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쩝~~~~~~~~~~~~~~ ㅜ.ㅜ
처음 창원야구장 이야기가 나왔을때 이름도 거창하게 우리나라 유일의 바닷가 구장이며
미국 AT&T구장을 롤모델로 해서 어쩌고 하더니...
(참고로 샌프란시스코 AT&T구장은 바다조망이 아름답고 홈런을 치면 바다에 퐁당 빠질 정도로 해변에 접해있어서 미국에서도 대단한 명물로 각광받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니 참 한심합니다. 이래서 통합창원시는 그 자체가 실패작인듯......
다시 각각 찢어지는게 최상인듯 하네요.
새 야구장 이야기가 나왔을때...
마산에서 처음에 가포신항터에 용도변경해서 창원야구장 만들려고 여론을 몰아가다가
그거 거기 투입한 엄청난 비용, 국가적인 낭비인지라...그걸 지들이 모를리도 없고...
그리고 용도변경이란게 국회통과도 해야한다하고 상황이 만만치 않을듯 싶으니...
다음으로 거론하던게 아직 매립도 하지않은 마산해양신도시터에 만들자는 이야기
누가 떠들면서 갑자기 언론에 튀어나왔음. 그런데 그게 이제 바다에 흙퍼담아 매립해서
터를 만들어야 하는것이라... 한참 시간과 돈이 필요한 것이니 당연히 여의치 않았겠죠.
그리고 이도저도 안되니 오늘 김오영의원이 불쑥 주장하는 이야기 기사에 튀나옴.
부영이 소유한 한국철강 터를 야구장으로 하자는 이야기 인데...
저는 이미 예전부터 새야구장 터는 마산한국철강터와 진해화학(비료공장) 터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둘 다 부영이 주인이지만 공해문제로 부영이 코꿰여 있는 상태라 어찌보면 창원시에서 협상하기에 더 유리하죠.
그러나 두 터는 차이가 큽니다. 한국철강터 보다 진해화학터가 더 크며 경치가 훨 더 아름답고, 바로 바닷가에 접해서 해양스포츠를 겸한 종합레져단지로 만들기에 유리하고, 부지의 단가조차 진해화학터가 매우 저렴해서 터 구입 비용이 절감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흥행성... 이것은 구단운영이 보통 적자라 관중동원과 직결되는데...
창원시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김해, 부산, 거제등 대도시 직장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은
진해화학터가 한국철강터보다 확실히 우위 입니다.
그런데 오늘 나온 아래 기사 써놓은거 보면...
일방적으로 진해는 아예 고려대상에서 조차 제외된듯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네요.
언론플레이에서 조차 철저하게 무시되는 진해 입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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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새 야구장 후보지 '뜨거운 감자'로 부상
- 옛 창원ㆍ마산ㆍ진해 주민 "우리 지역에 건립돼야" 기대
김영만 황봉규 기자 = 프로야구 제9구단의 연고지로 확정된 경남 창원시에서 9구단의 1군 경기를 치를 새 야구장 건립 후보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하고 창원시를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이 확정된 이후 창단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조직기구 개편에서 프로야구단 창단을 전담할 스포츠유치팀을 구성했으며 이달 28일에는 엔씨소프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프로야구단 유치추진위원회를 열고 마산야구장 리모델링과 새 야구장 건립 등 인프라 구축문제를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시의 창단지원 행보가 급물살을 타자 지역에서는 9구단의 1군 경기가 열릴 새 야구장이 어디에 건립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마산 출신인 경남도의회 김오영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접근성과 균형발전 등 새 야구장 건립에 최적조건을 갖춘 지역은 옛 마산시의 구 한국철강 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부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고 통합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최적지인데다 창원시가 구상하는 인근의 돝섬 개발과 연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지는 ㈜부영이 2003년 아파트를 지으려고 사들였으나 각종 중금속 등으로 토양이 오염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환경적 문제와 토양정화비용 소요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옛 진해시 주민들은 새 야구장이 진해지역에 건립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새 야구장의 건립 후보지로 현재 진해구청 인근인 풍호동 해군 시설운전학부(시운학부) 터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 창원시가 부채 청산을 이유로 이 터를 매각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공영개발을 촉구한데다 시 소유의 땅이라는 점과 바다가 조망되는 등 경관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야구팬이 많은 창원과 마산지역의 주민이 찾기에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옛 창원지역에서는 의창구 북면 일대에 새 야구장이 들어서면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여론이 나돌고 있다.
이곳은 고속도와 국도,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과 10여분 이내에 축구와 농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가 이미 조성돼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창원시 발전에 기여한다는 논리다.
반면 옛 창원시는 이미 통합시 명칭과 임시청사까지 확보한 상황에서 새 야구장까지 건립되면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한다는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야구장 건립과 관련한 전반적인 분위기가 결국 옛 창원ㆍ마산ㆍ진해간 '기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이 커질 전망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건립은 통합시청사 후보지에 못지않게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사"라며 "섣불리 특정 후보지를 거론하는 것보다 창원시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마산야구장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하고 5월부터 새 야구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과 시민여론조사,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새 야구장 건립공사를 시작해 2014년 말에 완공, 2015년 1군 경기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