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에서 공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국감증인에서 빠진 이인수 총장이 지난 일요일인 10월 5일 오후 3시경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개교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아 비상상황 운운하더니 본인은 기약없이 미국으로 잠수했군요.
기가 막혀서 할 말이 없습니다.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00614281472308
참여연대에서 10월 6일 발표한 보도자료 중 이인수 총장 관련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원대 이인수 총장은 이번에도 국감 기간에 맞춰 외유 중인 것이 오늘 확인되었습니다. 이인수 총장이 새누리당의 주도로 증인 채택이 무산된 이후인, 어제 10월 5일(일) 3시쯤 미국으로 출국한 것입니다. 다른 사학비리 증인들은 모두 채택되었고, 모두 소송에 연루되어 있지만, 새누리당은 "소송 중이라서 채택이 어렵다"라고 온 국민과 언론에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막판에 이인수 총장을 국감 증인에서 제외시켜버렸습니다. 무엇을 은폐하고 숨기고 싶었는지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인수 총장의 출국 명분은 미국 자매 결연 대학 초청 행사라고 하고 언제 돌아올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인수 총장은 2011년 감사원 특별감사와 2013년 국정감사 때도 외국으로 장기 외유를 간 바 있습니다. 감사 때만 되면 상습적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번 국감에서 국회 교문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딸의 수원대 뇌물성 특혜 채용 의혹과, 교육부 감사 결과 33가지의 이인수 총장 관련 비리 사실이 밝혀진 부분, 이를 비판하는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6인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탄압하는 것을 따질 예정이었지만, 결국 새누리당의 강력한 반대와 야당의 무기력한 합의로 국감 증인에서 이인수 총장은 배제되었고, 이인수 총장은 보란 듯이 미국으로 출국해버렸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야 국회 교문위 의원들은 이인수 총장을 국감 증인으로 추가 선정하여 반드시 국감 증인으로 그를 불러내야 할 것입니다. 또, 이인수 총장은 참여연대와 수원대교수협의회에 의해서 2차례 고발되어 있고, 총 33건의 교육부 감사 비리 적발사항 중에서 4건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의해서도 검찰에 수사의뢰까지 당한 중대한 피고인임에도 아직까지 소환조사 한번 제대로 받지 않고 있고, 관련하여 수원대 교수협의회가 두 차례나 수원지검 특수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의뢰하고 신청했지만 이 역시 모두 기각되었다고 합니다. 검찰이나 교육부까지 모두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 국민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댓글 소문대로 총장은 국정감사를 피하여 미국으로 내뺐군요. 언제 들어오려나?
돌아와서 출장복명서를 제출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