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비드 좋아합니다.
대학시절에 미대생을 꼬셔서 석고데생을 배울때도
굳이 다비드상만 그리겠다고...고집 피워서...
처음부터 못생긴 아그리빠가 아닌 다비드상을 그렸습니다.
오똑한 콧날..굳센 목선...
연필로 멋지게 한번 그리고는 미대생의 작업이 귀찮아서 그만두었습니다만~!!
그시절엔 미모가 남달라서..믿거나말거나~ㅎㅎ
그러나 연태의 다비드는 ....
손가락에만 알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청도맥주를 네박스씩 들고 뜁니다.
단순히 우리팀에게 배안에서 먹일려고...
연태슈퍼에서는 싸다고...??
왕복근...보여달라고 젊은이들이 소리치니...파란츄리닝을 올리다가 맙니다..
왕복근이 왕릉으로 변했다고 ...??
저같이 왕릉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
아~!!이게 왕릉이구나~!!하고 맘이 편안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도굴당할 걱정까지 살짝~!!ㅎㅎ
입만 가지고도 먹고 살겠다고....
제가 돈도 안받고 관상까지 봐주니...
복채는 커녕~펄쩍~뜁니다...??
자기는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안산땅이 많아서 걱정없다고...??
정말 부럽다고 속으로...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국문학과를 장학금을 거절하고 다니느라 고생한 재원으로서...
띄어쓰기를 해보니...
조상도 다비드 자신도 아무도 안 .산. 땅....이 많다는 말!
그러니까...땅도 하나 없는 남자라는 말~!
다비드는 게임도 이상하게 합니다...
한번 걸리면 다신 안걸리게...계속 규칙을 바꿉니다...
자기가 흥분하면서...자기가 마구 걸리면서...
자기도 못지키는 이상한 규칙을 만들고 우깁니다...
아마 엄청 소심한 A형?
장기판에 지고는 밤새 잠 안자고 머리속으로 복기하느라 밤새는...??
저는 다비드 심리를 다 꿰뚫었기에 그저 느긋하게...말 안 하고...박수도 안 치고..웃지도 않았을 뿐 인데...
시간이 흐르니...게임의 여왕이 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그 뿐인데...ㅎㅎ
상으로 바나나 한 개를 주더군요.
역시 엄청 소심한 상이었습니다. 한다발도 아니고...??
연태는 과일값도 무지하게 싸던데...헹~!!
다비드는 거짓말과 참말을 구별해서 말합니다...
참말을 할때는 또박또박~!!
거짓말을 할때는...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끝 맺지도 못하고...눈도 못 맞추고...갑자기 우와왕와우~~~~하고 사이렌을 불어댑니다.
사람들이 다중독되어..나중엔
우리일행 아줌마들이 다 인천전철안에서도 으엥우와우와~~!거리더군요...ㅎㅎ
연태생활 하다 보니...
다비드는 장가 못가겠구나...
장가가면...비밀없이...마누라 밥이 되겠구나...싶더군요.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왕을 뜻하는 다비드라는 아이디와는 매치가 잘 안되는데...??
곱슬머리는 비슷..??
하긴 무슨일이 생기든...놀라거나 딱히 뭐라하거나...하지는 않으나...
알고보면...다 잘~해결 해 놓긴 해서...희한하긴 했슴다만...??
그래도 신화속의 다비드랑은 ...??
마음속은 같을랑가...??
배려심...??
일리아드오딧세이를 읽은 듯이 입만 열면 나오는 현란한 언어...
모~잘 모르겠습니다.
같이 중국여행을 함 해보시던가....ㅎㅎ
삼박사일내내 파란 색동 츄리닝 패션으로 봐서...패션감각도 제로고...
눈도 쬐그맣고...
원` 다보이긴 하는 겐지...??
그 눈으로...인천 이마트앞에서...차이나타운에 가서 짜장면 먹으려고 가는
우리 누나들을 알아보고..
버스안에서 창밖으로 몸을 반이나 내놓고 두손을 흔들어대더이다...
달리는 버스 창밖의 파란색동 츄리닝 팔이 힘차게 흔들리는게...
