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곡, 1980년 여섯번째, 6주]
Blondie - Call me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의 뒤를 이어 빌보드 정상에 오른 곡은 미국 뉴욕에서 결성된
뉴 웨이브 락 그룹 Blondie의 'Call me' 입니다. Blondie는 여성 보칼 Debbie Harry와 기타리스트 Chris Stein에 의해
결성된 그룹으로 70년대 중반에 결성되었지만,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집중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78년에 발표한 앨범 "Parallel Lines"에 수록된 'Heart of glass'가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며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급부상하였다지요. 80년에는 리차드 기어(Richard Gere)가 주연한 영화 "American Gigolo"에 음악 감독인 Giorgio Moroder와
Debbie Harry가 공동으로 만든 노래 'Call me'가 영화 주제가로 사용되면서, Blondie는 1년여만에 다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며
무려 6주동안이나 정상에 머무르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Call me'는 처음에 Giorgio Moroder가 Fleetwood Mac의 보칼이었던 Stevie Nicks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Stevie Nicks가 레코드 소속사와의 문제로 거절했고, 공은 Debbie Harry에게로 넘어가 그녀가 제의를 수락하면서
이 같은 멋진 곡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빠른 템포의 신나는 락 넘버인 'Call me'는 영화 음악으로 빌보드 연말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3번째 곡이라고 하네요.
첫번째는 67년 루루(Lulu)가 부른 영화 "To Sir With Love" 주제곡,
두번째는 74년 바브라 스트라이잰드(Barbra Streisand)가 부른 영화 "The Way We Were"의 주제곡이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Blondie의 보칼을 맡으며 한때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우기도 했던 Debbie Harry는 80년대 후반까지는
Debbie Harry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벌이다가, 89년부터는 Deborah Harry로 활동명을 바꾸기도 하였고,
이후 솔로 활동시에 두 이름을 번갈아가며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신나는 드럼 소리로 시작하는 박진감 넘치는 락 넘버 'Call me'는 "American Gigolo" 사운드트랙에 8분여짜리의 long version이
수록되어 있는데, Blondie의 베스트 앨범 등에는 3분 30초 짜리의 짧은 버젼이 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Blondie의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Autoamerican"의 2001년도 CD 재발매판에 보너스 트랙으로 long version이 수록되어
있다곤 하지만, 찾아 듣기 쉽지가 않습니다. 이 노래는 원곡인 8분이 넘는 버젼으로 들어야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다.
블론디(Blondie)는 아름다운 금발의 데보라 해리(Deborah Harry, 보컬, 1945년 7월 1일 마이애미 출생)가 리드 싱어로
활동한 미국의 뉴웨이브, 펑크 록 그룹으로 세장의 플래티넘 음반을 획득한 성과와 아울러 데보라 해리의 국제적인
명성이 맞물리며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펑크 그룹이었다.
마이애미에서 출생한 데보라 해리는 생후 3개월만에 미국 뉴저지 주(New Jersey) 호손(Hawthorne)에서 선물 가게를
운영하던 리차드 해리(Richard Smith Harry)의 딸로 입양되어 성장하게 된다. 1963년 호손 고등학교(Hawthorne High
School)를 졸업한 데보라 해리는 뉴욕으로 가서 BBC 라디오의 뉴욕 사무실에서 비서로 1년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나이트 클럽의 웨이트리스, 플레이 보이 클럽의 댄서, 던킨 도너츠의 점원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 포크 록
그룹 The Wind in the Willows 에 가입하여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동안 The Wind in the Willows 의
멤버로 활동하던 데보라 해리는 1970년에 여성 트리오인 The Stilettos 에 가입하여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당시 The Stilettos 의 백밴드에는 데보라 해리의 애인인 크리스 스타인(Chris Stein, 기타, 1950년 1월 5일 브루클린
출생)이 기타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두사람은 1973년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로 하고 구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하여 1974년에 Angel And The Snake 라는 그룹이 탄생하게 되는데 이듬해인 1975년에 드러머 클레멘트 버크
(Clement Burke, 드럼, 1955년 11월 24일 뉴욕 출생)와 키보드 주자 지미 디스트리(Jimmy Destri, 키보드, 1954년 4월
13일 생), 그리고 베이스 주자 게리 발렌타인(Gary Valentine)이 그룹에 합세하여 5인조의 그룹이 완성되는데 이즈음
그룹 이름을 Blondie 로 바꾸게 된다.
