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성뉴스 제107호

[김상영]

구청장과의 대화, 수성토크, 두 번째 만남

오는 27일 2층 회의실서 개최

[지난 5월 진행된 수성토크 모습]

대구 수성구청이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한 주민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수성구청은 오는 27일 2층 회의실에서 ‘구청장과의 대화, 수성토크’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대화에서는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과도한 규제민원의 개선, 예산 절감 등 구정발전을 위한 제안과 주민 불편사항 등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구민들이 평소 느꼈던 사항을 직접 제안 또는 건의하며, 구청장을 비롯한 실무담당공무원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마련된 수성토크에서는 노점상 단속, 음식물쓰레기 수거시간 변경 등 14건의 안건이 나왔다.

구청은 이번 수성토크에서 나온 주민들의 제안내용 중 구정발전을 위한 좋은 시책 등은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수성토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오는 19일까지 구청 홍보소통과(053-666-4282)로 직접 방문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수성토크가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구정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토크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행정에서 벗어나 주민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쌍방향 구정을 실현하기위한 취지로, 지난 5월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마련됐다.

수성구의회 내년도 의정비 동결

행안부 기준보다 46만원 적은 3천598만원 

대구 수성구의회는 13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3천598만원(월정수당 2천278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성구의회의 의정비는 행정안전부의 의정비 기준액 3천644만원보다 연간 46만원이 적은 수준이다.

김범섭 의장은 “자치단체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의정비 동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구간 19일 개통

사월역에서 영남대역까지 3.3km, 3개역 연장

대구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구간이 오는 19일 개통된다.

대구시는 오는 19일 수성구 사월에서 영남대를 잇는 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의 개통식을 갖고 오후 5시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2호선 경산연장 건설은 수성구 사월역에서 영남대학교까지 3.3 km를 연장하고, 정평역, 임당역, 영남대역 3개역이다.

특히 이번 경산 연장선 지하철은 기존 1, 2호선보다 진동과 소음이 줄고 승차감이 향상됐다.

또 각 정거장마다는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 8개소, 엘리베이터 4개소,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뿐만아니라 정평정거장 천정은 아치형(돔)으로 설립했으며, 각 정거장마다 벽화, 조각 작품을 꾸며 문화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대구시는 이번 경산 연장 구간 개통으로 경산지역 12개 대학 12만명의 학생과 1천700여 업체 근로자의 교통 불편해소는 물론 출퇴근 시 국도 25호선의 교통흐름도 한결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내 교통불편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준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학원가 교통소통 특별대책 마련

이중주차 금지 등 방안 모색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1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교통소통 특별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의 관문도로인 달구벌대로 구간 중 범어네거리에서 남부네거리까지 학원가로 인한 혼잡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도로는 학원이 밀집해 있어 저녁 7시부터 10시 20분까지 학원차량과 학부모차량 때문에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성구청은 학원차량을 3대 이상 운영하는 대형 입시학원장과 수성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원차량의 가차선 일렬정차와 분산 대기, 학부모차량 주정차 금지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토론됐으며, 이에 따른 여러 가지 해소방안이 제시됐다.

해소방안으로는 학원차량 정차는 가차선 한 차선에 10분정도 대기를 준수하고, 시간대기 차량은 수성구청, 구민운동장, 범어복개도로 범어성당 주변 등 분산대기 등의 방안이 나왔다.

또 학부모차량은 이중주차를 금지하고, 학원은 5분∼1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수업을 종료키로 하는 등의 방법도 나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토론에 제시됐던 해소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상호협조와 반기별 간담회를 통해 학원장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2012 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 ‘팡파르’

의자는 잘못없다, 세일즈맨의 죽음 등 참가작 4편

[다음달 6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세일즈맨의 죽음’의 한 장면.]

수성아트피아가 3년만에 부활하는 정통연극페스티벌 ‘극단열전’에 ‘의자는 없다’, ‘세일즈맨의 죽음’, ‘코아치후덴’, ‘템페스트’ 총 4편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번 극단열전은 연극페스티벌을 통해 공공극장이 공연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관객개발과 지역사회공동체의 문화거점이 되고자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수성아트피아 무대와 객석구조, 기술시스템은 정통연극 을 무대화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관객들은 정통연극의 참맛을 이번 극단열전의 참가작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의자 하나가 가져온 네 사람의 기막힌 이야기를 다룬 ‘의자는 잘못 없다’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금요일 저녁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관록의 배우 전무송과 대구시립극단의 명품연기가 펼쳐질 20세기 최고의 희곡,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은 다음달 6일과 7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국연극의 거장 이윤택과 세계적인 극작가 오타 쇼고의 만남 ‘코마치후덴’은 다음알 10일과 11일 저녁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한국작품 최초, 2011 에딘버러페스티벌 공식초청작인 템페스트는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프린지무대로 오는 23일 오후 3시, 6시 ‘엄마들의 수다’, 리딩페스티벌 낭독공연 4편이 다음달 9일~12일 오후 3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수성아트피아는 2013년부터 봄에는 Two Piano Opera 축제, 가을에는 극단열전을 개최해 균형 잡힌 장르 배분을 통한 극장의 공공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성구청,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 임용