어쩌면...알통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상이 인솔자 다비드....를 지켜본바~~!!
다양한 사람들을 인솔하는데..힘 안들이고도...현란한 언어에 중독 되게 하고...
다시 또 중국에 가고싶게 만들게 하는...
굳이 가이드가 아니라고..하면서...왕릉안에...배려심을 잔뜩 넣은 ....
다비드 보고서...입니다...
사실 왕릉안을 해부는 못 해 봐서...
자신은 없슴다만...
저역시 잠자면서 하루일과를 복기해대는 전설의 소심파라서....*^^*
어쨋든...
이번중국여행으로인해서..중국을 다시 보게 되고...
전 중국에 대한 선입견이 안좋아서...
유럽과 미주..동남아, 일본..등등을 다 다니면서도...한번도 중국은 갈 생각도 안한 곳 이었는데...
친구랑 전화하다가...
우연히..투어인케이씨에 자리가 두개 비었노라고..?
그날로 당장 돈부터 보내고...
그저 여행만 가고픈 맘에...이것저것 생각도 없이...
사실 작년부터 일하면서부터는...
토요일오후부터 화요일까지만 시간이 나는지라...
그냥 저지르고는...떠난 여행~!!
다비드가 준 여행 종이 안에는 내 이름조차도 없는...유령회원이 되어...
이방저방 떠돌아다니긴 했어도...
맘대로 걷고 맘대로 먹고...맘대로 하고..맘대로 가보고...맘대로 사고...밤이나 낮이나..
자유롭게~!!이골목 저바다...이택시..저사람...이곳..저곳...
한없이 걷고 한없이 먹고...한없이 마시고...
잘먹고 잘자고 잘지낸...여행에 감사~!!
팁으로...
토리버치 지갑은 성공 ...나이키 운동화는 실망...
짝퉁시장에서...한국어 잘하고 한국말로 예쁘다고 웃는 아줌마네 운동화는 절대로 사지 말 것~!!ㅎㅎ
한국돈 생각하면 싸서 별로 안깍고 산 것도 살짝 후회~
그리고 어디든 맛사지는 정말 강추~!!
속도 편해지고...한국에서 삔 다리도 다 나았음...
그리고 재래시장 중국배랑 망고는 너무 맜있음...
빨간 토마토는 너무 단단...해서 못 먹고..집에와서 먹으니 지금 맛있음...
사과는 별로...
뭐든 물건 산 것은 별로....고..
역시 한국물건이 낫긴하고...
그러나 음식은 다 맜있음...길거리음식도 맛있고...식당도 맛있고...
특히 전통중국찻집..너무 우아하고..기분 좋아지는 체험...
꼭~해 보시길~!!
중국아가씨가 정말 그림속의 미인같아서 여자인 나도 기분 좋아졌음...
다시 중국가려고 여러가지 궁리중임...
당분간은 중국여행에 빠질 듯...ㅎㅎ
여름엔 태국여행 준비 중이고...
그리고 일일히 열거 못하는..일행분들...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해 준,,,,,착한 사람들...
제가 다비드처럼 여러분을 해부하기 시작하면..다들 골치 아프실테니...제 기억의 한계를 이해하시고...ㅎㅎ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해준...이해심 많은 사람들...모두에게
깊이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번여행은 많은것을 또 다시 깨닫게 해준 여행이었답니다.
전 여행을 하면서...마음의 키가 자라나는 여행자랍니다.
다들...오늘 전시회에서도...제 얼굴이 환해졌다고...부러워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주 전시회도 힘내서 잘 치룰 것 같습니다
모두 복 받으세요*^^*
첫댓글 배여행 너무 편하고 매력적~~그돈으로 그렇게 먹고...마시고...그렇게 펑펑~~쓰고도..준비해 간 돈을 반도 못쓰고...명품을 사고도...??ㅎㅎ얼마나 신기하던지...매력적인 중국여행~!!이제 밀린 숙제를 한 복불복 왕중왕 소심A형 막내누이..자러 갑니다...전 내일도 아주 바쁩니다...*^^*
삼박사일내내 파란 색동 츄리닝 패션으로 봐서...패션감각도 제로고라고요 이잉 실은 퍄~션에 다비드 입니다.. 뒤집어 입기도 했는데..ㅋㅋㅋㅋㅋ 우왕우왘ㅋㅋ앙왕앙앙 아~
그옷 염색 죽인다..뒤집어 입어도 변하지 않는 색감!!중국제 맞지...??ㅎㅎㅎㅎㅎ
미래님..글을 읽으니 닉을 바꿔도 누군지 알겠나이다.
