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시민신문 이라는 인터넷 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직접 찾아가서 보셔야 하지만 귀찮으실듯 싶어 일단 내용만 올립니다.
까만 세모위에는 모두 사진입니다. 박신영씨가 많이 나왔던데...
아래에 번호로 쓰인 것은 독자들의 댓글입니다.
사진 궁금하시면 epnews.net 으로 가보세요. 사진 재미있습니다.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도서실 개관!
주민들의 목소리 제대로 전달 안된 점 아쉬워
6월 22일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실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대조동 꿈나무 어린이 도서실은 은평구 대조동의 대광파출소 자리에 지어진 건물로 대지 62평, 연면적 40평에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졌다.
은평구청장과 은평구의회의장, 대조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는 어린이 도서실을 제안하고 준비한 대조동 자원활동가들이 이 날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회를 꾸미고 어린이 글짓기 한마당을 실시하거나 떡을 지어 돌리기도 했다.
▲ 어린이 도서관을 준비해온 자원활동가들
한편 경과보고 문서에는 원래 “대조동 주민들이 제안하고 대조동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었으나 정작 발표 시에는 구청에서 이 문구를 빼놓아 대조동 주민들과 동사무소에서 힘을 모아 만든 어린이 도서실을 은평구청의 치적으로 치켜세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았다.
▲ 테이프 자르는 어린이들
주민자치센터에 부속된 어린이 도서관으로서는 전국적으로도 처음이라는 대조동 꿈나무어린이도서실은 은평구 최초로 생긴 어린이 전용 도서실이라는 점에서 참 의미있는 도서관이다.
▲ 내외 귀빈들 구경하느라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들
하지만 정작 책을 볼 있는 공간이 부족해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는 평이다. 불필요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놀이터를 좀 줄이더라도 건물 면적을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어린이 도서실을 준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설계하는 과정 등 에서 그들의 살아있는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채 공사가 진행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05/06/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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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팅님 말씀대로 사진 잘 잡으셨네요. 아이들이 주인공이니 아이들 중심으로 구도를 잡고 쓸 데 없이(?) 폼 잡는 어른들의 얼굴은 빼 버리는.. 아주 압권입니다. ㅎㅎㅎ 홍 , 06-24 13:20 0 0
2. 세번째 사진이 재밌네요. 테이프 컷팅하며 보이는 긴장된 아이들 얼굴과 얼굴 안보이는 내빈(내용없는 빈대?)들. 일부러 그렇게 구도를 잡으셨나봐요. 후후 눈팅 , 06-24 12:54 0 0
3. 내실은 멀리하고 빨리해서 보여주기 바쁘니. 겉보기엔 좋아보이는데 필요한 의견은 덜 반영되고. 그 분으로 짐작되는데 얼굴에 스트레스가 가득하네요. 무섭구만요. 어수선한 입구 , 06-24 12:23 0 0
4. 행사 내내 화분깨진다며 놀이터 근처에도 못가게 하던 그 공무원인가 보아요. 효종 , 06-24 12:12 0 0
5. 아! 그날 행사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짜증내시던 공무원 한분이 사진에도 잡혔구먼요(알아맞혀 보세요.하하) 아무러나, 그동안 헌신적인 활동으로 오늘의 도서실 개관이 있기까지 노력하신 분들의 목소리가 앞으로의 도서실 운영에 충분히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정태연 , 06-24 10:50 0 0
6. '귀빈'이라는 이름으로 도서관 안에 먼저 들어간 어른들 덕분에 아이들은 땡볕에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준비된 다과도 구청장 및 무슨무슨 협의회니 하는 단체간부들이 먼저 휩쓸고 간 다음에야 아이들이 먹을 수 있었지요.. 참..아이들 위하자고 한 행사에 어른들이 주인공 행세를 하다니요.씁슬하네요.. 더키 , 06-24 10:12 0 0
7. 와.. 어린이 신발들이 어지럽게 널린걸보니.. 안에 많이도 모였나보구나.. 신발장은 장발장이 가져갔나.. ^^ 강신부 , 06-24 09:44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