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은
욕계 육천(欲界六天)중
여섯 번째 하늘이다.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타화자재천의 궁전도
풍륜에 떠받치어 허공 중에 있으며
왕 이름은 자재(自在)이다.
남이 변화한 바를 도리어 모아서
자신의 쾌락으로 삼는다.
또 이름을 애신천(愛身天)이라고도 하는데
욕계 안에서는 홀로 자재(自在)를 얻는다.
키는 16유순이며, 옷은 길이 32유순,
너비 16유순, 옷의 무게는 반 수이다.
수명은 하늘의 1만 6천 살이로되
그보다 더 사는 이는 적고 덜 사는 이가 많다.
음식은 아래 하늘과 같으며 혼인도 있는데
잠깐 보기만 하면 음행이 이루어진다.
『누탄경』에서는 "생각만 하면 곧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며 『삼법도경』에서는 "여인과 함께하면서 깊이
음욕심을 내어 마주 보면 음행이 이루어지며 만약
한쪽이라도 음욕심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고
즐겁기만 한 것이 마치 인간이 서로 포옹하여 있는 것과
같을 뿐이다"고 한다. 마치 다른 사람의 변화한 바를
나타내는 것과 같기 때문에 타화(他化)라고 말한다.
그 하늘에 처음 태어나면
인간의 일곱 살 되는 아이만큼 하며
스스로가 숙명(宿命)을 아는데
그것은 보시하고 계율을 지니고 악을 버렸기 때문이다.
저절로 나는 음식과 옷과
옥녀(玉女)에 관한 일은 앞의 것과 똑같으며
광명은 화락천보다 더 뛰어나다.
『장아함경』 제20권에 나오며
또 『화엄경』·『대지론』·『누탄경』에도 나온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