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
둔치도 금빛노을
"부맛기" 회원님들께서
포스팅하신 걸 보고
오래전부터 찾고
싶었습니다.
비번 일부러
시간을 냈어요.
많이 궁금했었거든요.
이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단돈 5,000원만 내고 들어가면
자유롭게 과일과 빵도 먹을 수 있고
커피와 차도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게
많이 의아했습니다. 어두울 때 도착하여
자세하게는 담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볼거리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노을이 지는 일몰시간에
찾으면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겠어요.
무인카페라고 해서
아무도 없는 건 아니구요.
마음씨 좋으신 사장님 부부가
계십니다. 주로 하시는 일은 손님들
안내해 주시고 재료 채워주시고
주변 정리 정돈하는 겁니다.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금빛노을 먹거리
과일과 빵
원두커피와 각종 차
심심풀이 강냉이까지
1인 5,000원입니다.
위치는~
강서구 둔치도에 있습니다.
가락 IC에서 가까워요.
규모가 상당합니다.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요.
2층으로 되어 있구요.
건물 앞에도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금빛노을
무인셀프카페입니다.
들어설 때 요금함에
1인에 5,000원을 넣고 들어서면
규정된 선에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지요.
이렇게 하기 정말 쉽지 않을 겁니다.
많은 사람을 믿을 수 있다는 건
천사의 마음입니다.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주변 풍경
완전 시골스럽게
잘 꾸며놨네요.
포근한 봄이 오면
둘러보기 좋을 듯합니다.
아기자기한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구요.
다양한 쉼터도 있습니다.
5,000원을
요금함에 넣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장독대가 다 있네요.
추운 겨울 이겨내고
봄의 문앞에서 꽃망을을
터트린 매화꽃
주변 조명과 어울어져
은은한 멋으로 다가옵니다.
금빛노을
마치 부잣집 전원주택 같아요.
1층 홀입니다.
좌식형 테이블로 되어 있네요.
편안하게 앉아 먹고 마시고
수다떨기 좋습니다.
테이블끼리 방해되지 않도록
제법 오래되어 보이는 도자기로
파티션을 대신했습니다.
창쪽으로는
다육이들이 다양한 화분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정원 내에
다육이 온실이 있다고 하는데요.
엄청 많은 다육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규모가 있고
아늑한 독립된 공간은
예약을 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편안하겠어요.
1층 주방입니다.
가정집 주방이랑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컵이 많다는 게 좀 다르네요.
자리를 잡은 후
이곳 주방에서 먹거리, 마실거리를
챙기시면 됩니다.
연인끼리 오면 좋겠어요.
주방의 빈공간은
멋진 용기로 멋을 냈습니다.
토스트기에
식빵을 구우면 되구요.
심심풀이 뻥튀기도
용기에 담아서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커피코너에서는
자동으로 아메리카노를
추출할 수 있구요.
원두커피도
직접 내려 마실 수 있습니다.
분말원두
원두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면 되겠네요~
냉장고 안에는
토스트용 딸기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과도 이렇게나 많이...
요즘 사과 몸값 좀 나갈 텐데요.
몇 개씩 가져다가 먹으면
마음씨 좋은 주인님
손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이내입니다.
스스로 알아서 지켜야 되는 거구요.
"저기~ 이짜나요~"
이용했던 그릇이나 컵의
설거지는 필수입니다.
빈공간에도
눈이 즐거울 수 있도록
멋을 냈더라구요.
보기 좋습니다.
1층을 대충 둘러보고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홍매화꽃이 반겨줍니다.
바(bar) 같은 자리도 있구요.
오래전 추억의 다방을 연상케 하는
편안한 공간도 보입니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분위기는 있는데
사진으로 담기에는 영 그렇네요.
일몰시간에 찾으면
금빛노을을 바라보며
차 한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연인들 사랑이 싹트겠어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명록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본인이 찾았던 흔적을
열람할 수 있겠지요.
