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P 2011-7-22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미국 공영방송들을 비난
Cambodian PM denounces US-funded radio as unfair
(프놈펜: AP) — 캄보디아의 훈센(Hun Sen) 총리는 금요일(7.22) 발언을 통해, 미국 정부가 재원을 출자한 2곳의 라디오 방송국들이 부정확하고 불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비난했다. 훈센 총리는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 크메르어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 RFA)의 보도들이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방송국들은 때때로 인권이나 부정부패와 같이 정부에 비판적인 뉴스와 분석을 방송하곤 한다.
캄보디아나 미얀마와 같이 권위주의 정권 치하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서, 단파 라디오 방송은 국민들이 통제받지 않은 정부를 획득하는 주요한 원천이 된다. 또한 정부가 통제하거나 엄격히 검열을 할 경우, 위성 TV 방송 역시 인기가 높다.
훈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그들의 보도와 분석 프로그램은 근거가 없는 것들이라 부른 후, 그들은 해당 보도 내용들에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VOA와 RFA는 열등하며,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말한 후, 해당 보도와 분석들이 근거없는 내용이라서, 정보가 "꽝"인 내용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의 공영방송인 '라디오 프랑스 인터네셔날'(Radio France International: RFI)에 대해서는 칭찬을 했다. 그는 "RFI는 크메르어로 방송하고 있다. 그들의 보도와 분석은 정확하다"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미국보다는 프랑스와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미국의 방송들은 그의 통치에 대해 종종 공개적인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훈센 총리는 발언을 통해, VOA와 RFA 소속 캄보디아인 직원들이 만일 캄보디아 국내 라디오 방송국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면 보수를 지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들은 캄보디아인이고, 크메르어로 말한다. 당신들은 모든 것을 캄보디아적 가치에 맞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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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자회견이 장장 2시간 30분이었다고 해서...
태국 문제 말고 뭐 없나 했더니.,.
이런 걸 또 얘기 했구만요~
평소에 불만 많았나본데 말이죠.,, ^ ^
우리 카페가 번역해서 공개하는 VOA나 RFA 기사들은
대부분 영문에서 번역한 것인데...
그것은 이 방송사들이 미국 독자들을 위해 영역한 것이고
원래 캄보디아 청취자를 향해 방송을 쏠 때는
그냥 크메르어 방송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즉 크메르어 기사가 원전입니다..
캄보디아의 어떤 청취자들은(특히 TV없이 라디오만 있는 사람 등 일부 국민)
바로 우리 카페에서 읽을 수 있는 그런 정보들을 청취한다는 것이죠..
훈센 씨가 상당한 위협을 느끼긴 하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