블론디는 그룹 결성 후 펑크 그룹들이 많이 출연하던 클럽인 CBGB(Country, Blue Grass, and Blues)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인기를 쌓아가게 되는데, 1976년에는 Private Stock Records 와 음반 계약에도 성공하여 데뷔 앨범을 준비
하게 된다. 데뷔 싱글 X-Offender 에 이어 1976년 12월 대망의 데뷔 앨범 Blondie를 발표하여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
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1977년 7월 베이스를 담당했던 게리 발렌타인이 자신의 그룹을 결성하기 위해 블론디를 탈퇴하는 일이 발생
하여 베이스를 프랭크 인판테(Frank Infante)에게 넘기게 된다. 또한 이즈음 소속 음반사와의 분쟁으로 Private Stock
Records 와 결별한 블론디는 10월에 크리살리스(Chrysalis Records)와 계약하게 되면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다.
크리살리스와 계약을 하고 유명 프로듀서 마이크 채프만(Mike Chapman)이 제작한 앨범 Parallel Lines 를 1978년에
발표한 블론디는 이 음반에서 싱글 커트한 Heart of Glass 를 영,미 양국의 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정상의 그룹으로
질주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1980년에는 리차드 기어(Richard Tiffany Gere)가 출연한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American Gigolo)의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에 참가하여 삽입 곡 Call Me를 영화의 성공과 함께 히트 시키게 되는데 블론디의 노래 Call Me가 한국의
라디오를 점령했던 것도 이즈음이었다.
Blondie - Call me
Colour me your colour, baby
날 당신의 빛깔로 칠해줘요
Colour me your car
당신의 차 색깔로 칠해줘요
Colour me your colour, darling
날 당신의 빛깔로 칠해줘요
I know who you are
당신이 누구인지 나 알아요
Come up off your colour chart
당신의 색깔도표를 벗어버리고 와요
I know where you’re comin’ from
당신이 어디서 왔는지 나 알아요
Call me (call me) on the line
날 불러줘요 전화상으로
Call me, call me any, anytime
전화해요, 언제든지
Call me (call me) oh my love
전화해요, 내사랑
You can call me any day or night
밤이든 낮이든
Call me
전화해요
Cover me with kisses, baby
입맞춤으로 날 덮어주세요
Cover me with love
당신의 사랑으로도
Roll me in designer sheets
디자인 종이에다 날 굴려줘요
I’ll never get enough
난 충분치 않으니까요
Emotions come, I don’t know why
감정이 밀려와도 왜 그런지 몰라요
Cover up love’s alibi
사랑이라는 구실로 날 감싸주세요
Call me (call me) on the line
날 불러줘요 전화상으로
Call me, call me any, anytime
전화해요, 언제든지
Call me (call me) oh my love
전화해요, 내사랑
When you’re ready we can share the wine
당신이 준비되면 우린 함께 와인을 마실수 있어요
Call me
전화해요
Ooo-oo-oo-oo-oo
He speaks the languages of love
그가 사랑의 언어들로 말하네요
Ooo-oo-oo-oo-oo
amore, chiamami,
아모르, 치아마미,
chiamami♡
치아마미~♡
Ooo-oo-oo-oo-oo
appelle-moi mon cherie,
아펠모 몬 체리,
appelle-moi♡
아펠모♡
Anytime, anyplace, anywhere, any way
언제든지, 어디서, 아무데서나, 그 어떤식으로
Anytime, anyplace, anywhere, any day-ay
언제든지, 어디서, 아무데서나, 그 어떤날도
Call me (call me) my love
전화해요 내사랑
Call me, call me any, anytime
전화해요 어떤때,언제든지
Call me (call me) for a ride
전화해요 차타고 갈때도
Call me, call me for some overtime
전화해요 시간외 근무할때도
Call me (call me) my love
전화해요 내사랑
Call me, call me in a sweet design
전화해요 달콤한 계획 속에서
Call me (call me), call me for your lover’s lover’s alibi
전화해요 당신 연인의 알리바이를 위해
Call me (call me) on the line
날 불러줘요 전화상으로
Call me, call me any, anytime
전화해요 언제든지
Call me (call me)
전화해요
Oh, call me, oo-hoo-hah
전화해요 오...
Call me (call me) my love
전화해요 내사랑
Call me, call me any, anytime
전화해요 언제든지
첫댓글 훌라우푸 잡고 폼만 잡고 ㅈㄹ 이여,,,좀 돌려 보지는 않구서,,, 오랫만에 듣는 음악이네요,,,^!^*