저는 얼굴이 다리아가 아니고 부풀은 빵순이가 되어버렸답니다.
다라이...??저역시...나...앞이나 옆이나..그래요...그래서 어제 케이블 티비 촬영할때..선생님이 등 떠미시는데..그냥 도망쳐 나와버렸지요...이젠 사진도 싫어요..중국도 카메라 없이 갔답니다...그저 내맘에 담고만 왔지요...제맘에 전 그냥 그대로....상상속 그대로~!!ㅎㅎ
미래님의 거침없고 현란한 문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기서도 ...빛이 나는구만요.
'다비드님에대한 나의 단상'도 미래님과 비스무리하다는...ㅎㅎㅎ
그렇죠...??손가락만 알통 있는 사람은 처음봤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헐~~~ 새벽에 잠 못주무시고.. 올린 글인가요 ...이야.. 전공이 무엇인지.. 역시 내공에 게이지가 막강한 소심파 막내누이 ㅋㅋㅋ 족보에 미애누이 이름조차 없다고 토끼눈으로 바라보던 연태배에 4인 1실에 왜 난 따로 있다고 두손 가지련히 모아서 다비드 나좀 보자고... 중국호텔에서 우리 꼬~옥 3인실 달라고 했던~막내누이 누이에 촉촉한 눈빛 다비드 눈가에 아롱아롱 새록새록하네요 저~혹시 A이 형인가요 누이 작은 목소리로 네~~ ㅋㅋㅋ 술자석 술게임 걸리면 흑기사 없이 다 마시던 누이 다시한번 복불복 왕중왕 중에 왕 축하드리고요 바나나는 잘 드신거지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5명 누이들 같이해서 한층더 즐거웠습니다
아하~!!그게 살기로 안보이고 촉촉으로 보였구나...역시 그 쬐그만 눈으로...보느라고...이번여행으로 느낀건...내가 한 새로운 경험이 이제 여행의 폭을 넓혀줄거란거지요...벽 하나를 넘었달까...깼달까...??이제 다시 여행가면...그런말은 안하지롱~!!뭐 어차피 길 떠난 같은 여행자라는 걸 깨달았으니...!!중국에서 도를 닦았나이다~!!
참 전시회 어디서 언제까지..하나요?? 다비드가 아~트에 무쟈게 관심이 많아서... 다비드는 아직까지... 예술인으로 살고자 합니다...다비드 닉네이 만들어준 여인은 떠났지만 제몸 다비드로 조각해줄 연인 그 인연 그 인연은 즉 예술이거든요 아~~~~~~~~~~트 art ~~~~~~ㅋㅋ
아트~라...흠...안산땅이 많은 사람은 내그림에 관심 가지면 안되지이~~강남땅이 많으면 모를까...이렇게 눈내리고 추운데..갈 곳은 없고..심심하다면야...인사동 가서..가나아트센타를 찾은 다음에 5층을 누르고 마술처럼 엘리베이터가 열리면..바로 앞방엔 액자그림이니..바로 옆방으로가서 제일 아트스러운 날 닮아서 오동통한 사슴과 거북이가 그려진 그림을 찾아서...숙연하게 오랫동안~절대로..우와와앙앙~~은 하지말고..지긋이 째려봐주고 방명록에 이름석자쓰고 나오면 되는겨~!!화요일까지...원래 날 찾아온 사람들은 다 외국인들이니..다비드라고 써도 아마 아무도 놀라지 않을껴...이스라엘사람인가...??하긋찌~!!ㅎㅎㅎ
착하고 맘씨 좋은 젊은이 입니다.저도 몇번 같이 여행 했는데....