경력직 공무원 출신... 행정 경험까지 ‘풍부’

 
       [홍영숙 신임 수성구보건소장]

대구 수성구청이 지난 8월 이후 공석이던 보건소장직에 홍영숙 전 보건과장을 승진, 임용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인사위원회 심의에서 승진대상자로 의결 통보된 일반 경력직 공무원인 홍영숙 전 보건과장을 18일자로 보건소장으로 임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보건소는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식당·주점 등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 이·미용업소, 노래방 등을 관리하는 위생과 업무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중심의 의료체계에서 예방의학 및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보건사업에 위생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관리자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구청은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일반 경력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함에 따라 종합적인 보건위생 정책수립 및 조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력직 보건소장 임용으로 진료·예방 의학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가 우수 외식업지구로 지정한 ‘들안길 먹거리타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1978년 청송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 1980년 대구시청 보건과에서 가족계획, 모자보건, 결핵, 정신보건 등 보건사업 전반을 두루 거쳤으며, 경북대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9년 수성구 보건과장으로 발령받아 ‘찾아가는 혜민사업’과 ‘간병인 양성’, ‘베이비시터 양성’, ‘한여름밤 건강축제’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건사업들을 추진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통령 표창과 대한결핵협회 복십자 대상 등을 수상했다.

홍영숙 보건소장은 “남은 공직생활도 오랜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에서 가슴으로 움직이는 리더가 돼 주민 속에 들어가 함께하는 ‘명품 보건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 ‘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 특별 공연

시인 이기철, 관객과 소통

[시인 이기철 프로필 사진]

수성아트피아 특별프로그램 8번째 공연인 이기철 시인의‘시인의 목소리, 그의 음악친구’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시인 이기철은 도시적이기보단 자연에 더 가까운 시인으로,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순수한 삶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시인이다.

이번 공연은 시인 이기철이 자신의 시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 음악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또 단순한 시낭독 해설강연에서 벗어나 시인의 인생과 철학, 음악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은 또 이기철 시인의 음악친구인 바리톤 박영국이 출연해 이 시인의 시로 만든 가곡 ‘그리운 마음’과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선보인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정취정이 맡는다.

예매 및 문의는 수성아트피아(053-668-1800)로 하면 된다.

수성구비즈플라자 9개팀 1억 3천만원 지원

중기청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 공모 선정

대구의 유일한 시니어 창업공간인 수성구비즈플라자 회원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청이 올해 처음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니어 공동창업·창직활동 지원사업’은 만 40세이상 시니어가 2인 이상 공동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 해 창업과 일자리를 개척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공모에서 황금동 주민 김태호씨 등 3명이 모드버스(ModBus)를 기반으로 한 지그비(Zigbee) 무선단말기를 제조하는 아이템으로 92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만촌2동에 살고 있는 최순옥 씨 등 6명이 전통 풍물·국안·퓨전 난타·체험학습 강의로 950만원을, 수성1가 배찬호씨 등 3명이 글 교정·작성, 취재 대행 서비스로 960만원을 지원 받는 등 모두 9개팀이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인 박물관 수가 전통 민화·자수 지도자 양성과정, ㈜계수나무가 야생초 창업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2개 사업으로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팀은 각자의 아이템을 사업화하고 연말께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하는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은퇴가 시작된 시점에서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의 주역으로 그동안 수십년간 쌓아온 시니어들의 노하우를 생산과 연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산동에 설치된 수성구 비즈플라자를 시니어들의 창업과 창직의 요람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가을 ‘명품소통법’을 배우자

수성구민 자치대학 하반기 교육 11일 개강

‘수성구민 자치대학 하반기 교육과정’이 11일 수성대학교(구 대구산업정보대학) 대강당 5층에서 문을

연다.

이번 교육은 10월 16일까지 6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다양한 분야의 저명 강사들이 참여한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된다.

이날 첫 강의에서는 가족코칭 전문가인 이백용 강사가 ‘성격만 알아도 행복해진다’는 주제로 문을 열고 오는 18일에는 대구대 오세창 명예교수의 ‘환경과 신토불이’로 강좌가 이어진다.

특히 평생학습주간(9월21일~27일)에는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강사가 ‘내일 더 건강한 성(性)을 위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신강훈 유머연구소의 신강훈 소장이 ‘통하여 통하게 하라’, 김성미 정신과 의사의 ‘독이 되는 화해, 약이 되는 싸움’, 신상훈 개그작가의 ‘유머가 이긴다’ 등 소통에 어울리는 알찬 강의로 운영된다.

수성구청 관계자 “현대 사회의 키워드가 소통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정작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아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구민자치대학을 계기로 구민들에게 소통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수성구민 자치대학에는 수성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강신청 절차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666-4236)로 문의하면 된다.

[복주머니]

구수한 노랫말에~취해서 글이 눈에 안 들어 와요~ㅋㅋ

[김상영]

노랫말에 속삭이며 두볼에 살작 보조개 피우며
미소짓는 총무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