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시작인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에 죄와 용서의 비대칭을 생각해 봅니다.
"비극을 넘어서는 용서"
"증오를 압도하는 은혜"
사건 일지:
2006년 10월 2일 월요일 아침, 펜실베이니아 주 니켈 광산에 있는 단칸방 아미쉬 학교에 총격범이 침입했습니다. 25명의 겁에 질린 학생들 앞에서, 32세의 찰스 로버츠는 소년들과 교사에게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남은 소녀 10명의 다리를 묶은 후 로버츠는 자동 소총과 400발의 탄약을 사용하여 그들을 처형할 준비를 했습니다. 가장 나이 많은 인질인 13세는 로버츠에게 "나를 먼저 쏘고 어린 아이들을 보내주세요"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녀의 제안을 거절한 그는 그들 모두에게 총격을 가해 5명이 사망하고 나머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경찰이 건물을 습격하자 총을 쏘았습니다. 그의 동기는? 그는 학살이 일어나기 전 아이들에게 “내 어린 딸을 데려간 것에 대해 하나님에게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 끔찍한 총격 사건에 대한 아미쉬 공동체의 놀라운 반응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미쉬 그레이스(Amish Grace)는 잔인한 범죄에 대한 이 공동체의 반응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용서라는 반문화적(counter-culture)인 습관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외부인들은 종종 아미쉬를 고집스럽게 후진적인 사람들로 보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습니다. 떨걱거리는 마차, 턱수염, 까만 의복,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움 같은 이미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사회의 집단적이고 급진적인 용서 행위, 즉 범인과 그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연민의 반응은 우리에게 아미쉬 은혜가 진정 무엇인지, 그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신앙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요구합니다. 종교가 너무 많은 폭력과 복수를 낳는 세상에서 아미쉬의 용서라는 놀라운 행위는 분주하고 소란스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잠시 멈춰 신앙과 용서와 은혜에 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Ash_Wednesday
#Valentine's_Day
첫댓글 이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잡초는 없다 먼저 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