ㅎㅎ 좋은 인솔자였어요...잘먹고 잘살자~!!라는 모토가 훌륭한...ㅎㅎ
다비드가 없음 다비드라는 전설이..
흠....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까...?....주변 친구들이 전설 같던데..연예인이 수두룩했어요....전 일박이일 찍는 줄 알 정도로....노홍철..김진수...대만탤런트..개그맨같던 어떤 젊은이...중국 여인 같던 두 아가씨...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ㅋㅋ 읽다가 너무 웃었었요~다비드 형님의 매력에 한번 빠지시면 평생 헤어나오시기 힘드실텐데...축하드립니다~!^^
전 소심한 A형이라...절대로 안빠집니다..손가락 알통에 매력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까...??안 .산.땅 만 많은 눈 쬐끄만 단벌신사한테...??제가가진 왕릉이 더 큰데요...??ㅎㅎㅎㅎㅎㅎ스윙댄스 한다면서도..스윙도 안하던데요...??전 차밍댄스를 배운 사람이거든요...헹~!!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래님 글솜씨에 홀랑반한 여자~~여기서 보니 더더욱 반갑고~~~
가까운 날 시간잡아 얼굴 봅시다 ..아무래도 전시장이 될듯도 하고~~~
이제 아랐스~!!딸기모친님이시죠...??왠 민송...??제가 글빨은 쫌~!!글찮아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누가 태클만 안 걸면....저 잘할 수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막내누님 이~야 말솜씨가 좋으신건가요~ 글솜씨가 좋으신건가요~~~ 절대 댓글 배틀신청 안하겠습니다..꾸벅~
다비드가 말빨로 먹고사는데... 아~~ 기가 느껴집니다... 그래도 우리 식구들 먹여 살린다고 청도 맥주 4박스 들고 뛴~ 다비드 이뻐해줘~~~이잉~
제가.....글이나 목소리로는.....쫌............!!.......................오틸리아님만 빼고는.............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시바스리갈도 까고 백주도 깟으니..........특히...그 하얀 도자기병의 백주...제가 아주 좋아하는...레미마르탱 꼬냑....비스꾸무리~~~할라고 해서...아주 맛나게 마셨음.....사오는걸 깜빡~!!나중엔 꼭~!!얼굴에 살짝 화기가 올라오다가 샥~가라앉고...향기도 좋고...입안이 따땃해지는게...아주 기분 좋았음~!!...해서 알통나온 손꾸락만 이쁨....그왼 뭐~~별~~~~~~~~~~~~~~~~~~~~~~~~~~~우왕우와우와우와아앙!!
이잉 막내누이 미워~! 손꾸락만 이뻐하고... 선상부터 호텔까지.. 숙소 나름 신경도 많이 썼는데....눈이 어쩌고 순~~~다비드 안티글만 좋은 글 한개두 읍어~~흥~!
아흑! 다리아님아~~~날 왜빼는겨? 나도 무리에 넣어주셈이여...ㅎㅎㅎ
다리아님 글빨엔 누가 대적이 될수 있겠쏘까?
다비드님이 두손 들었다잖혀....ㅎ
청도맥주 박스 들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봤으면 좀 봐주지 그러냐요!
중국으로 떠날때 헤어스턀~하고 돌아올때의 까치집에 롤이 풀린 헝큰머리 스턀~이 완전 대비되더만...ㅎ
소심 A형의 극치를 보여주누만...ㅋㅋㅋ
분위기를 못따라가는 우리가 문제인겨 이 싸람아~~~^^*
글빨 , 목소리빨이...저보다 나은 사람은 오틸리아님 뿐이라고요오~~~다비드랑 같이 국어시간에 졸으셨지요....?아마도 두분 국어 시험 성적이...감 팍~!! 옵니다요...ㅎㅎ특히~!!다비드....분명코...글의 주제파악이나 중심문장 찾기...역설...도치...대조...그런거 하나도 이해 못하고 맨날 책속에 만화책 낑가노코..우왕왕~~대다가 ....아마도....교무실하고 아주 친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야~!!분위기 파악 못하는게..제 알흠다운 매력 이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전 왜 글처럼 말은 안되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