎ
클쿠나앙...저 서운할뻔 봤어여..ㅎㅎㅎㅎㅎㅎㅎㅎ
굴김치 어떤맛인지 먹어보고싶어요 ~
저 굴봐요 대박이네요 무지하게 맛나보여요 전라도가 고향이랑 더 맛나보이네요 침나와요
김치에 흑돼지 한점싸서 먹고싶네요^^ 꿀꺽
김장하느라 고생하셨겠어요.. 그래도 일년 먹거리 준비하셔서 뿌듯하시겠어요~ ^^
넘 맛나보여요~김장하시느냐 정말 힘드셧겟어요...
어허............ 김치에 흑돼지... 생굴까지.. ㅜㅜ 참기 너무 이맛.. ㅜㅜ
김장 하시느라 고생하셨을것 같은데.. 동네 잔치 같아 보여요
굴 넣은 김치 너무 맛나겠어용...^^ 그나저나 김장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진짜 고생하셨겠어요,,,, 배추 350포기라는말에 깜짝 놀랬어요,,,, 전 담가본적이 없어서,,,, 연습도해봐야하는데...ㅠㅠ
군침돌아요 ㅠ ㅠ 이날완전다들고생하셨겠어요^^;
넘 맛있어 보이네요 정말 힘드셨겠어요~~~고기도 맛있겠구 입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역시 대가족이라 김장도 아주 크게 하셨네요..넘 힘드셨겠구나하는 생각밖엔;;; 그에 비하면 우리시댁김장은 정말 새발의 피였군여 ㅎㅎㅎㅎ 그래도 김장김치먹을때마다생각날거같아요..시댁풍경이 정감이 넘쳐요~~ㅎㅎ
우와~ 보기만해도 군침이 마구마구 돌아요... 넘 맛나보이네요..ㅎㅎ
제 글도 없어졌네요...ㅎㅎ 완전 김치 맛나 보여용...^^
천년사랑님 김치 저 팬인거 아시져`~~~? 넘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