대부분 손님들이
2층을 이용하시는 듯합니다.
주방 규모도 크고
커피자동머쉰과 커피 내리는
기계도 많더라구요~
차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좋아하는 차
직접 타서 마시면 되겠구요.
모든 게 셀프이기 때문에
직접 움직이는 수고쯤은
감수해야 됩니다.
차를 드실 때는
많이 넣는 것보다는
적당하게 넣어서 우려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2층에서
제일 인기있는 공간 같아요.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어
안에는 담지를 못했는데요.
은은한 멋이 느껴집니다.
2층을 둘러보고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갑니다.
1층에 계신 사장님을 잠시
만나고 싶었거든요.
밖에서 본
1층 다실입니다.
건물 앞에도
공간이 있는데요.
유리하우스처럼 되어 있어
춥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면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주변 모습을
잠시 둘러봅니다.
신경을 많이 썼네요.
주방에서
먹거리를 준비해서
테이블로 가져왔습니다.
과일도 먹기 좋게
모양을 냈구요~
좀 시간이 지난 상태라
출출합니다.
토스트에 딸기쨈을 발라
먹을 준비도 했습니다.
커피와 차는 기본
즐기겠다는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음다하면 좋겠습니다.
비타민C 가 풍부하여
감기에 좋다는 진피차
요즘처럼
조석간 기온차가 클 때 마시면
감기 녀석
얼씬도 못할 겁니다.
금빛노을
이름이 참 예쁘네요.
"금빛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하루종일 수고하고 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 라고
되어 있는데요.
금빛노을이 지고
한참을 더 근무해야 하는
저같은 사람들은 달빛으로나마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금빛노을
부산시 강서구 둔치강변길 656
(봉림동 763-1871번지)
전화 : 051-941-4133
영업시간 : 10시 ~ 22시 (연중무휴)
사실 이곳은
찾아주시는 분들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5,000원이면 시내에서는
커피 한 잔 가격인데요.
금빛노을에서는 5,000원만 내면
볼거리가 풍부한
좋은 시설에서 마음껏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장님도 남는 장사를 해야지
금빛노을을 오랫동안 지킬 수 있잖아요.
양심적으로 적당히 먹고 마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무인셀프카페인 금빛노을
시내에서는 좀 멀지만
시간있을 때 한번씩 찾으면
만족하실 듯합니다.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믿고 운영하는
카페이니 만큼 꼭 지킬 건
지켜야 되겠습니다.
[지도:52]
카페 게시글
◎다녀왔소 멋집후기◎
강서구
[강서구 둔치도] 아무리 그래도 양심있는 분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 무인카페 금빛노을
킹덤
추천 0
조회 1,303
16.03.05 08:05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죽전가에서 민물장어에 메기탕 먹고 가면 좋아요...둔치도 한바퀴 돌면 있어요...좀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즐기는것도 괜찮습니다~~~
밤에 가서 어리둥절했는데요.
주위에 볼거리가 많은 곳이더라구요.
다음에는 낮시간에 가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와우~~멋진곳 다녀오셧네요~~~^^~
입구에 이친구가 먼저 반겻을텐데...없던가요?
자주는 못가더러도 종종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한밤중에 가서 어리둥절했습니다.
멍멍이 보지 못했어요.
언제 시간내서 노을이 질 때쯤 다시 찾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둔치도...
시골다녀온 느낌이었어요^
다음 번에는
팀을 짜서 다녀오려합니다.
즐 블로그 조아요조아~♥
다른 회원들께서 올리신 거 보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세심님께서 올리신 거 보니 후딱 갔습니다.
다음에는 금빛노을 보러 일몰 시간에 맞춰서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바로옆에 둔치요. . .도자 가마도 있어요. 찻집 뒤쪽. 일년에 몇번. . 가마불도 뗄 적도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내서 낮시간에 다시 찾고 싶은 곳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